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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추운날 북한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북한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1-01-16 19:16:06
아래 우리나라에 사는 가난한 사람들 어떻게 지낼까 하는 질문에  생각이 나서.

저는 난방 안하고 위에 내복까지 세벌입고 아래도 스타킹까지 신고 있거든요.
그리고 작은 전기방석깔고 앉아 있는데
어제는 추워서 얇은 잠바 입고 잤어요.
조금 궁상이기는 한데 난방비 나오고 스트레스 받느니
그냥 (집이 작아서) 한달 이렇게 지내보려고요.

그런데 지금 북한은 훨씬 추운것 같던데
평양에 사는 부자들 말고
더 북쪽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은 어떻게 지낼까요?
그 사람들은 이런 추위에 익숙해 져서 추워도 견딜만 할까요?
먹을 식량도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던데 난방 시설도 없을 테고
산에는 나무가 있을까요? TV나오는 거 보면 민둥산들이 많던데.

휴 걱정되네요. 같은 반도에 태어나서 너무 힘들게 삶을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 사람들.
흠..이나저나 이번 겨울 왜이리 춥나요. 휴. 마음도 꽁꽁 얼어버리겠어요.  
IP : 220.73.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16 8:02 PM (1.227.xxx.172)

    오늘 그 생각했어요 정말 저 북쪽은 얼마나 추울까 ㅠㅠㅠㅠ
    북한은 평년기온에도 10월만 되도 엄동설한이라는데 ㅠㅠ

    오늘 강릉갔었는데 시장 좌판 할머니 팔려는 채소도 이불로 덮어놓고
    본인은 길바닥에 거의 붙어있다시피 업드려서 뭘 드시던데 어찌나 안타깝던지요 ㅠㅠㅠ

  • 2. 매리야~
    '11.1.16 8:37 PM (118.36.xxx.183)

    아마 얼어죽은 주민들 많을 걸요.
    못 먹는데다가 추위를 못 견뎌서
    죽어나가는 주민들도 많을 겁니다.

    아..정말 너무 가혹한 겨울이에요.

  • 3. 저도 걱정
    '11.1.16 8:58 PM (211.63.xxx.199)

    서울이 영하 17도라기에 그럼 북한은 영하 20도는 기본이겠군..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겹겹이 껴입고 살겠죠..털모자 쓰고 솜바지 입고요.
    오늘 뉴스보니 러시아는 뜨거운 물을 공중에 뿌리면 그게 그대로 얼어서 얼음가루로 떨어지더라구요.
    그런 나라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그 나마 다행이라 위안해봅니다.

  • 4. 저도
    '11.1.16 9:04 PM (59.10.xxx.172)

    추천에 살아보니 서울보다 평균3-4도 더 춥더라구요
    그 때 북한 주민들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
    도시가스 난방이나, 오리털 패딩같은 옷도 없을텐데...
    평화통일되서 서로 돕고 살면 좋겠어요

  • 5. 저는요
    '11.1.16 10:24 PM (203.130.xxx.183)

    제 아픔이 넘 커서 다른 사람 생각해 줄 여유가 없어요;;
    반 지하 창문 틀도 비틀려서 찬 바람 슝슝~

  • 6. 저도
    '11.1.17 3:37 PM (211.176.xxx.112)

    어제 뉴스 보면서 그 생각했어요.
    그쪽은 여기보다 훨씬 추울텐데...여기보다 어려운 사람들이 태반일텐데....
    이 추운 겨울 굶주리고 추워서 어떻게 넘기나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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