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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교수님이, 생리대를 도로 싸 가져가야 한다는 말에 "싸이코"라 하네요

정말 이상해요 조회수 : 2,581
작성일 : 2011-01-13 19:18:36
82에서 수 차례 공론화됐잖아요.
생리대, 기저귀 같은 분비물 쓰레기는
본인 가방에 넣어 가져가는 게 예의라고.

이 말을 아는 가정학과 교수님께 넌지시 건냈더니
집 주인 참 싸이스런 사람이구나...
집에 초대한 손님께 쓰레기를 다시 들려 보내는 게
주인으로서 매너란 말이냐.
그런 분비물 쓰레기 처리할 아량도 없이 손님 초대는 왜 하누...ㅉㅉㅉ
하시고 말더군요.

저도 젊은 사람이지만...
언제부터 이런 이해 못 할 , 뜨악할 만한 일이
예의라 칭해졌는 지 참 궁금합니다.

분비물 쓰레기를 가방에 도로 가져가서 처리해야 한다는
지금까지 듯도 보도 못하고
납득 못 할 예의. 참 희희한 예의가 다 있군요


IP : 122.252.xxx.10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 7:25 PM (121.181.xxx.124)

    근데 원글님은 교수님이 이상하다는건가요? 아님 싸가야 하는게 이상하다는 건가요?

  • 2. 그 교수님이
    '11.1.13 7:30 PM (183.100.xxx.68)

    그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이 절대진리예요?

    세상에는 많은 새로운 예의들이 생겨나고 있고 점점 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쪽으로 가고 있어요.
    예전에 뭐뭐 하면 정없다, 이런 것들이 점점 오지랖이 되고 있는것만 봐도요.

    저도 젊은 사람이지만 자기 쓰레기는 반드시 자기가 챙겨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3. dma
    '11.1.13 7:33 PM (121.151.xxx.155)

    저도 싸와야한다는글보고 별스럽기는하고 넘긴사람이긴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생각을 적으면 될것을
    그교수라는 직책을 말하는이유는
    교수라는 타이틀이 필요하셨던것인가요
    그만큼 자신의 생각에 자신이 없었던것인지요

    그리고 헷갈리게 쓴것은 사실이구요
    님하고 생각이 다르다고해서 많은 사람들을 싸이코로 보는
    님이나 그 교수나 정말 비슷한사람이니 만나는구나 싶은생각이 드네요

  • 4. 우와~
    '11.1.13 7:51 PM (219.249.xxx.106)

    한 귀절 어쩜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는지 놀라울따름이네요.
    행여나 제가 그집 쓰레기 통에 남겨놓은 쓰레기조차 불쾌해할 집에 초대될까봐 걱정입니다.
    민폐도 그런 드러운 민폐가 없잖아요.

  • 5.
    '11.1.13 7:52 PM (124.111.xxx.19)

    본인 생각은 쓰레기 싸가지고 가라는 게 지나치다 생각하여
    길가는 할머니에게 물어볼 수는 없고,,,
    그래도 교수라면 사회에서 막되먹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니
    예의에 대해 뭣 좀 아는 사람이라 생각되어 말씀나누고 여기 적은 것인데 뭘 그리 예민하누..

  • 6. 남의집..
    '11.1.13 7:54 PM (203.234.xxx.3)

    남의집에 제 생리흔적을 남기고 오고 싶진 않네요.

  • 7. 개인차...
    '11.1.13 7:55 PM (125.141.xxx.38)

    라고 생각되는데요. 전... 남겨놓기 싫어서 알아서 싸갖고 나오는 편입니다만...

  • 8.
    '11.1.13 8:04 PM (203.218.xxx.139)

    서로서로 조심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싸이코니 뭐니 하는 가정학과 교수님도 뭐 그리 예의 만발하신 분은 아닌 듯.

  • 9. **
    '11.1.13 8:14 PM (110.35.xxx.57)

    누가 주어가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문제 아닐까요?

    그 교수님 말마따나 생리대쓰레기를 가져가라고 하는 주인은 이상한 사람이 맞지만

    82에서 공론화된 건 내가 손님으로 갔을때의 경우 아닌가요?

