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의 결혼식에 어떤??? 엄마가 가야하나요?
애들엄마도
1년만에 재혼을 해서 아주 잘 살아요 (50평대 아파트)
그게 벌써 10년이 되었구요
아이들이 셋인데요 (전처아이들)
모두 전처엄마한테 살아요
2년전부터
음..
첨에는 저희가 힘들어서 가끔 가던것이
어느순간 자연스럽게 그리되었어요
결혼한 아이아빠가 (전처 남편) 성격이 너무 좋다더군요 (중학교 선생님)
그쪽 아이들도 (전처 남편) 2명인데 남자1 여자1 인데, 남자아이가 군대를 갔데요
그래서 우리아이들3명에 + 부부 2명 + 그쪽 딸(고등1) 1명 = 총6명이 사는거예요
무슨 이야긴지 아시겠어요? 잘 따라오고 계시죠?
저는
남편과 초등아들이 하나 있구요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그럼,
지금 아이들이 자기엄마랑 잘 지내고 있는데 (아이들이 다 컸어요, 셋명이 대학생,고2, 중2)
나중에
그네들이 결혼하면
누가 엄마자리에 앉아야 되나요?
전 상관없는데....
여러분 예쁜 조언 주세요
아이들이 지 엄마가 앉길 원할것 같은데 형식적으로 제가 있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
제가 많이 불편할것 같아요
아빠(저희 남편)랑도 아이들이 잘 지내거든요
친아빠가 아이들을 많이 좋아하구요, 끔찍히 아낍니다.
항상 친아빠가 끼고 가르치구요
항상 아이들을 보구요
교육문제는 친아빠가 맡아서 하구 있구요
엄마집에서 잠만 자는 거죠
친아빠 집에 행사가 있을때, 추석, 설날, 제사 모두 데리고 갑니다.
지금상황이 어려워서 그렇지, 언제든 다시 데리고 올수 있는 상황이면 데리고 옵니다
2년정도 있으면 딸은 첨부터 키웠으니 놔두고 두 아들을 데리고 옵니다.
지금 엄마한테 가 있는것도 많이 불편해하고 있어요, 친아빠가,
여러분은 제가 어찌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랑 저랑의 관계는
1(매우 안좋음) 부터 10(매우좋음) 이라면
5 정도로 나타내고 싶어요
매우 나쁘지도 매우 좋지도 않은 중간
제가 아이들한테 그리 잘하지 못했거든요
그냥 그리 느껴져요
싹싹하지 못해서 다정스럽게 말을 잘 걸지를 못해요
ㅠㅠ
(댓글보고 추가 글)
제가 글을 잘 못쓴 모양이예요
저 그 자리 절대 탐 안나구요
도리어,
친엄마가 앉아야 할 자리라서 고민하고 있어요
남편은 제가 앉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답변좀 부탁 드려요
그럼, 남편의 모든 친인척들이 오잖아요
이미 이혼한 전처가 앉아있으면
친척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요?
((((아래 댓글보고 추가글))))
아래 댓글중,
음~~ ( 211.63.196.xxx , 2011-01-15 21:43:08 )
결혼식을 남편분이 주도하신다니 얘기가 달라지네요.
그럼 지금 양육비도 일체 남편분이 부담하시고, 아이들 혼사비용도 남편분이 대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원글님이 앉을수도 있겠네요. 남편분이 그리 주장하신다면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안됐지만 아무래도 돈의 힘이 결혼식에서도 적용되니까요.
답,
맞습니다.
지금 모든 양육비를 친아빠가 내고 있구요, 학교를 갈 일있으면 아이아빠나 제가 다닙니다.
남편이 당연히 결혼식때 비용을 내구요
음님이 정확히 진단을 해주시는 것 같아요
((다시 추가글))
사실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오늘 모든 친인척, 친구들등 엄청난 사람이들이 왔네요
오늘 장지까지 다녀오고 너무 피곤하지만 느낀게 많아서 오자마자 인터넷에 앉았네요
복잡한 가정에 들어와보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해해주세요
집에 문제가 있어서 해결되려면 2년정도 걸려서요
그때는 아들2명을 데리고 올거거든요,
저도 오늘 보니 애들한테 좀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들이 다 커서 심부름을 얼마나 잘하는지 대견하더라구요
애들을 오면, 저도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냐하면 그것이 애들아빠 입장을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같아요
여러 친척분이나 친구들한테도 남편이 불편하지 않게 하는 것도 제 책임일것같아요
1. .
