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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약국에서 자기네가 지은 한약을 권하는데..
비타민이나 좀 살까 해서 들렀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자기네 약사회에서 연구해서 지은 한약을 권하네요.
좋은 재료를 써서 중금속 같은 것도 없고
이런 저런 점이 더 좋다나...
그런데 제 생각엔
아무리 그래도 차라리 제가 다니던 한의원에 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간신히 거절하고 나왔는데요.
당연히 한의원 한약이 낫겠죠~?
아닌가...?
잘 모르겠어요.
1. 네
'11.1.15 6:21 AM (121.159.xxx.27)아무래도 양약은 약국으로, 한약은 한의원이 아닐까요?
약국에서 한약을 권유하는 건 이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아닌 경우도 있겠지요만...)
참고로...
고향 소도시에서 가업으로 한약방(한의대 졸업한 한의사 자격증 없는)하는 친구의 말을 빌자면,
약재 보는 걸 배우는데만도 10년은 걸린다더군요.
또 한의대에서 체계화된 학문으로 배운 한의학은 나름 강점이 있지만,
한의사로서의 자격증을 갖기엔 경력이 너무 부족하단 얘길하더군요.
그럴진대, 약국에서의 한약 취급은 좀 아니잖느냐는 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2. .
'11.1.15 7:56 AM (125.139.xxx.209)제 친구남편이 대형약국 운영하는데 울 아이 어릴때 그곳에서 보약을 지어왔어요
몇첩 안되서 집에서 달이려고 약을 가져왔는데 약국은 유통이 잘 안되서인지 벌레가 바글바글...
우웩 했습니다. 약재도 회전이 빠른곳이 좋겠다고 생각했지요.
친구남편이라서 말도 못하고 그냥 버린 기억이 있어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고 주구장창 강조하면서 한약은 한의사에게 지어먹이라고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3. 약국나름
'11.1.15 8:02 AM (58.141.xxx.232)양약사중에도 한약사자격증 가지고 있으면서 한약에 대해 꾸준히 관심갖고 공부하시는분 봤습니다.(전문가 강의도 몇해전부터 계속해서 수강하면서-매주일요일마다 서울가서 거의 하루종일)
그분은 양약도 심하다시피 많이 권하지도 않고, 생활건강에 대해 많이 강조하시죠.
그분 조제한 약 먹고나서 혈액순환 좋아져서인지 피부좋아지고, 악질변비 완화되고 전 만족합니다.4. 당근
'11.1.15 8:05 AM (211.199.xxx.208)단연히 한약은 한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한의사는 제발 자기 위치를 잘 지켰으면 합니다.
솔찍히 저는 한방에 대해 불신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발 한의사는 자신들의 분야인
한방만 하고 자신들이 말하는 양방(현대의학) 쪽으로 넘어오려고 안했으면 합니다.
한의(전통의학)를 기준으로 했으면 그것을 토대로 나가세요. 당신들이 말하는 기인지 뭔지로요.
어설프게 생리학이랑 해부학 배웠다고 양방 흉내 내지 마시고요.
하도 응급실에서 어의없는 관경을 많이 봐서... 한방으로 치료하다 병이 더 진전이 되었다면
한방 종합병원도 있잖아요. 한방 종합병원으로 데리고 가야지 왜 양방 종합병원 응급실로만 옵니까?
제발 한방은 한의에게,,, 양방(그들이 말하는) 은 의사에게.... 제발 한약도 한의에게.....5. K대에는
'11.1.15 9:46 AM (218.55.xxx.191)한약학과가 따로 있어서 여기 졸업하고 약사 자격증 따면 '한약사'
이 분들이 한약국 개업해서 한약 지어 팔던데...
이건 합법 아닐까요?6. 절대로
'11.1.15 9:56 AM (125.135.xxx.51)약사들이 파워가쎄서 한약 조제권을 뻇어온거죠 그사람들이 뭘 배우고 얼마나 알까요? 한의대는 괜히 한의대가 있을까요? 자기네가 일종 과목을 배웠따고 한약 조제권을 갖고있지만 정말 먹어보면 쉣 하실겁니다. 저도 대학때 하도 손발이 차서 동네 단골약국 아줌마 믿고 한약 지어먹었는데 다 버렸어요 먹기만하면 설사가나서 내 참 이제까지 한약먹고 그래본것도 처음이구요 다 버렷어요 그다음에 한약방가서 제대로 지어먹으니 멀쩡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