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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 감각 있으신 분들께 질문 좀 드릴께요
그거 해먹은 적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간단히 안 느끼한 파스타를 해먹으려고
하는데요.
생크림만으로 간단히 하는 스파게티에
청양고추 조금만 넣어도 느끼한 건 줄어든다고 하지만
애가 매운 걸 못 먹어서 그건 할 수 없고요.
우리 앤 크림 스파게티 좋아하는데
전 느끼한 건 싫고...
그래서 생각한 건데
투움바 파스타처럼 생크림에 실파 숙성시키는 과정없이
고춧가루도 안 넣고
그냥 생크림으로 간단히 만드는 파스타에다
실파만 썰어넣으면 맛이 어떨까요?
괜찮다고 하시면
오늘 뚝딱 해먹으려구요.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1. .
'11.1.14 9:54 AM (49.61.xxx.89)실파만 그냥 넣으면 장식효과가 있는거지 느끼함이 줄진 않을 것 같아요 청양고추 말고 이태리 고추 있으신가요? 그거 두세개정도 넣어서 소스 만들고 건지세요 그럼 나아져요 그것도 없으면 청양고추 썰은거 두개정도만 넣어서 소스만드로 건져보세요
2. ..
'11.1.14 10:00 AM (115.137.xxx.13)명란젓은 어떠세요?
명란젓 넣으면 간도 약간 짭짤해지면서 느끼함도 좀 주는 것 같던데요.
실파보다는 마늘을 볶다가 하는 건 또 어떨지..^^3. 따로또같이
'11.1.14 10:20 AM (116.123.xxx.43)굴소스 만 넣어도 맛난 스파게티만들어 먹어요
4. ...
'11.1.14 10:31 AM (61.101.xxx.189)질문 올린 이에요.
댓글 주신 세 분 모두 감사합니다.
이태리 고추는 아무데서나 구할 수 있진 않을 것 같고
저 명란젓 정말 좋아하는데
비싸서 자주는 못 먹겠더라구요.
애가 좋아하는 크림 스파게티를
저도 먹을 수 있게 좀 덜 느끼하게 하고 싶어서
질문 드린 거에요.
제가 하게 되면
나중에 여기 -키톡에 말고^^-후기 올릴께요.5. .
'11.1.14 10:42 AM (221.155.xxx.138)어느 요리사가 한 말인데
크림 스파게티를 맛있게 먹는 비결은 '적게 만들어 먹기'랍니다.
한국인 입맛에는 어떻게 만들어도 느끼할 수밖에 없으니
양을 줄여서 좀 모자라다 싶게, 딱 맛있다 싶을 때 숟가락 내려놓을 수 있을 만큼 만들어 먹으라는 얘기죠.
아기 때문에 청양고추도 못 넣으실 것 같으면
그냥 한 접시 조금 만들어서 아이랑 나눠 드세요. ^^6. 1
'11.1.14 11:12 AM (183.109.xxx.239)저랑 같은 경우네요.
저희 아이도 까르보나라 좋아하는데 전 느끼해서 별로거든요.
만들다보면 벌써 느끼해져요 ㅋㅋ
그래서 전 아들램 먹을 양만 조금 해서 줍니다.
월글님 성공하셔서 후기 꼭 올려주세요.7. 후추요..
'11.1.14 11:45 AM (121.187.xxx.98)가루후추 말고
전 통후추 사서 갈아서 먹거든요.
그럼 소량으로 더 매콤한 맛이 나요.
청양보다 덜 맵고 그냥 싸~하게 개운하게 해줘요.
이런 요리 말고도 다른 요리에도 후추 그때그때 갈아써요.
그럼 양은 적은데 캬~~ 효과는 확실하죠..!!!
물론 많이 넣으면 매워요.
그리고 투움바나 까르보나라등에는.. 좀 거뭇거뭇한 감은 있지요.8. .
'11.1.14 1:44 PM (116.37.xxx.204)청양고추가 싫지 않으시면
아이 것 다 해내고 거기에 청양초 넣어서 휘리릭 한바퀴 하시는게 제일 나을겁니다.
아기 음식 할 때 덜어놓고 고추 넣듯이요.
쳥양초 싫으시면 패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