'11.1.15 9:19 PM (116.37.xxx.204)그쪽에도 남편이 있으니 어떻게든 의논이 되지 않을까요?
원글님께서는 그냥 아이들 입장에서 동의해 주시는게 최고의 부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어찌해야 좋을지는 모르겠지만요...2. .
'11.1.15 9:20 PM (122.42.xxx.109)무슨 말씀이신지.. 형식적으로라도 원글님이 왜 앉아요?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하게 두세요 너무 앞서 나가시네요.3. 당연히
'11.1.15 9:24 PM (211.63.xxx.199)당연히 친엄마가 앉아야죠. 게다가 지금은 친엄마가 키운다면서요?
죄송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원글님은 아버지의 새아내입니다. 엄마가 아니라..
제 생각엔 지금 어머니 자리보다 아버지 자리가 문제 일거 같네요.
새아버지와 사이가 많이 좋다면 친아버지가 아닌 새아버지가 앉을 가능성도 있죠.
이런 경우 좀 더 많이 돌봐준 쪽에서 혼사를 주관하더라구요.4. ((원글))
'11.1.15 9:24 PM (221.156.xxx.49)그런가요, 남편성격을 보면 평소에 무슨일 있을때 '니가 엄마야'라는 소리를 하거든요
저도 아이들이 원하는데로 해줘야 겠어요5. ...
'11.1.15 9:25 PM (220.73.xxx.215)관혼상제...같은 게 본래 지극히 보수적이잖아요?
전통적인 의미로 보자면야 당연히 원글님이 엄마자리에 앉아야 겠지만...
이미 그런 전통적인 예법같은 게...거의 무력화 되어 버렸잖아요.
결국엔 결혼을 하는 본인, 그 아이의 뜻에 따라야 후유증이 없을 것 같습니다.6. 음
'11.1.15 9:25 PM (121.139.xxx.92)이 상황은 아이들의 생부인 남편분이 아내 옆에 앉을 수 있을 것이냐를 고민해야하는 상황아닌가요?
생모와 재혼남은 계속 데리고 살았으니 아이들이 남편분보다 재혼남쪽에 더 마음이 가 있지 않을까요?7. ㅇ
'11.1.15 9:26 PM (121.130.xxx.42)키운 부모가 앉는게 맞겠죠?
원글님 벌써부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 생각엔 키워준 생모와 양아버지가 앉을 듯 합니다.
아니면 양아버지가 양보해서 친부 친모가 앉을 수도 있겠구요.8. ((원글))
'11.1.15 9:26 PM (221.156.xxx.49)결혼식은
모든 가족들이 다 오잖아요,
그럼 이미 이혼한 전처가 엄마자리에 앉아있으면 친척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지요?9. 당연히
'11.1.15 9:26 PM (203.236.xxx.47)친엄마가 앉아야 하는건데요.
더구나 친엄마랑 같이 사는데요?
님 아들이 결혼할땐 님이 앉으시면 되구요.10. 음
'11.1.15 9:29 PM (121.139.xxx.92)원글님 결혼하실 때 원글님의 어머니쪽 친척은 안 왔나요? -_-;;
생모에다가 키우고 까지 있는 친엄마 친척들이 봤을 땐 원글님 남편이 이혼한 전남편이거등요.. 그쪽 식구들이 봤을 때는 원글님과 전 남편이 객식구에요.11. ㅇ
'11.1.15 9:29 PM (121.130.xxx.42)이혼한 전처라뇨?
그건 남편쪽 식구들이나 그리 생각하죠.
부인쪽에서 보기엔 이혼한 친부가 애를 키우지도 않았는데 왜 오냐 할 수도 있어요.
친척도 친가 외가 다 있는데 이혼한 경우 아이를 양육한 쪽이 아무래도 메인이 되지 않겠습니까?
너무 앞서가지 마시구요.
아이에겐 부모 이혼 자체가 상처입니다.
그냥 아이가 자라서 물 흐르듯 자연스레 모든 게 흘러갈 수 있게 원글님만이라도
트인 사고를 하셨으면 좋겠네요.12. ..
