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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줌마친구들은 집으로 오라 그래요ㅠㅠ
신혼들도 아니고 다들 외곽에들 살면서 뭐 그리 집에 오라는지 ...
넷이서 서로 지들 집에서 보자면 어디서 봅니까ㅜㅠ
지금도 넷이 고속터미널서 보자고해서 시외버스타고 한시간 넘게 걸려왔는데 다들 자기네 집으로 변경하자고 하네요. 헐
지네끼리 또 신경전 붙어서 한 애 집으로 제가 그냥 그리로 하자니까 삐지네요. 헐헐
안온대요.
친구네집에 가서 또 앉아있을거면 집에서 쉴걸.
다같이 식사하고 차 한잔 하자고 온건데 게으른건지 얄미워요.
다들 저한테 연락와서 담엔 자기집으로 오라고 왜 누구누구네만 가냐고 그러네요.
나도 집 있는데 ㅠㅜ 이 무슨 가가호호 가정방문이래요
1. 우리는
'11.1.13 7:52 PM (115.136.xxx.34)친구들끼리 만날때는
시내중심가에 있는 레스토랑이나 예쁜 카페,씨푸드뷔페등에서 만나
밥먹고 차마시며 이야기해요
그렌데 가족들이 같이 만나면 보통 집에서 모여요
그래야 아이들이 놀 수도 있고2. ㅅ
'11.1.13 9:05 PM (58.148.xxx.169)친구는 그래도 보고싶고, 나갈 준비 귀찮고, 나가서 쓸 차비, 식사값,차값, 아깞고,
전부 게을러서,혹은 지 편하자고자 하는 이기심 떄문이죠. 그 이상, 그 이하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3. ..
'11.1.13 9:23 PM (121.165.xxx.92)난, 게을러서 친구들이 오는거보다 이한몸 나가는게 더 편하든데.....
4. 음..
'11.1.13 9:27 PM (211.216.xxx.173)저희는 같은 대도시지만 거리상 떨어져 있기도 하고 서로 바빠서
일년에 잘해야 한두번 볼까말까하는데 작년 동지때는 제가 친구들 오라고 해서
팥죽이랑 차 대접했고,오늘 한 친구집에 모여서 친구가 해 주는 밥 먹고 다른 친구가 사온 케잌에,제가 가져간 원두커피(도구는 또 다른 친구가..^^) 드립해서 마시면서 재밌게 수다떨다 왔어요.
윗분 말씀처럼 게으르고 편하고자 하는 생각..안 들던데요.
오늘 밥 해준 친구는 예전에 직장 다니다 전업주부가 된지 몇년 안됬는데, 신혼 때 놀러가서
냉장고에 김치랑 과일만 들어 있어서 모두 허걱~했던 과거(?)가 있었어요. (배달피자 먹었음)
근데 오늘 갔더니 따뜻한 전골이랑 맛난 김치, 샐러드와 밥만 차려 냈어도 충분히 맛있고,
친구의 변신에 모두 놀라워했답니다.
서로 조그마한 선물(먹거리 종류)가져와서 나눠주고,간식도 각자 가져와서 나눠 먹으니
재미있던걸요..저희는 다음엔 다른 친구네 집에 가서 밥 먹기로 얘기했답니다.
제 개인적으론 밖에서 만나는 것보다 부담없이 즐거웠던 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참고로, 다른 친구들은 다 결혼했고 전 아직 미혼입니다.^^5. 귀찮게스리
'11.1.13 11:55 PM (110.9.xxx.206)집으로 누구 오는거 정말 귀찮은데........
내한몸 떨치고 나가는게 더 좋아요.6. 공감100%
'11.1.14 12:09 AM (125.182.xxx.63)저도 아줌마이긴 하지만 밖에서 보는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친구들은 꼭 자기네 집으로 오라네요.
한가지 웃기는 건 전 시내 중간쯤 살고(지방)
친구들은 전부 동서남북 끝에 있어요.
제가 각자의 집으로 가기엔 모두 한시간 거리지만
친구들끼리는 거의 두시간이 걸리죠.
한친구 집에만 가게 되면 나머지 친구들이 삐질까봐
나름 신경쓰면서 돌아가면서 다녔어요...ㅡㅡ;
그래도 요즘엔 다들 애 키우면서 집에만 있기가
서서히 지겨워지기 시작했는지 시내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