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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들어가는 사교육비가 20조원을 넘는걸로 아는데
단순암기위주의 문제를 내야 할 거 같아요~그래야 사교육없이 학교교육과 ebs정도만으로
높은 점수가 가능하구요.사교육을 부추기는 논술도 없애야 하구요.
즉 예전 80년대처럼 단순 암기식 학력고사로 환원하고 논술없이 내신과 학력고사만으로
줄세워서 대학을 들여보내면 사교육은 많이 사라질거 같아요.
예전에 80년대에 그땐 사교육 거의 없이도 서울대든 의대든 잘만 갔잖아요.
1. 사교육;
'11.1.15 9:33 PM (125.152.xxx.185)그래도 그땐 지금처럼 사교육이 극심하지는 않았죠.수능생기고 논술생기고 수시생기고 그런것들대문에 사교육이 더 번창하는거 같아요.정시만으로 학력고사와 내신만으로 짜르면 사교육 많이 사라질겁니다
2. ..
'11.1.15 9:35 PM (121.138.xxx.110)그러게요. 저 91학번인데 사교육이라고는 중앙어디서 나온 모의고사 학습지정도였고 ebs 강좌듣고 그정도였죠. 애가 셋이면 사교육비로 500만원은 들어간다더군요.
3. 사교육;
'11.1.15 9:36 PM (125.152.xxx.185)예전 학력고사식에선 사교육 안받고 영어는 성문종합영어 수학은 정석만 잘풀어도 좋은 점수 나왔었습니다.그래서 사교육 없이도 좋은점수 나와서 좋은대학 많이들 갔죠.그렇게 회귀해야 합니다
4. ..
'11.1.15 9:39 PM (121.138.xxx.110)맞아요. 성문종합영어로 공부해서 지금도 기초는 잘 잡혀있어요. 초, 중 까지만 해도 거의 하루전에 벼락치기 하고 그래도 성적 잘 나오고 그랬는데 말이죠.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 입시 마치고 공부했었고요. 그렇게 해도 좀 지나면 어느 수준까지 오르고 그랬는데 요즘은 또 선행학습 하고 하니까요.
5. ㅇ
'11.1.15 9:42 PM (125.186.xxx.168)사교육은 남보다 잘해야하니까 존재하는거죠.--; 다같이 잘하는건 의미가없어요.
6. 점점
'11.1.15 9:52 PM (128.134.xxx.18)입시제도가 사교육 시장 위주로 흘러가는 건 분명하잖아요. 학력고사 시절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사교육 시장이 줄어들꺼란 생각은 들어요.
지금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은 교육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본이 수요를 만드는 거라고 어느 기사에서 분석한 게 내내 기억에 남아요.우리 나라 말고 세상 어느 나라의 사교육 시장이 외국 투자 회사들의 투자를 받겠어요.7. 지금
'11.1.15 9:56 PM (220.127.xxx.167)사교육 시장이 팽창하는 건 단순히 입시제도 때문만이 아니에요.
예전에는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에 못 보내는 경우도 있었고 집이 지방이면 지방으로 보내려고 했고, 그래서 경쟁이 분산되었죠.
지금은 다들 아이를 하나 둘 낳고 그 아이에 모든 것을 올인합니다. 우리나라는 취업시장에서 늘 공급이 수요를 앞서다 보니 대학 간판이 점점 중요해지고, 그걸 아는 부모들이 더 좋은 대학 간판을 따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거죠. 아이 수가 적고 맞벌이가 많으니 예전보다 지원해줄 여력이 충분하고요.
이런 상황 하에서는 입시제도를 아무리 바꿔도 소용 없습니다.8. ..;
'11.1.15 10:25 PM (121.170.xxx.178)입시 제도를 아무리 바꿔도 사람들의 근본적인 마인드 자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어요.;
사교육 시장은 단순히 규모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이 문제이지요. 공교육이 아무리 제대로 이루어져도 공교육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런 부분을 사교육이 담당하고 보완하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구조라고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막말로 개나 소나(.;) 전부 다 대학에만 목을 매고 있으니 사교육도 입시 분야만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 글도 결국 대학 입시를 전제로 하고 있는 거잖아요. 남들이 알아주는 명문대학은 손에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대학 입시를 전제로 깔아놓는다면 사교육 문제에 대한 어떤 논의도 그다지 큰 의의는 없지 않나 싶네요. 입시 제도가 해마다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사교육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확대하는 경향도 분명 없지는 않겠지만, 그보다는 대학 입시가 사회적으로 비정상적일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거 아닌가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사교육 문제에 대한 어떤 논의도 결국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