'11.1.15 9:30 PM (69.172.xxx.57)친엄마랑 살고 있다면서요 그럼 그쪽 아버지를 자리에 앉히고 싶어할지
어떻게 알아요? 왜 엄마는 제쳐두고 친아빠가 주가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키워준 분들은 따로 있는데. 자식들이 알아서 하겠죠13. ??
'11.1.15 9:30 PM (119.69.xxx.201)원글님은 본인의 남편, 그러니까 아이들의 아빠가 아빠자리에 앉는 것을 당연하다 생각하셔서 고민하시는 모양인데, 아빠도 그 자리에 못 앉을 확률이 많지 않나요?
14. 레몬에이드
'11.1.15 9:32 PM (218.156.xxx.115)그러게요... 아이들 아빠가 그 자리에 앉기도 힘들거 같은데...
15. ㅇ
'11.1.15 9:32 PM (121.130.xxx.42)지금 원글님이 전처 소생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면야 이런 고민도 해볼 수 있겠지만
이건 뭐 고민거리도 아닙니다.16. ,
'11.1.15 9:33 PM (112.72.xxx.99)나이있으시고 경험있는분한테 들은얘기고요 호적되있는분이 앉는다 하던데요
17. ((원글))
'11.1.15 9:33 PM (221.156.xxx.49)음.. 제가 글을 잘 못쓴모양이예요
아빠가 당연히 결혼식을 주도하는입장이구요
지금 내가 이런고민을 하면 미쳤다고 생각하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입장에서 친엄마가 앉을자리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이 제가 앉아야 한다고 고집을 피울까봐
걱정인것이구요
걱정마세요, 저 그 자리 탐안나요18. .........
'11.1.15 9:34 PM (182.208.xxx.38)전부인쪽에서는 재혼한 남편과 이혼한 남편중 누가 아빠자리에 앉아야할까 고민할것같아요.
그런데...이혼해서 각자 살아도 아이들이 결혼하면 예전 부부가 같이 앉아야하나요?
지금 전부인이 아이들을 키우고있으니 아마 새아빠랑 친엄마가 부모자리에 앉는게 맞지않나요?
저는 지금 아이들이랑 같이 살고있는(키워주는) 분들이 부모라고 생각하는데...19. ...
'11.1.15 9:34 PM (123.205.xxx.49)친엄마와 살고 있으니
원글님이 앉을 일은 없는데요.
애들입장에서는 친아버지와 새아버지 중 누가 앉아야 할까?를 고민 할 수는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키워준 사람이 앉아야 한다고 봅니다.
새아버지가 앉으실 확률이 높다고 보는데요.
남편이 기대가 크다 실망도 큰 일이 안생겼으면 하네요.20. 집
'11.1.15 9:36 PM (121.186.xxx.219)아이들 진짜 엄마가 키우는 상황인데
님이 거기에 끼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보는데요
진짜 엄마가 알아서 할 상황이라고 보네요
잠자리하는곳이 집이니까요21. 답답..
'11.1.15 9:39 PM (211.63.xxx.199)드물게..친부,친모가 앉는거 봤어요.
이런경우 정말 둘은 서로 얼굴도 마주 안보고 (각자 배우자가 따로 있으니) 껄끄러운 결혼식을 치르더군요.
그러니 보통은 아이들을 키우는쪽 부모들이 앉습니다.
원글님이 아이들을 키웠다면 친모보다는 원글님이 앉는게 맞구요. 지금은 전처가 새아버지와 키운다니 그 두분이 앉는게 맞습니다.
새아버지가 좋은 분이시라니 양보해서 원글님 남편이 앉을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거 불편해요.
엄마쪽, 아빠쪽 친척 당연히 오겠죠. 하지만 서로 인사 잘 안합니다.22. .
'11.1.15 9:39 PM (1.100.xxx.104)원글님 입장 알겠네요. 그저 궁금한 것이지 그 자리에 앉고싶어 이러시는거 아닌거같구요. 원글님은 그냥 암말말고 빠져계세요. 생모와 생부, 새아버지 이 관련자들이 상의해서 결론날일같고 원글님은 상황봐서 따라만 가세요. 자기주장 절대 내세우지 마시고 남편말 들어만 주세요.
23. 어려운
'11.1.15 9:40 PM (183.102.xxx.63)결혼식의 자리부터 벌써 이런 걱정을 해야하니
나중에 명절이 되면 또 그땐 얼마나 갈등들이 많을까요.
