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로워서 사람만나는건데 힘드네요

아파트 아줌마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0-08-11 16:56:25
이사와서 3년째,  이사 온후로 줄곧 안좋은 일만 있어서 힘들었어요.

그런데, 적극적으로 잘해주는 동네 아줌마가 있어요.

날마다 저녁 이시간 쯤이면 전화해서 마트가자, 시장가자    처음엔 즐거웠는데

요즘은 고민에 빠졌네요.  

1년여 만나다 보니, 제 아이가 좀 특이한 병에 걸려 있는데, 그것도 말하고, 여러가지

집안이야기도 했는데,  안좋은 이야기까지, 아는 엄마들에게 다 말했다는걸 알게 됐어요.

물론 말할수도 있지만, 성격자체가 여러 사람과 만나고 여러가지도 그냥 바빠요.(온 아파트에 아는사람)

어제도 마트 가자고 해서 만났는데,  가다가 아는 엄마가 엄청많고,

더구나 잼있는건, 저랑 전화까지 하고 만나 걸어가다,  다른 엄마 만나면 그엄마랑 마트가버려요.

나는 놔두고.

여기서 이 엄마 제가 아이를 선배맘 엄마예요..

저에겐 아이 학원등 여러가지 정보를 원하는거 같아요. 그러다 필요없음 다른사람 만나고,

어쩔땐 매몰차게 ....이해안되는 행동하고, 말 옮기고,,,ㅠㅠㅠㅠㅠㅠ

근데, 상당히 적극적인 성격이라,  제가 우울하고 외로웠던터라, 잘 말려들게 되요.

말조심 하면서 만나야 하는건지, 그냥 고만만나야 하는건지.

더구나 요샌 툭하면  신랑이 잘버니 무슨 고민있겠어. 이런 비웃는 이야기를 대놓고 해요.

전(250 외벌이),  그아줌(200외벌이)  그게 그거구만,  항상 절 이용만 하려는 태도도 그렇구요/


IP : 121.148.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8.11 4:59 PM (112.172.xxx.99)

    정말 힘드시겠군요
    저가 옆이라면 위로해 주고 친구해 드리고 싶네요
    얼릉 다른분과 친해 지면서 아님 다른 취미로 독립하세요

  • 2. 이해되요
    '10.8.11 6:49 PM (122.37.xxx.51)

    저도 느꼈고 후회하는데, 이웃과는 적당히 거리두고 지내야겠더군요
    인사정도 안부묻는정도로, 외롭다고 잘지내면 좋은거지. 하면 꼭 뒤탈이 생기더군요
    무심결에 상대믿고 한말이 여기저기 돌아댕기고 틀어지면 왕따시키고. 좋은이웃도 있지만
    사람은 전적으로 믿으면 안되더군요

  • 3. 성격 좋은줄
    '10.8.12 12:56 AM (124.61.xxx.78)

    알았다가... 알고보면 자기 필요한 것만 쏙쏙 빼먹는 사람이 진짜 있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또 발도 넓어요.
    님은 외로워서 믿고서 말한건데... 그런걸 알면서도 굳이 소문까지 퍼트릴 수가 있나요?
    그리고 선약인데 약속한 사람 길에 세워두고 가버린다니. 그냥 멀리하세요.
    외로운게 차라리 낫지, 왜 이용당하고 상처까지 받으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6698 보통 거실 온도가 몇도세요? 저희도 30도는 넘는듯한데.. 15 보통 2010/08/11 1,286
566697 남편에게 존대말을 하는게 맞는가요? 16 존대말 2010/08/11 1,477
566696 1억5천정도 여유자금을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가 얼마나 나오죠? 4 2010/08/11 2,915
566695 부산에서 가족사진을 찍으려고 해요. 어떤 스튜디오가 좋나요? 4 가족사진 2010/08/11 260
566694 글 내립니다. 19 눈물 2010/08/11 1,987
566693 김태호가 지상욱인 줄 알았습니다. 11 ... 2010/08/11 3,378
566692 집값 관련해서 재미있는 것이 2 ... 2010/08/11 1,242
566691 방충망이 방범창이랑 같이? 2 무서버 2010/08/11 367
566690 베이비 펌 하면 손질 힘들까요? 2 뽀글이 2010/08/11 1,364
566689 외국인 60대 아주머니 선물로 8 쥐나~ 2010/08/11 449
566688 텔레마케터 vs 의류 판매원 3 호호아줌마 2010/08/11 593
566687 지금 계좌보니 유시민 펀드 냈던게 되돌아와 있네요 9 어제입금 2010/08/11 1,086
566686 외로워서 사람만나는건데 힘드네요 3 아파트 아줌.. 2010/08/11 954
566685 비네미타 비타민 먹고 계신분 어디서 구입하셨는지요..? 1 영양제 2010/08/11 179
566684 빚내서 집샀다가 '이자 노예'로 전락 4 무소유 2010/08/11 1,771
566683 잠잘 때 이를 심하게 갈아요. 3 ^*^ 2010/08/11 416
566682 모든게너무완벽한사람들은복이없다던데,,,, 7 완벽한사람들.. 2010/08/11 1,721
566681 약사님들.. 조언 부탁드려요(무풀이면 안 되옵니다^^) 3 gnc비타민.. 2010/08/11 475
566680 초6 여자아이 글씨체 교정으로 뭐가 좋을까요 3 글씨고민 2010/08/11 546
566679 치과진료시 의사 맨손으로 하는거 어찌생각하시나요?? 14 궁금해요. 2010/08/11 1,964
566678 시어머니..이런행동 7 대형마트.... 2010/08/11 2,049
566677 부산 호텔 4명이 한방쓸려면요 2 홍선생 2010/08/11 983
566676 [펌](긴~~글)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그녀를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14 낙천 2010/08/11 2,240
566675 투박한 밥그릇 수배합니다!!! 5 밥그릇국그릇.. 2010/08/11 549
566674 컴맹입니다 가르쳐 주세요~~ 2 .. 2010/08/11 265
566673 코피가났는데... 2 오랑이미워 2010/08/11 160
566672 전기세 오르는 시점이 8월부터 맞나요? 1 ㅇㅇ 2010/08/11 496
566671 프락셀레이저 시술 받았어요... 2 @@ 2010/08/11 1,033
566670 남산 근처에서 신랑이랑 산책&차한잔 하고싶어요.. 3 백만년만에 .. 2010/08/11 478
566669 옛날 여행 이야기 (부제 : 남들 다가는 여름휴가도 못가는 자영업 남편의 아내들에게) 3 옛날 옛적에.. 2010/08/11 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