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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에는 합격한 동생이 의대를 위해 재수를 한다면?
수능을 생각보다 못쳐서 결국 안되고, 한의대는 되었어요.
전 여자가 하기에 오히려 한의대가 편하고 나을 수 있다고 그냥 가라는 입장인데
동생은 (고집이 센 편입니다) 재수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최고 한의대 다니는 사촌언니는 무슨 이유에선지 동대학원을 가던데
한의원에는 개원 말고는 진로가 더 좁은지...
한의대는 지방에 있지만, 지역은 상관없다고 알고있는데
이렇다면 82님들 어떻게 조언해주시겠어요?
1. .
'11.1.13 7:45 PM (211.201.xxx.28)일단 등록하고...재수하면 좋겠네요.
2. 원하는대로
'11.1.13 7:51 PM (115.178.xxx.253)긴 인생에서 1년은 별거 아닙니다.
본인이 그렇게 원하면 저는 하라고 하겠습니다.
등록하고 하는 반수는 저는 비추입니다. 그만큼 덜 절실해지거든요.3. ...
'11.1.13 7:56 PM (59.13.xxx.72)제동생은 의대 다니다 그만두고..다시 공부해서 치의대 들어갔다가..
결국 다시 경희대 한의대로 들어갔어요.
본인 꿈이 한의사였거든요.. (의대,치의대는 친정부모님의 압력이 좀 컸었죠)
그과정을 지켜보면서..저놈 미친것 아닌가 했어요.
남들 쉽게 가지도 못하는 쪽을..몇번이나..공부 정말 잘했거든요.
제가 보기에 진로의 좁고 넓고의 문제가 아니라,동생분의 꿈'이어서 그럴겁니다.
제 동생 이제 한의원 개원하는데.. 현실에 눈을 뜨면서 이제서야 치의대 졸업했다면 더 나았을텐데..하고 후회하는 듯한 말을 제게 지나가면서 한번 했는데요..
결국 본인이 선택 했기에..아무말 않하고 묵묵히 가고 있네요.
결국 본인 인생이기 때문에..결정도 본인이 하는 게 좋구요..
후회를 해도 본인이 한 결정이었기 때문에 달게 감수할겁니다.4. ..
'11.1.13 7:57 PM (49.30.xxx.249)아주 가까운 분이 국내 최고 한의대 대학원까지 마치신 분이고
몇몇 개원하신 분들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말 하긴 조심스럽지만, 기대보다 상황이 좋진 않습니다.
모 프랜차이즈 형식 한의원 월 수지타산 맞추려면
얼마 이상 매출 되어야 한다는 소리 듣고 깜짝 놀랬습니다.
벌이나 처우에 대한 기대가 별로 크지 않고
여자로서 편하다 등의 이유에 동생분도 충분히 수긍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한의학, 자기가 좋아 가는 거라면 모를까
목표한 바가 뚜렷한데 그걸 꺾고까지 강권할 건 아닌 거 같아요
본인 선택에 맡기시는 게 가장 좋을 거 같네요5. .
'11.1.13 8:00 PM (211.105.xxx.89)나중에 한의사와 의사..분명 차이 납니다...일년 정도 더 노력해서 의대 가능성만 있다면 괜찮을듯.
6. 꿈이
'11.1.13 10:33 PM (116.37.xxx.138)의사라면 재수 하라고 하세요.. 의대를 꿈꾸는 최상위권 이과생들에겐 한의대는 치욕이예요.요즈음 최상위권에선 한의대 안가는 추세예요. 대학도 유행이 있더군요.. 몇년전만해도 서울의대 버리고 경희 한의가는 학생도 있었는데 2~3년전부터 최상위권 이과생들이 한의대를 안쳐다봐서 경희 한의대도 작년부터 정시에서 문과생들 받고있습니다.문과 최상위권에선 서울경영도 버리고 가는 한의대이지만(상지대한의까지..)이과생들은 의대나 차라리 서울공대를 가지 한의대 안갈려고하는 그런 물결을 타고있는것 같아요. 아이들이라 미래에 대해 잘알지도 모르지만 자기들끼리의 정보력으로 거부하고있어요
7. 능렵자
'11.1.13 11:54 PM (58.120.xxx.243)능력자들 많으시네요..한의대 보다야 의대가 길이 넓지만..흉부쪽은 아닙니다.
손가락 빨일있나요?
정말 오피하시고 싶으심..외과라도..근데 흉부는 아직도 멀고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