배우자의 집과
친엄마의 집과
친아빠의 집.. 바쁘고 마음 아프고 힘들겠네요, 애들이.24. ..
'11.1.15 9:41 PM (69.172.xxx.57)추가글 쓰신거 보니 좀 애매하네요 교육은 아빠가 맡아하고 엄마집에선 잠만 잔다니
명절도 친가쪽에서 보내구요25. 음~~
'11.1.15 9:43 PM (211.63.xxx.199)결혼식을 남편분이 주도하신다니 얘기가 달라지네요.
그럼 지금 양육비도 일체 남편분이 부담하시고, 아이들 혼사비용도 남편분이 대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원글님이 앉을수도 있겠네요. 남편분이 그리 주장하신다면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안됐지만 아무래도 돈의 힘이 결혼식에서도 적용되니까요.26. 레몬에이드
'11.1.15 9:45 PM (218.156.xxx.115)부모쪽도 부모쪽이지만...
부모들도 스트레스 받을 판에 결혼하는 당사자들이 더 좌불안석 되겠네유...27. 무엇보다도
'11.1.15 9:46 PM (121.178.xxx.164)결혼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답이 나올것같은데요.
28. ((원글))
'11.1.15 9:46 PM (221.156.xxx.49)네, 맞아요, 모든 양육비를 친아빠가 관리하고 있구요
학교문제도 제가 다니거나 아빠가 해결해요
혼사비용도 당연히 친아빠가 내구요29. .
'11.1.15 9:48 PM (122.42.xxx.109)도대체 뭘 고민하시는건지요???? 다정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원글님이 해줄 수 있는 배려는 아이들이 원하는 엄마가 자리에 앉게 하자고 남편을 설득하는 일 아닌가요? 아니면 남편이 우기면 그게 법이고 그대로 행해지는 거라면 이런 고민글은 올릴 필요도 없는거구요.
30. 제 생각엔
'11.1.15 9:49 PM (61.106.xxx.66)원글님이 너무 앞서서 걱정하시는것같아요.
물론 그 자리가 욕심나서 그러신게 아닌줄아는데요
남편이 원글님을 그 자리에 앉아라 할까봐 걱정된다는것도 앞서가시는것같아요.
남편이 사회생활하시면서 주위에 안물어보시겠어요?
당연히 친엄마가 엄마자리에 앉으실거고
친엄마가 친아빠랑 앉는거 싫다고 하면 도리어 계부가 그 자리에 앉으실것같아요.
아무리 아이들하고 아빠와 사이가 좋다고해도
아이 키우는분은 엄마이니 엄마가 우선권이 있을것같네요.31. 음~~
'11.1.15 9:50 PM (211.63.xxx.199)그렇담 남편분 주장도 일리가 있어요.
결혼식날 이혼한 친부,친모가 그 자리에 앉으면 참 껄끄러워요.
하지만 아이들 생각해서 각자 배우자 있는 친부와 친모가 그날 하루 부부처럼 앉아 있어야하죠.
남편분입장에서는 그게 싫을겁니다. 그러니 원글님을 엄마 자리에 앉히고 싶을겁니다.
아이들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친엄마를 앉히고 싶을거구요.
남편분 그리고 아이들과 잘 상의해보세요.32. ((원글))
'11.1.15 9:54 PM (221.156.xxx.49)사실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오늘 모든 친인척 가족이 모였어요
오늘 장지까지 다녀오고 너무 피곤하지만 느낀게 많아서 오자마자 인터넷에 앉았네요
복잡한 가정에 들어와보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해해주세요
집에 문제가 있어서 해결되려면 2년정도 걸려서요
그때는 아들2명을 데리고 올거거든요,
저도 오늘 보니 애들한테 좀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33. 친아빠는 당연
'11.1.15 10:02 PM (180.224.xxx.4)한듯 싶습니다.
결혼은 친아빠가 주도하신다잖아요.
결국은 비용을 책임시진다는 얘긴데
키우는 사람이 앉아야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네요.34. 아이들은
'11.1.15 10:09 PM (121.178.xxx.164)2년후면 데려오시겠다는 밑의 아이들도 대학생, 고등2학년이 되겠네요.
사정이야 잘 모르겠지만 다 큰 아이들이 그때 오려고 할까요?
