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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가 아직 한글 못뗐네요..
자고 아침엔 피곤하다고 늦게 일어나고 공부할 시간이 없는데요.. 초등학교 갈 날이 얼마 안남았는데
그래도 왠만큼 알고가야죠?? 책은 좋아해 제가 4권 읽어주고 우리애가 한권읽고 .... 집에서 하는게
이것밖에 없네요.. 걱정되서 어제 좀 얘기하니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 합니다.. 여기 글보니 36개월
그 어린애도 뗀 애들도 있던데 걱정이네요...
1. 지금부터
'10.8.12 7:26 AM (116.37.xxx.138)해도 안늦어요.. 오히려 더 정확히 한글을 알게되는것 같아요.. 자신에 맞는 연령에 공부를 하니 아이가 어려워하지도 않고 또래 친구들이 거의다 그을 잘쓰고 읽기에 동기부여도 돼고요.. 너무 걱정마세요.. 초등때 받아쓰기 20점맞아도 예쁘다고 걸어놓으셨다는 엄마의 아들 현재 고3 공부 너무 잘해서 서울대 바라보고있답니다..
2. ...
'10.8.12 7:26 AM (125.177.xxx.89)우리 애도 7살..아직 한글 안 뗐어요..유치원에서 배운대로 더듬더듬 읽는 정도~근데 전 별로 답답하지 않아요...9월부터 쓰기까지 한번 쭉 훓어줄려구요~~~~한글..금방 뗄수 있어요..저는 공부보다 지금은 노는게 더 중요한 사람이라~그리고 36개월에 한글뗀 거 별로 안 부러워요..이런 애가 있음 저런 애도 있는건데요 뭐...
3. ..
'10.8.12 7:35 AM (222.235.xxx.233)괜찮아요,
우리 애도 초등학교 들어갈 때 받침 글자 이런거는 하나도 모르고 들어갔어요.
늦게 배운 애들이 좋은 점도 많아요.
글씨를 학교 들어가서 배웠는데 경필로 씁니다.
학교에서 배운대로 적다보니 글씨체가 너무 예뻤어요.
그리고 빨리 배웁니다.
어릴 때 배우는 속도보다 커서 배우면 속도가 빨라 금방 따라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4. 음..
'10.8.12 8:20 AM (115.137.xxx.49)우리아이가 36개월에 책을 줄줄 읽어서 한글 뗐다고 부러움 많이 받은앤데요.. 그땐 나이가 어리니 글쓰는것은 예외였죠.(지얼굴도 제대로 못그릴..) 그런데 7세에는 글도 줄줄 잘 써야 한글뗐다는 소릴 듣게되니 억울한 면이 있네요. 그쵸?
잘 읽는거랑 잘 쓰는거랑은 천지차인데 말이죠. 그 36개월에 책 줄줄 읽었던 우리아이 지금 1학년인데 독서록, 일기쓰면 받침 잘 틀려요. 받아쓰기 시험도 미리 나눠준 프린트보고 공부하고 가지 않으면 당연 줄줄 틀려오고요.
결국 언제 한글을 접해서 시작했던지 학교가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한글쓰기가 완성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 너무 조바심내시지 마시고 지켜보세요.5. 올리버
'10.8.12 9:24 AM (125.143.xxx.24)또래보다 말이나 모든게 다 늦었던 우리 아들.
저능아 혹은 덜 떨어진 아이라고 까지 얘기 들은적도 있었구 언어치료까지 했던 울 아들
그런 아들이 두달만에 한글 다 뗐어요.물른 (맑음.여덟 이런 글씨는 어려워 하구요)
쓰기랑 같이 공부 시켰어요.이번년도 5월달에 ㄱ,ㄴ,ㄷ,자음 ㅏ,ㅑ,ㅓ 모음 이렇게 쓰기랑 같이 시켰거든요.
정말 7살때 자음 모음 공부 시켜면서 저 혼자서 고민 무지 많이 했는데요.
근데 두달뒤 읽고 쓰는것 소화 다 시켰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기막히게 울 아들 글씨체가 예뻐다고 하더군요.(7세인데 이런 글씨 없다면서)
정말 윗분 댓글 다신분 말씀이 맞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