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만하면 저보고 그만두란 소리인데 오기가 생기네요...

굳세어라금순아!!!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0-08-13 14:19:06
직장 다니고 있습니다...

8시에 출근해서 9시까지 일해도 수당도 없는 회사지요...

본사서는 늦어도 7시되면 다 퇴근하는줄 압니다

다른지사는 그러한 시간에 탄력적으로 맞추어 근무를 하는데

유독 저희만 내리3년 내내 이렇습니다...

이유는 저도 궁금합니다...

저희 회사 특징이 여직원들이 계약당시는 토요일까지 근무하는걸로

되어 있지만 특별한일이 있지 않는 이상 다들 근무를 안해요

저도 그러하구요

몇일전부터 계약서대로 근무하고

일욜에도 근무를 하라고 하네요

휴일수당 나오니까...

제가 6시 칼퇴근하고

연차내면 바로 OK 하면 흥쾌히 받아 들일만도 하지만

평일도 9시퇴근인데 주말에도 쉬지말고 일하라는건

지금도 어깨에 곰이 100마리는 앉아 있는거 같습니다...

쿨~ 하게 사표 한장 내고 가면 되는데

그걸 바라고 이런일을 주도한거 같은 어떤 사람때문에

오기가 생깁니다...

본인 계약 연장 하자고

저희 9시까지 붙잡아 놓으며

빵쪼가리 하나 안사주는 어떤사람....

오늘부터 실적이 안좋으니 일대일 결재 하고

자기가 퇴근하라고 하면 퇴근 하라는 ***

저랑 동갑인 딸도있고

직장생활하는 아들과 며느리도 있는데

아침에 별보고 출근해서

저녁엔 별보고 퇴근하는

70년대 여공도 아니고.....

저 이대로 사표쓰면 너무 억울해요

홍삼이라도 사먹고

끝까지 버텨 볼까여?

주변에서 저를  너무 안타까워들...하십니다...

어찌 그리 딸같은 너를 못부려 먹어 안달이냐고...

하루에 13시간씩 같은 공간에 숨쉬고 있으려니

숨을 쉬고 싶지가 않네요...

82에 하소연이라도 해볼까 싶어 타자치면...

네...지금도

저보고 보고서류 다 만들었냐고 재촉입니다...

참고로 어제 하루종일 걸려 서류 만들었더니

본인이 엑셀파일 시트 붙일때 몇칸 밀려서 하루종일 제가 한일이 헛수고 하고

오늘 다시 해야 합니다...

저 버틸수있게 힘좀 주세요...

저 대머리 ㅅㄲ 보다 제가 먼저 나가면 너무 억울해서 저 죽을꺼 같아요...

이따 홍삼도 한박스 주문하렵니다...

사회생활 너무 힘들어요...
IP : 147.6.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3 2:24 PM (175.112.xxx.69)

    옮기기 전에 훌륭한 직장 먼저 알아보고 갈자리 만들어 놓고 나오세요.

  • 2. ....
    '10.8.13 2:27 PM (210.204.xxx.29)

    오기가 생길만합니다. 그런데 그러다 몸상하면 원글님 손해에요.
    옮길 직장 알아보시고 옮길 수 있으면 옮기세요.
    그만둘때 대머리 ㅅㄲ 만 들을 수 있게 조용히 속삭여주세요.
    니 며느리도 너랑 똑같은 직장상사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힘내세요. 오늘만 견디면 주말입니다.

  • 3. phua
    '10.8.13 2:29 PM (218.52.xxx.98)

    그만둘때 대머리 ㅅㄲ 만 들을 수 있게 조용히 속삭여주세요.
    니 며느리도 너랑 똑같은 직장상사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222

    추가로 니 딸도, 아들도..