그시기에 안정되게 집중해서 공부해야할 아이는 참 힘들텐데요.35. ((원글))
'11.1.15 10:10 PM (221.156.xxx.49)하나만 여쭙니다.
어찌 어찌 되어서
결혼식때, 저랑 친아빠랑 앉는다고 했을때,
친엄마도 결혼식에는 오지요, 친엄마 친척들도요36. ...
'11.1.15 10:39 PM (220.73.xxx.215)다른 분의 미묘한 문제에 대해 조언을 하려면 먼저 내용을 꼼꼼히 읽어야 겠지요.
원글님이 올린 내용에 의하면
재혼(이혼)한 게 10년 됐는데 아이들이 2년전부터 친엄마집에서 생활하게 되었다잖아요.
(그 전까지 8년여는 계모인 원글님댁에서 생활했고..?)
게다가 지금도 아이들 학교문제라던지 양육비..그런 부분은 친부인 원글님 남편이 전액책임지고 있고...
게다가 지금 원글님 집의 어떤 문제가 해결되면 아이들을 다시 데리고 올 계획이라잖아요.
(물론 생모라는 존재를 결코 가볍게 생각할 수는 없지만)
이런 경우 생모가 최근 2년여동안 아이들을 데리고 있었다고해서
무조건 생모에게 우선권?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위에 댓글에서도 같은 말씀을 드렸듯이
일단 결혼하는 아이 본인의 의사를 우선 반영해야 겠지요?
먼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 보시고, 그 담에 생모, 원글님, 원글님 남편이 한번 만나서 의견교환을 나누심이 어떨까 싶습니다.^^37. 저는
'11.1.15 10:45 PM (110.12.xxx.15)이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재혼을 하지 않았다면 모르지만
오랜 세월이 지났고 각자 재혼한 가정이 있으니 고민이 되실 수 있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키워주신 친아빠와 새엄마가 부모님 자리에 앉으셨어요
각자의 가족이 있고 또다른 각자의 형제들이 있는데 오래전에 헤어진 부모님이
부모님 석에 같이 앉고 각자의 배우자들와 형제들이 따로 자리하는게 더 이상할 것
같더라구요38. 저는
'11.1.15 10:52 PM (110.12.xxx.15)처음에 댓글 쓰신 분들은 친아빠와 원글님이 계속 아이들을 키우다 2년전부터
엄마집에 가있다는 내용을 잘못 읽으셔서 그런 댓글을 다신 것 같고
사실 이혼한지 오래 되고 부모 모두 재혼했는데 거기다 양육을 한쪽에서 계속 한게
아니라 양쪽을 오갔을 경우 부모와 자녀 모두가 고민을 하게 될 수 밖에 없어요
딸 같은 경우는 누구와 함께 식장에 들어가야 할지도 고민이 되구요39. 저는
'11.1.15 10:54 PM (110.12.xxx.15)재혼한지 10년이 되셨고 2년전부터 엄마집에 가있다면 8년간은 친아빠, 원글님이
키우셨다는 얘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댓글들이 좀 다르게 나오는것 같아요40. ...
'11.1.15 11:22 PM (210.221.xxx.99)댓글들을 잘 안 읽어봐서 똑같은 대답이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아이들이 친엄마랑 같이
살고 있고, 새아버지랑도 사이가 좋다면서요.
그러면,, 결혼식에 새아버지랑 친엄마가 앉아야 하지 않을까요?41. .
'11.1.15 11:49 PM (175.118.xxx.16)아무리 집에 어려운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아이들을 아빠집에 있다 엄마집에 있다 하게 만든 것만으로
원글님 남편은 죄인입니다.
원글에서 보니 딸은 엄마가 키우기로 하고 아들들은 아빠가 키우기로 한 모양인데
중간에 사정이 그렇다고 아들들을 엄마한테 보내셨다니...
그게 책임감있는 양육자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인가요?
정말 친자식이라면 원글님도 그렇게 안 보내셨겠죠.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그때 벌써 게임은 끝난 겁니다.
그래놓고 아빠가 양육비와 교육을 책임진다라...잠만 엄마 집에서 자고?
양육비를 얼마나 주시는 지 모르겠지만 참 편리한 계산방식이네요.42. 추가글 읽고나서
'11.1.16 12:17 AM (123.205.xxx.49)뭔가 참 복잡한 사정이 있는거 같은데...그사정이 뭐든간에...
