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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김성주씨 집 나온거 봤는데요..

... 조회수 : 13,224
작성일 : 2010-08-14 09:21:26
베스트 글에 김성주씨 글이 있어서 갑자기 생각 나네요.
저도 예전부터 김성주씨 참 좋아했구요.
엠비씨 그만둘때 정말 안타까웠고...
본인도 방송 재기 하면서 약간 불쌍하고 안쓰러운 컨셉으로 이야기 많이 했잖아요
무릎팍 나와서 얘기했던거..
김구라한테 무시당한 이야기부터 해서..
정말 그냥 엠비씨 계속 다니지 하면서 혼자 오지랖 떨었는데요.

60분 부모 예전 방송들을 우연히 돌려보게 됐어요.
5월달 가정의달 특집으로..지승현씨랑 김성주씨 집이 나왔는데.

와 김성주씨 역시 프리 선언하고 나가 돈 버니까 삶의 질이 다른거 같더라구요.
방송용으로 그렇게 보이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저의 로망인 벽난로가 있는 집..ㅋㅋ
82서 얼핏 보기로 한남동 유엔빌리지라고 들었는데..
집만 봐도 돈 진짜 많이 벌었구나 싶었어요.
바닥은 대리석에..

예전에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신혼집 봤던 기억이 나는데..
그냥 조그만 아파트서 시작한걸로 아는데..
아무래도 프리 선언하면서 돈 많이 벌었겠지요.

아들들 무슨 과외 수업 받으러 가는데..
차가 뭔지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역시 으리으리.

수영수업 하는데 개인 교습이더라구요.(물론 이것도 방송용인지 실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다음 장면은 큰아들 아이스 하키 수업하는데 따라갔는데..
아이스 하키 역시 돈 진짜 많이 들지 않나요?
장비만 봐도 으리으리.
예전에 아이스하키 시키시는분 부모님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매년 장비를 바꿔줘야 해서 돈 꽤 많이 든다고 하든데.음..

그냥 방송에 나온건 저게 다였는데..
딱 봐도 경제적으로는 정말 넉넉해졌구나 했어요.

지상파 방송 많이 못나오지만..
TVN 이나 케이블에서 벌써 프로 몇개나 꿰차고 있고.
행사 여러개 뛰실거고.

와이프나 아이들 입장에서는 아빠가 돈 많이 벌어다주고..
회사생활 할때보다 시간 많이 보내니 정말 좋을거 같구요.

의외로 김성주씨 하면 불쌍하다 안됐다 하는 시선 많던데..
요즘같은 어려운 세상에 경제적으로 여유 생긴것만 해도 어디냐 싶어요.

엠비씨가 안정적 직장이긴 하지만..
그정도 경제적 부를 이루려면 가족들과 함께 보낼 많은 시간을 아무래도 포기해야 하지 않겠어요.
직장인들은 아무래도 사는게 빤하잖아요.


저는 언제 돈벌어서 은퇴하냐는 생각만 달고 살아 그런가..
처음 프리 선언할때 욕 진짜 많이 먹었지만 김성주씨 선택 잘했네 했어요.

가족들과 시간 함께 많이 보내고..
아빠로서 지원 많이 해주면..
아이들 입장에서..그리고 와이프 입장에선 최고의 가장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여튼 결론은 그 방송 본후..
김성주씨 불쌍하다는 생각이 싹 가셨다는거.
제가 너무 물질만능주의 인간인간요?ㅎㅎ

IP : 121.187.xxx.1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4 9:23 AM (175.118.xxx.133)

    김성주가 왜 불쌍해요..
    사람들 참 이상해..자신이 더 불쌍한건 모르고.. 왜 잘 사는 사람 불쌍하다고 하는지..
    전 그게 더 의문이에요..

  • 2. 아니
    '10.8.14 9:32 AM (119.194.xxx.122)

    그 정도 누리고 살면서 방송 나올때마다 불쌍한척 굴었던게
    더 이상하네요.
    맨날 후회하는 듯한 모습 연출하고
    머.....그게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요

  • 3. ...
    '10.8.14 9:33 AM (121.138.xxx.188)

    그렇게 언플해야 MBC 관련 프로그램도 따죠.
    나왔더니 돈도 잘 벌고 완전 출세했어요~ 이러고 다니면 MBC 눈이 곱지도 않고,
    관련자들도 기피하게 될테니 본인 밥벌이만 문제되죠.

    그걸 그냥 액면 그대로 믿으신 분들이.. 좀 신기해요;;;

  • 4. 저도
    '10.8.14 9:35 AM (59.10.xxx.205)

    이 얘기 하고 싶었어요. 왜 김성주씨를 안 되게 생각하는지..
    행사 진행하면 돈 많이 벌잖아요. 가족들 삶의 질이 확 달라졌는데요.

  • 5. .
    '10.8.14 9:48 AM (121.136.xxx.199)

    김성주를 안되게 보는 분은 케이블에서 활동하는 줄 모르는 사람이겠지요.
    공중파에서 안보이니 그냥 놀고 있는 줄 아시는 분들요.
    케이블 안보는 집에선 단순하게 충분히 그리 생각할 수 있겠죠.

  • 6. 이해불가
    '10.8.14 9:48 AM (61.101.xxx.48)

    돈 잘 버는 연예인 보고 툭하면 불쌍하다는 건지...;;;;

  • 7. ㄴㅁ
    '10.8.14 10:05 AM (115.126.xxx.174)

    예전 노영국 씨 전 부인 책 내서 난리 났었는데 그때 방송 다 끊기고 살아갈 길 막막해서
    카폐한다더니...올해 초인가 노영국 나와서..그때 그 책 내고 돈 엄청 벌었다고 욕많이 먹어서 그렇지 그때 번 돈으로 집사고 땅도 샀다고 참...한순간 동정심을 갖은 내가 빙딱같다는
    실상 안 된 건 이름없는 조연들이나 무명배우들이지
    ...

