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오늘 있었던 일이 짜증나고 황당하고 어이없고...
일기 쓰듯이 적고 가렵니다...^^;;;
우리 어린이집 모~선생님...
들어온 지 한 달쯤 됐나??? 사람을 얼마나 봤다고!!!
오늘 내가 집에서 500ml쯤 되는 물병에 집에서 끓인 옥수수차 들고가서 먹었는데
그걸 보더니
"선생님은 뭘 들고 와서 혼자만 자꾸 먹어요?"
한다...
"물이예요"
웃으면서 이야기 했더니,
"지난번엔 홍초 들고와서 혼자 먹더니..."
라고 하면서...남들은 안 주고 왜 혼자 먹냐는 식이다...
그냥 위의 질문만 했더라면 웃으면서 넘겼을 일을...잠시 잊고 있었던 일도 기억하게끔
홍초 얘기까지 꺼낸다...
어이가 없어서 정말~
며칠 전부터 시작한 덴마크 다이어트...
물을 많이 먹어줘야 한다고 해서 하루종일 물 안 먹고도 살 수 있는 내가 물 좀 챙겨먹으려고
옥수수차 싸 온건데!!
생수는 정말 한 모금 먹고 그 이상은 넘어가지 않아서, 그래서 집에서 바쁜 아침에 싸 왔구만!!!
물 하나 갖고 사람을 완전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려서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
다이어트 하기 전에~
어린이집 근처 빵집에서 빵 사면 집에 들고가 먹고도 남을만큼 넉넉하게 사서 선생님들과 앉아 나눠 먹고,
집 앞 마당 한 켠에 있는 텃밭에서 열린 고추 아침에 뜯어 싱싱한 거 들고 가서 선생님들 점심 반찬에 올라가고~
참외 한 박스 사서 너무 많아 반 이상을 어린이집에 들고 와서 아이들, 선생님들과 나눠 먹고~
올해 가을에 꽃게철 되면 울엄마한테 꽃게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먹고 싶다고 말씀 드려서 꽃게 좀 넉넉히 보내 달라고 해서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에게 먹을 수 있게 할 계획도 갖고 있는데!!!
꼴랑 한 달 나를 보고 그딴식으로 말해야 하나???
정말 어이없어서 미치겠다 정말!!!
해다니는 건 부활 김태원 머리 풀어헤친 것 마냥 생겨서는!!!(김태원 님 욕하는 건 아님...저 부활, 노래도~김태원 님도 좋아해용...물론 정동하 님을 더 좋아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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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일기같은 글 읽기 싫으신 분은 패스하세용~^^;;)
어려워 조회수 : 310
작성일 : 2010-08-12 23:54:03
IP : 59.4.xxx.6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8.13 12:02 AM (221.157.xxx.24)ㅋㅋㅋ
날 덥고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쌓이셨나 보네요..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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