그자리에 친엄마가 앉아도 친척들이 뭐라할 상황은 아니고요.
계속 친엄마와 함께 생활을 했으니 친엄마가 앉아야 할 자리기도 하고요.
문제는 어느 아버지가 앉아야 하나 일거 같네요.43. 민감하네요
'11.1.16 12:38 AM (222.232.xxx.210)제가 이런 경우였는데 피로연을 두 번했습니다. 결혼식 끝나자 마자 생모에게 달려가 인사 드리고 그날 신혼여행 못갔지요 결혼식전에 누가 신랑어머니 자리에 앉냐는 문제로 시끄러워서 결국 저희가 생모측 손님에게 따로 인사 드리고 거기서 밥먹고 하는 걸로 했지요..ㅠ.ㅠ
44. Celia
'11.1.16 12:53 AM (61.98.xxx.25)그 때가 되어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해 주세요 :)
나중에라고 말씀하신 거 보니 아직 벌어진 일은 아니네요 ^^;
아이들이 커서 성인이 되면 자라면서 느낀 것들이 있을것이고 판단도 잘 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녀분들의 결혼식이잖아요~ ^^;; 자녀분들이 그날 젤 행복햐야지요:)
결혼 전반적인 것 아이들에게 맡기시고 자녀분들 결혼식 비용도 너무 어려우면 적정선에서 도와주시고 아님 님과 배우자님의 노후자금으로..ㅋㅋ 저축하심이~~^^좋을 거 같아요45. 계모가
'11.1.16 1:24 AM (121.161.xxx.122)이런 경우는 계모가 앉는 것이 일반적이죠.
원글님이 8년을 키웠고 지금 친엄마 집에 가 있는 것은 '임시'인거잖아요.
근데 제가 결혼하는 자녀 입장이라면 결혼식 형식을 좀 달리 하면 문제가 해결될 거 같아요.
제 후배가 부모 반대하는 결혼을 하면서 친정부모가 결혼식에 오시지 않는다고 하는 바람에 아이디어를 냈는데요.
부모가 전혀 부각되지 않는 방법이죠.
신랑신부 동시 입장하고, 극장식으로 죽 앉는 대신 그냥 원탁 결혼식을 했어요.
부모도 눈에 띄는 부모석에 따로 앉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원탁중 하나에 앉는 거죠.
결국 그 후배 부모님은 결혼식 당일에 맘바꿔서 오셨는데 그냥 가족분들하고 같이 앉아계시더군요. 꽃도 따로 안달고..
요즘은 결혼식 형식도 많이 파괴하잖아요. 그냥 진심으로 축하할 사람들 모아서 파티처럼 하기도 하고 이벤트처럼 하기도 하고..
부모가 따로 앞에 꽃달고 앉아있는 결혼식을 피하면 주목을 덜 받게 되겠죠.
아마 이제 시간이 좀 지나면 4분 부모님이 모두 참석하는 결혼식도 많아질 것 같네요.46. 제생각엔...
'11.1.16 1:37 PM (219.89.xxx.70)아이들이 원하는데로 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일거 같아요~
양쪽부모 모두 참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혼하는 당사자가 원하는데로 하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47. 음
'11.1.16 2:12 PM (175.114.xxx.140)이경우엔..친엄마, 새아빠가 바람직한것 같아요. 아이들 입장에서도...
만약 님 남편이 그 결혼식을 주관하는거라면.. 친엄마가 전남편과 관계가 껄끄러워서... 그 자리 않 앉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러면..님이 앉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게 자식입장에선 달갑지는 않겠지요.
가급적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주신 친엄마 자리라고 생각하겠지요.48. 좋은 방법
'11.1.16 2:14 PM (116.39.xxx.89)윗님 생각이 참 좋은 방법이네요..
원탁으로 해서 앉으시고 계부 계모 모두 좋은 성품이신거 같으니 한테이블에 앉으시던지
아님 다른 테이블에 따로 앉으시던지 두 부모님들 간에 우열의 표시가 안나게 앉으시면 되겠네요..49. ...