  • 8. ..
    '10.8.14 10:13 AM (122.36.xxx.50)

    케이블 종행무진하면 버는 돈하며 각종 모임의 mc 행사하며 버는 돈하며 ...아나운서하면서 벌었을 10년간의 연봉은 아마...상대도 안될듯해요 괜히 동정하는 내가 바보지

  • 9. 요새
    '10.8.14 10:23 AM (59.86.xxx.151)

    아나운서보면 좋게 안보이던데 개그프로고 연예 프로고 드라마고 저것들이 정체가 뭔가싶어요

  • 10. Cc
    '10.8.14 10:34 AM (180.69.xxx.93)

    돈 잘벌고 잘사는 연예인을 왜 불쌍타하는지... 그것도 자신이 원해서 프리선언 한것을...

  • 11. 난알아요
    '10.8.14 10:36 AM (59.13.xxx.95)

    보이는 이미지 너무 믿지 마세요 -.- 남을 밟고 올라서서 유명해지는 사람 많습니다.

  • 12. 10억
    '10.8.14 11:45 AM (222.235.xxx.194)

    김성주씨가 프리 선언하면서 10억에 계약했다고 했던걸로 아는데...

  • 13. .
    '10.8.14 12:38 PM (211.224.xxx.24)

    헐. 그래요? 뒷통수맞은 느낌인데요. 텔레비젼이란게 진짜 바보상잔가봐요. 다 가짜. 그리고 저렇게 돈 많이 버니 그렇게들 프리선언하는거군요

  • 14. 저도
    '10.8.14 12:39 PM (112.149.xxx.16)

    난알아요님 글을 보니 문득 저도 저런 댓글을 쓰고 싶었던적이 있어서 웃음이 ㅎ
    저야 김성주씨 잘모르고 티비에서 보이는 모습은 좋아해요

    다른분.. 연예인 아니지만 좀 유명한 사람 어쩌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있는데
    자게에서 어쩌다 그사람얘기 나온적 있는데 대단한 사람처럼 환호하는게 참 씁쓸
    알아요님 말처럼 남 밟고 올라서는 치사하고 비열한사람 자기 포장, 쇼 잘해서
    대단히 의식있는 사람인양 대박난 사람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란말 저도 그런생각든적있어요

  • 15.
    '10.8.14 1:29 PM (125.142.xxx.233)

    그렇군요...
    저도 순진한가 봅니다 -_-

  • 16. .
    '10.8.14 1:35 PM (220.85.xxx.198)

    뭐, 쇼라기보다는 김성주가 실직하고 나서 한동안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에요. 그땐 불쌍하게 여길만했죠.
    지금은 아니에요. 얼마나 돈 많이 번다구요. 그니까, 불쌍했다가, 안불쌍한 쪽으로 바뀐 ^^
    저도 김성주가 진행하는 건 그럭저럭 괜찮더라고요~ 사생활은 모르지만~
    (근데 정말 권위적이고 손하나까딱 안하는 스탈이라고 들어서 깜놀하긴 했음 ^^;;)

  • 17. ...
    '10.8.14 3:21 PM (121.168.xxx.186)

    청담동으로 이사했다고 본인이 그랬어요. 한남동 아니고...

  • 18. ..
    '10.8.14 4:30 PM (58.143.xxx.212)

    김성주 mbc나올때 회사에는 사표 안낸다고 언플하고 그 언플하는동안 이미 외제차에 계약금에 다 받아놓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겐 절대 회사 안 관둔다고 언플해서 욕 많이 먹은거예요. 회사 그만뒀다고..키워줬더니 나간다는걸로 욕먹은게 아니라요..저런 거짓말때문에 욕먹은거죠
    이미 계약금으로 10억이네..뭐네 하고 외제차 시가가 3억이라나...하는 차 받고 해서 나중에 여기저기 짧은 시간 떠돌때 받은돈으로 먹고 살면 될것을 왠 불쌍한척?했네요
    김성주 그만 불쌍한척 했음 좋겠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왜 우리가 동정해야하는지..지가 좋아 가놓고는 왜 티브이에 나와 불쌍한척 하는지 이해안가요

  • 19. 잘나가는사람
    '10.8.14 9:06 PM (222.238.xxx.247)

    돈 잘벌어 뭐이 불쌍하다는건지......

  • 20. 김성주씨
    '10.8.14 10:29 PM (87.14.xxx.161)

    저번에 올라온 글에는 진행도 잘하고 예능감 좋다고 끼있다는 글들 많았는데, 전 진행 잘하시는 건 알겠는데 예능감은...;;;;

  • 21. ..
    '10.8.14 10:35 PM (121.167.xxx.141)

    전 이분 생각함 강수정이 생각나요.
    예전 여걸식스간 나올때 전부 연예인이었고 강수정만 kbs 소속으로 출연료 2만원이란 말에 뜨악했어요. 함께 출연하는 다른 연예인들 보면서 명예도 중요하지만 부에 대한 욕심이 났을듯.. 아마 이건 김성주도 이 부분이 중요하게 판단이 되었을듯...
    전 둘 다 아무 관심 없네요.

  • 22. ^^
    '10.8.14 11:12 PM (211.109.xxx.36)

    전 별로예요..
    MBC 나올때 솔직하지 못하고, 그랬던거 같던데..차 받지 않았다고 했다가..받았다고 했다가 한거 아닌가요?
    전 좀 안티네요

  • 23. 세상에
    '10.8.15 1:03 AM (119.64.xxx.38)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고 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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