    내가 손님으로 갔을 때 그 집에 두고오고싶지 않다는 게 더 정확한 말이지요

    그러니까 주인으로서 손님에게 생리대쓰레기를 대놓고 가져가라고 하는게 예의란 말이 아니고

    손님으로 갔을 때 그 집에 그냥 두고오는 게 껄끄럽다고 말하고 있는겁니다

  • 10. 저도
    '11.1.13 8:21 PM (49.30.xxx.249)

    가져오는 게 여러모로 속편하고 낫다 생각하지만,
    지난 번 그 글에 - 가져가세요!! 이건 너무 야박하다 느꼈어요

  • 11. 이 문제는
    '11.1.13 8:47 PM (125.135.xxx.51)

    남의 집에 나의 분비물의 흔적을 쓰레기통에라도 남기고 오는게 싫어서 들고 나오는 사람은 상관없지만 그걸 크게 이상하게 생각지 않아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온 사람이 욕먹을 예의없는 행동은 아니라는거죠. 본인이 좋아서 챙겨서 가방에 갖고 나가지 않는한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예의가 없다느니 하는건 초대받은 손님 입장에선 정말 기분이 드러운일이죠.
    한마디로 이 일은 내가 좋아서 하는거라면 모를까 남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몰상식하네 어쩌네 말할 일이 아니란거죠

  • 12. 이제까지
    '11.1.13 11:14 PM (211.109.xxx.163)

    몇 차례 기저귀며 생리대 문제 나왔는데
    그 때마다..주인입장에서 냄새나는 물건 놓고가는 손님 진짜 싫다..이런 의견 엄청 봇물이었어요.

  • 13. 저두....
    '11.1.14 1:44 AM (115.139.xxx.28)

    애기가 없어서...

    부부 둘만 살아서..집에 쓰레기 봉투 5리터짜리 사도 이주에 한번정도 버립니다.

    어차피 화장실 쓰레기통은 머리카락 정도...담고, 휴지는 변기가 처리해주고..

    생리대는 면생리대 쓰니까 생리대 나올일도 없고...

    그런데 아기 엄마 놀러왔다가 기저귀 버리고 가니까..참.....난감하더라구요..

    쓰레기봉투 5리터 한장을 반만 채운 채로 그냥 갖다 버릴 수 밖에...

    야박하지만.."다시 싸가지고 갔음 좋았을 걸..."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 14. .
    '11.1.14 10:14 AM (116.37.xxx.204)

    울 집에 온 사람이 버리고 가는 건 제가 치우지만
    남의 집에서는 싸가지고 옵니다.
    제가 찝찝해서요.

    뭐 다들 생각이 다른거지요.

  • 15. ..
    '11.1.14 11:03 AM (220.121.xxx.188)

    뭐..저도 이상타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다들 당연히 싸가지고 오는게 맞다라는 공론이 많지만..

    기저귀 생리대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예의 없음, 욕먹을 일 까지는 아니란 생각 들어요.

    뒷처리 깔끔하지 못하게 벌려놓고 갔으면 문제 겠지만 잘 여며서 티안나게 버리고 오면 욕먹을 일은 아닌거 맞지 않나요?

    쓰레기는 쓰레기인데 왜 가방에 가지고 다시시죠?
    그게 더 찝찝한데..

  • 16. 글쎄요.
    '11.1.14 12:42 PM (58.227.xxx.121)

    누가 생리대 버린거보고
    이거 다시 싸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가라
    이렇게 말하면 평범한 사람은 아니죠.
    보통 그런 글들에서는
    온사람보고 대놓고 싸가지고 가라고 말하라는게 아니라
    알아서 스스로 조심하자는거 아니었나요?
    그런거 싸가지고 갈때 집주인 알게 하는거 아닌데
    무슨 집주인 매너 운운 하나요.

  • 17. 제발
    '11.1.14 12:45 PM (112.216.xxx.2)

    애없는 집에 올때는 똥기저귀 가져가주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보통 그냥 남의 집에 두고 오시는 분들중 뒷처리 깔끔하게 하는 분 별로 못봤습니다

  • 18. 저도
    '11.1.14 5:55 PM (180.66.xxx.115)

    싸가지고 오는 케이스예요. 우리집은 귀거지 빨리 빨리 차서 쓰레기 봉투 금방 버리면
    되지만 남의 집은 어떨지 상황을 모르고 싸가지고 오는게 편한 사람은 누가 뭐라든
    상관없이 그냥 싸가지고 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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