'11.1.16 2:26 PM (221.138.xxx.206)아주 오래전에 친구가 결혼하는데 재혼한 아버지와 계모가 부모석에 앉으셨어요
친구가 아주 어렸을 때 이혼하시고 친구는 친엄마와 함께 살았고
교육비 같은건 아버지가 대고 살다가 결혼식은 그리 했어요
친족만 불러다 결혼식 하는거면 모르는데 아버지가 사회생활 하시고
남의눈을 의식하는 경우 아버지와 현재부인이 혼주가 되는경우가 많이 있는걸로 알아요 친엄마가 나섰다가 결혼식장에서 뒷얘기도 많이 나오니까요..50. 새아빠가
'11.1.16 2:31 PM (210.106.xxx.122)앉는건 당연히 아니죠. 혼주가 앉아야 하는데 새아빠가 혼주가 될수 있나요?
아무리 아이들과 사이가 좋다고 해도. 새아빠 친척들이 다 와서 축하해주는 결혼식이 아니잖아요. 법적으로 남이고요.
엄연히 원글님 남편분이 혼주고. 그 친척.사돈의 팔촌까지 와서 축하해줄텐데. 왜 친엄마와 그 재혼남이 앉아야 하죠?
아무리 남의 일에 쉽게 댓글단다고 해도 그 상황이 더 우습죠. 아빠가 멀쩡히 살아서 아이 양육비 다 댔는데 왜 새아빠가 그 자릴 앉아야 하죠?
원글님 부부가 아니한말로 부정해서 이혼시키고 재혼한것도 아닌데. 다들 계모라고 해서 무턱대고 색안경끼고 답을 다시네요.
영 원하면 새아빠가 혼주하고 그 친척들 부르고 친엄마랑 결혼식을 치루면 모를까 그게 아닌이상 당연히 혼주인 친아빠가 원하는대로 해야 될듯합니다.
물론 아이들이 강력히 친엄마가 앉기를 원한다면 그거야 서로 불편해도 그렇게 할수 밖에 없구요.
윗분말대로 형식을 좀 파괴해서 결혼식 하구요.
그리고 댓글좀 달때 생각좀 해서 다세요. 새아빠가 왜 그 자리에 앉습니까? 그분이 혼주될 자격이 있나요? 아무리 남의일이라도 참.. 새아빠 자체가 거기 앉는걸 거절해야 정상입니다.
아이들을 데려다 전적으로 키운것도 아니고.51. 윗님
'11.1.16 3:01 PM (210.106.xxx.122)잘읽어보시면 원글님이 그 자리 앉고 싶지 않다고 되어있네요. 그리고 그게 가식으로 보이지 않고요. 다만 원글님 남편인 아이들 생부가 앉으라고 할까봐 어찌보면 미리 걱정하는거구요.
결혼이라는게 집안의 행사기때문에 원글님 자체는 앉기 싫어도 집안어른들이나 뭐 분위기때문에 앉아야 되는 상황이 있을수 있을것 같긴합니다. 어색해도 친부모가 그냥 앉는게 아이들한테는 좋겠지만요.52. 아이들이원하면
'11.1.16 3:19 PM (218.53.xxx.129)아이들이 원하고 아이들이 친 엄마와 친아빠와 모두 관계가 괜찮으면
무조건 낳아준 친엄마 친아빠가 앉으면 될거 같은데요.ㅎㅎ53. 글잘읽어보고판단하길
'11.1.16 3:49 PM (221.140.xxx.17)아... 복잡한 글이네요. 일단 상황 파악됐고요...
아이들이 그 집에 가 있는 게 거의 임시방편이고 조만간 다시 데려와 살 것이라면,
또 원글님 부부께서 아이 결혼을 주관하게 된다면 당연히 원글님 부부가 혼주가
되어야지요. 그리고 그 집 부부는 손님으로 참석하는 게 맞고요.
두 집안이 서로 잘 지내신다면 이런 문제는 고민할 것도 없이 저리 되는 게 당연합
니다.54. 딴소리...
'11.1.16 3:57 PM (180.224.xxx.133)그런데..원글님도 스스로 아이들에게 그리 잘 못해줬다고...말하셨지만,
글에 느껴지는 투도...정말 '나쁜'까지는 아니더라도...정말 '새엄마'스러우신 것 같아요.
물론...원글님은 초혼이셨으니...뭐 무리도 아니지만...?55. 그때 가서
'11.1.16 4:30 PM (68.4.xxx.111)아이가 친엄마를 원하면 (아이 시댁땜에) 그리하시고
님을 원하면 그리하시고
아이 결혼식이니 다른 친인척 신경 쓰지 마시고
아이 원하는데로 해 주시면 되요.
