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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할머니가 오만원을 주셨어요..
1월초에 제 생일이었는데 시할머님이 아버님께 그 얘길 들으셨다고
저번주엔가 저희집에 오신다고하셨다가 눈길이라 못가겠다고 미안하다고
하셨는데..아까 저한테 너 잠바 주머니에 5만원 넣어놨으니까 아무소리
말고 가져가라고 하시면서....많이 못줘 미안하다고 하시네요.
돈 왜주시냐고 할머니 쓰시라고 했는데 그런소리 하지말라고
조용히 하라고 하시면서...크게 얘기하면 너희 시아버지가 듣고
내가 돈이 많아 주는줄안다고....요즘 아버님이 할머니한테 생활비를
안주신대요ㅡㅡ;; 원래도 잘 안주셨지만...에휴....
말이 길어졌는데 그냥 마음만 받고 다시 조용히 돈은 놓고 나와야겠지요??
저 결혼 이제 5년차인데 할머니가 결혼첫해 3만원 주신적 있으시거든요.
그건 기억못하시는지 내가 죽으려고 안하던짓한다면서 생전처음 너한테
돈주는거라고 하시네요...ㅠ.ㅠ
1. 할머니 좋으시네요
'11.1.14 6:49 PM (203.235.xxx.19)글쎄요 그돈은 그냥 받으시고
구정때 용돈을 좀 더 보태서 드리면 어떨지요?2. ,,
'11.1.14 6:52 PM (123.213.xxx.2)저도 두고오면 돈이적어 두고갔나 섭섭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으니 윗분 말씀처럼 돈 더 보태서 용돈이든 선물이든 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3. ...
'11.1.14 6:52 PM (183.98.xxx.10)제 생각에도 구정때 용돈으로 갚아드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4. ..
'11.1.14 7:06 PM (121.181.xxx.124)우선은 받으세요.. 그리고 좋은 선물 또는 더 많은 용돈으로 보답하세요^^
5. 부럽다~
'11.1.14 7:15 PM (203.90.xxx.81)돈은 받으시고 구정에 용돈 더 드리고 오심 될것 같아요 당뇨없으심 사탕같은것도 사드리고요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나려고 해요 ㅠㅠ
6. .
'11.1.14 7:29 PM (110.14.xxx.164)주시는건 받으세요 구정에 얹어서 더 드리시고요 잘 챙겨드리세요
7. 아..
'11.1.14 8:15 PM (115.86.xxx.115)할머니 좋으시다. 원글님을 굉장히 예뻐 하시나봐요.
사랑받는 원글님.. 구정 때 용돈 조금 더 넣어서 드리고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부럽습니다.8. 원글
'11.1.14 8:25 PM (116.34.xxx.88)예~할머니 좋으세요.
그런데 할머니랑 제사이가 첨부터 이리 좋았던건 아니었답니다ㅠ.ㅠ
할머닌 애교많고 뭐 그런 손주며느리를 원하셨는데(시어머니 안계심)
무뚝뚝하고 애교없는 제가 들어와서...암튼 할머니때문에 첨에 울기도 많이울고
신랑이랑도 많이 싸웠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할머니도 저도 서로 이해하게된 면도
있고 제가 무뚝뚝하지만 기본적인 도리는 다 하는편인데 할머니는 그게 고마우셨나봐요^^;;
정말 기본적인것만 하는데 할머니는 저보고 참잘한다...잘한다...고맙다...하세요.
어른위할줄 안다고...^^;;
암튼 그럼 오늘은 그냥 받고 할머니 주전부리거리좀 사다드리고 해야겠네요^^9. 새단추
'11.1.14 8:58 PM (175.117.xxx.96)저두 왕할머니 계셨는데...보고싶네요..
할머니들 용돈주시는거 감사하게 받으세요
그리고 용돈 드리면 되는거지요^^
노인분들 자식손주들 용돈주는거 엄청 좋아하세요.
그만큼 또 해드리면 되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