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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의 여자상사는 저를 싫어하는거 같아요

....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10-08-13 13:38:50


제가 옷을 평소에는 좀 캐주얼하게 있었는데
하도 여자부장님한테 한소리씩들어서 (야유회가냐는 등, 조금이라도 몸매드러나면 야하다는둥..그런데 정말 야한수준아니었어요 ㅠㅠ 치마도 그냥 무릎에서 5cm 정도... 게다가 명품가방 하나 없다고 욕한번씩 먹고..
저한테 누가 돈얼마나 모았어? 이러면서 얼마모았지하는데
부장하는말이, 하긴 xx씬 평소에 보면 좀 아끼긴하더라 이랬져 ㅠㅠ)

요샌 옷에 신경을 좀 썼어요
짜증도 나고해서 타임같은데서 확 질러버리고 잘 입고 다니는데요
그렇게 입었다고 또 난리네요
작년하고 옷이 바뀌었다는걸 인정하래요 --;;

그런데..
제가 원피스를 입는게 남자한테 잘보이기 위해서도 아니고
집에 놀고 있는 옷입으려고 하는건데

그 전날에는 면바지에 블라우스 입었다가 담날에 정장틱한 원피스를 입었어요
것두 정말 정장티 팍팍나는것도 아니고 그냥 ... 똑 떨어지는 원피스에
일부러 한소리들을까봐 악세사리도 작은것만 했거든요

그런데 저의 여자부장
니가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오늘 이렇게 입었냐
저녁때 음악회라도 가냐
안가면서 왜 이렇게 입었냐
그냥 타임원피스였어요 ㅠㅠ 아시져 그 무난한 디자인이었는데 요 ㅡㅡ;;

그러더니 회의하면서
xx씨 누구한테 잘보이려고 한다면서
누구는 바로 그 업체 프로젝트 매니저였네요
완전 노총각..
아저씨 얼굴 벌개지고
ㅏㅇ... 정말 그뒤로 일할때 어색하고
정말 짜증났어요...



지난번에 단둘이 초밥먹으러 갈때는 계란초밥만 ㅁ이더만
딴거먹음 엄청 눈치주고요
어제 남자직원하고 셋이가니 남자직원덕에 초밥 10접시 먹었네요
갑자기 안하던 일을 하면서
저한테 이거 먹어보라면서 초밥주질않나 ㅡㅡ;;
그럼서 또 왈, 남자직원더러, xx씨 심심하면 yy씨 (저) 한테 놀아달라고 해 ㅡㅡ;;헐;;


며칠전에 그 남자직원이 총무라서 노트북 주문해줬어요
저도 노트북이며 뭐며 주문 많이 했거든요?
그리고 평소에 정말 저.. 잡일 많이해요..그날만해도 부장님 영수증 결제까지 하고왔는데
저한테 그 남자직원한테 밥사주래요
노트북 주문해줬는데 고맙지도 않냐면서

예전에도 썼었는데
화분 죽은거 안치웠는데 사람들이 왜 안치우냐니깐
우리부장 하는말이, 자기 예쁜거 강조하려고 저거 안치운다고...
정말 저를 싫어하는거 같아여..
IP : 121.135.xxx.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어
    '10.8.13 1:55 PM (76.242.xxx.13)

    ㅎㅎㅎㅎ 날 좋아해주는 상사는 이 세상에 없다.... 정답입니다. 그 상사가 여자이고 나보다 나이가 많다면..... 저도 업무의 특성상 상사가 늘 여자였는데... 하나같이 다 똑같더이다.
    뭐 이 여자는 좀 난가 싶었더만, 좀 겪어보면 다 같음. 기본적으로 젊음에 대한 질투가 있고, 후배가 좀 똑똑하다 싶으면 지 밥그릇 뺏길까 짱구 굴리고....
    이제는 대충 터득하고 나니, 뭔 헛소리를 하더라도 그냥 흘려 듣습니다. 신경 곤두세우면 나만 손해. 근데, 가끔 재수 진짜 없을때 있더라구요. ㅎㅎ

  • 2. ..
    '10.8.13 1:56 PM (183.102.xxx.165)

    아무리 그래도 그 상사 너무 심하네요.
    저번에도 글 몇번 쓰신 분 맞죠? 직장내에서 보면 여자들끼리 좀 같이 힘이 되어주고
    해주면 좋으련만...편 갈라서 파벌 만들고 싸우고 질투하고 험담하고...
    정말 더러운 케이스만 많이 봤어요. 저도..
    한번 정색하면서 얘길 하시던지 해야겠어요.

  • 3.
    '10.8.13 1:57 PM (203.244.xxx.254)

    그 상사분이 원글님이 부러운갑죠..
    걍 흘려버리시는 게 상책이에요 적당히 대꾸해주시고 무시무시..

  • 4. 어머나...
    '10.8.13 2:03 PM (58.143.xxx.224)

    원글님은 그런 소리를 듣고도 가만히 있어나요?
    아무리 부장이어도 그렇지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죠.
    제가 보기에는 워낙에 히스테리성 기질이 있는데다 원글님은 만만하게 본 거 같습니다.
    그 부장 정신과에 가서 약 타올 날이 지난 것 같습니다.

  • 5. 아..
    '10.8.13 2:22 PM (121.190.xxx.142)

    걍 젊음을 시기하는거 아닐까요?
    고깝긴하지만... 소소한거라도 티안나게 챙겨드려보세요...
    지금 보다는 날서는일이 조금씩 줄어들지 싶어요.
    그리고 특히 남자 직원들과 같이 있을때는 좀더 조심하시구요...동성의 적이 더 무서운법이랍니다.

  • 6. 회사에
    '10.8.13 2:28 PM (203.238.xxx.92)

    성희롱 신고하는 부서 없나요?
    같이 놀아주라는 말은 고소감이네요.
    이상하게 같은 여자한테 더 심하게 구는 여자가 분명 있어요.
    진짜 못난이죠.
    자기가 더 남자해바라기하는 주제인줄은 모르고.
    그런 상사 만나면 정말 피곤해요.
    상사인데 어쩌겠어요.
    가능한 무시하시면서 맘다스리셔야 될듯해요.
    그여자 결혼했으면 뭔가 남편하고 꼬인 게 분명해요.

  • 7. ...
    '10.8.16 11:09 AM (211.114.xxx.163)

    왠지 B사감을 보는 듯한 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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