친엄마 새엄마 다 식에 와도 되어요56. ((원글))
'11.1.16 5:41 PM (221.156.xxx.49)댓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 어찌 살아야할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57. ...
'11.1.16 6:32 PM (218.155.xxx.100)막상 모든건 그때 가봐야 알거에요
원글님이 그 자리에 욕심 없다 쓰셨으니
그때 상황이 지금과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거고 남편분이 결혼 주도한다면
원글님은 남편분이 하자는대로 따라 하시면 될거 같아요
아닌 말로 이혼하고 재혼한 애들 엄마가 남편분 옆자리에 앉는다는건
정말 모양새가 이상하지 않겠어요?
애들 친엄마도 재혼해서 잘 산다고 한다면
아무리 친자식 결혼식이라도 지금 사는 남편 두고
이혼한 남편 옆자리에 앉는게 더 어색하지 않겠어요 ?
게다가 결혼 당사자는 이 문제를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어요58. 음....
'11.1.16 8:11 PM (119.70.xxx.172)저는 원글님 입장에서 보자면 원글님의 남편+전처의 아이되는 쪽 입장이구요.
오빠가 작년에 결혼했어요.
저는 살면서 부모님이 이혼했기 때문에 더 불행해진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오빠가 결혼하고 그 부모님 석에 누가 앉느냐로 소동(?)이 일어나는 걸 지켜보면서
그제서야 아. 내 부모님이 이제 완벽한 보통의 남보다도 못한 남남이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오더군요.
저는 아버지쪽이 유책임자였고. 재혼하신 분도 저희 부모님의 이혼에 책임이 있는...(이해하시겠나요?ㅎㅎ)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저희는 아버지가 사업체를 크게 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그냥 평범한 가정주부였어요.
이혼하실때 오빠는 아버지를 정말 미워했고 한동안 사이 안좋았지만
부성애가 있는 아버지가 계속해서 신경쓰고 학비대주고 하니
새엄마랑도 그냥저냥 얼굴 부딪히면 인사하고 가끔 밥도 같이 먹고 그렇게 되더군요
게다가 이혼한지 10년이 넘어가는 지금 아버지랑 새엄마 사이에는 아이도 둘이나 생겼어요.
아버지랑 새엄마가 같이 사업체를 운영하는 터라 아버지는 부모님 석에 새엄마랑 앉기를 강력히 주장했죠.....뭐 거래처사람들 얼굴보기 민망하다나.
그치만 오빠가 강력히 반대했죠. 그럴거면 결혼안하고 말지 부모님 석에 우리 엄마를 못앉히다는 건 말도 안된다구요. 하지만 아빠가 오빠 결혼집도 구해주고 돈도 다 댔기 때문에 아빠는 그게 좀 억울한것도 있었던것 같아요. 그 사이에 친엄마 아빠사이에 전쟁이 오고갔죠. 그거 보면서 전 진짜 맘이 힘들고 식고.... 정말 맘 안좋더군요.
암튼 결론은 오빠뜻대로 됐어요.
그치만 전 그꼴 보면서 이혼한 집 애인 나는 결혼 안하는게 좋겠다,
저꼴을 보면서 오빠처럼 강력하게 밀어붙일 자신이 없더군요.
하지만 거기에 새엄마가 앉아있는 꼴...그건 더 자신없구요.
주변 친구들중에 결혼한 친구 많고,
그 중에 저 같이 이혼한 가정 친구들도 몇 있는데 케이스 바이 케이스에요.
딱 어케 해야되는 거다. 이런건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결혼식이니까요. 다 사정대로 치루게 되는 것 같습니다.59. 아 그리고
'11.1.16 8:17 PM (119.70.xxx.172)위에 결혼식장에서 친부-친모 앉았을 경우 분위기 안좋다는 글 봤는데
저희는 꼭 친부모님이 이혼 안하고 여전히 달콩하게 잘 살고 있는 것처럼
연기 잘 하셨어요. 친지들 같의 분위기가 좀 쎄해서 웃겼지만요.... ㅎㅎㅎㅎㅎ60. ...
'11.1.16 8:19 PM (116.212.xxx.100)부부의자격으로 앉는게아니고...
결혼할 자식의 부모자격으로 앉는거니까
이혼한 부모라도 같이 앉는건 이상하게 생각할건 아니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