  • 4. 쓸데없는 오기보단
    '10.8.13 2:34 PM (121.181.xxx.81)

    다른 곳을 알아보면서 새로운 직장을 찾으세요
    지금 오기부려 계속 다딘다고 더 나아지는게 있을까 싶습니다

  • 5. ..
    '10.8.13 2:54 PM (122.35.xxx.49)

    저도 왜 오기부리시는지...
    다른곳 알아보시고 찾으면 바로 그날로 사표던지고 나오세요

  • 6. ㅠㅠ
    '10.8.13 3:06 PM (110.5.xxx.174)

    그만둘때 대머리 ㅅㄲ 만 들을 수 있게 조용히 속삭여주세요.
    니 며느리도 너랑 똑같은 직장상사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추가로 니 딸도, 아들도.. 333333333

  • 7. ㅋㅋ
    '10.8.13 3:13 PM (222.99.xxx.38)

    슬픈 얘긴데 phua님땜에 너무 웃겨서
    님 센스 짱이네요.
    꼭 그리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625 하소연 2 질문 2010/08/13 195
567624 저도 마눌님 자랑 좀 할께요 28 추억만이 2010/08/13 3,157
567623 이만하면 저보고 그만두란 소리인데 오기가 생기네요... 7 굳세어라금순.. 2010/08/13 1,745
567622 컴퓨터가 고장입니다.. 5 컴없인 못살.. 2010/08/13 312
567621 암소, 거세우,,가격차이가 궁금해요 6 궁금 2010/08/13 1,141
567620 아빠 간암판정 그후... 완치사례 찾아요 8 걱정 2010/08/13 1,315
567619 저도 올케 자랑질 하려구요. 2 한 술 더 .. 2010/08/13 699
567618 탐폰(?) 추천해주세요. 6 부탁드려요... 2010/08/13 747
567617 보험가입시.. 질염으로 인해서 병원간게 문제가 많이 되나요? 8 ... 2010/08/13 1,458
567616 유아 자료 많은곳 알려주세요 1 음악,율동 2010/08/13 151
567615 교*치킨 1 행복한하루 2010/08/13 373
567614 저희 올케 자랑좀 할께요 ^^ 15 자랑 2010/08/13 2,043
567613 남편이 도시락 싸가고 싶어하는데~ 도시락 싸시는님들 주로 반찬 어떤거 싸주시나요? 8 도시락 2010/08/13 921
567612 6대 브랜드 아파트 거주하시는 3,40대 주부를 찾습니다.. 8 절박해요ㅠ 2010/08/13 1,496
567611 [중앙] 대학가·고시촌 술렁 “갑자기 내년부터 … ” 고시생들 당황 2 세우실 2010/08/13 1,582
567610 30대 남자분들 코스트코나 이마트에서 쇼핑하는거 즐기시나요?? 25 ** 2010/08/13 1,788
567609 피부관리실 다니는 분들께 궁금한 점 있어요. 3 ^^ 2010/08/13 1,312
567608 정말 저의 여자상사는 저를 싫어하는거 같아요 7 .... 2010/08/13 1,023
567607 내남편이 계란말이 하는법~~~ 9 가리비 2010/08/13 2,171
567606 고우영 십팔사략 7 만화 2010/08/13 581
567605 공중전화 30원 남으면 .. 3 30억 2010/08/13 468
567604 모르는 사람이 휴대폰 잠시 빌려달라고 하면 22 난처 2010/08/13 4,374
567603 몇일전 키관련한 댓글보다.. 넘 궁금해서요. 9 정말일까.... 2010/08/13 702
567602 도움절실)영어학원 꼭 다녀야할까요? 다녀도 정말 모르겠어요 숙제하는학원.. 2010/08/13 368
567601 팥빙수 외국인도 좋아 하나요?? 15 팥빙스 2010/08/13 3,084
567600 아셨어요? 오랜만 2010/08/13 281
567599 가정불화의 시초 50 우리는 늘... 2010/08/13 9,760
567598 비비크림 뭐가 좋은가요? 4 추천해주세요.. 2010/08/13 1,110
567597 NIE교육과 자기주도학습교육 과정 중에 뭐가 좋을까요? 1 전업주부 2010/08/13 226
567596 오늘 방송에 나온 강윤선 ceo 멋진 분이네요 1 ㅈ 헤어 대.. 2010/08/13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