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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사교육글을 읽고

밑에사교육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1-01-13 14:31:44
너무너무 답답한 마음에 한 두자 긁적거려 봅니다.

하나마나한 사교육 학습지들 보통 한 과목당 4-5만원이고 은물이나 오르다 종류는 글쎄 요즘은 잘모르겟는데
한 7만원 되나요?? 하여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사교육이 모두 필요없다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집중할 한 두 과목만 하시라는 겁니다.
일단 수학은 죽어도 애시켜야겠다 싶으면 그래요 놀이수학 7-8살부터 해서 사고력수학정도만
하시고 절대 선행이나 교과수학은 5-6학년전엔 안하는게 좋습니다.
경제적으로 별 부담이 없으니 하는게 좋을것같다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겁니다.

근데 이건 돈이 많으니 시켜도 별 문제가 없다가 아니구요. 애를 바보만나는 지름길입니다.
사교육많이하는건요.....
애가 좋아해서 못끝낸다구요?? 그건 엄마가 그렇게 믿고 싶어서 그런거에요
틀림없이 그런 사교육들 팀 짜서할꺼고 그러면 애들보도 노는맛에라도 애들은 합니다.

내가 영어를 잡아보겠다 생각하셨다면, 좋습니다 영어유치원 보내세요.
하지만 영어유치원에서 못배우는 여러가지를 한다는 일반 고급유치원 커리큐럼이 탐나서
오후에 또 그런 프로그램들 돌리는 엄마들 많습니다.
애들은 빈둥빈둥 정말 빈둥빈둥해야지만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깊어집니다.

당연 금방은 모릅니다. 적어도 초등고학년은 되봐야 알죠.

참...답답합니다.
IP : 116.34.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둥빈둥
    '11.1.13 2:35 PM (121.138.xxx.123)

    이 부분...절대 공감이에요..애들은요 머리에 빈자리가 있어야 자라요.

    빈둥빈둥 하면서..멍하니 있으면서 자라는겁니다.

  • 2. 정답없음..
    '11.1.13 2:36 PM (110.8.xxx.175)

    아이마다 다른것 아닌가요?아이능력에 맞게 ,또 큰 목표가 있다면 선행도 해야지요,,
    선행도 능력되야 하는거지...어거지로 되는것도 아니고....

  • 3. 베이
    '11.1.13 2:39 PM (180.68.xxx.144)

    이런글 보면 괜히 반가와서...ㅋ
    저도 그렇게 키워야지..싶다가도 또 어느새 마음이 흔들흔들...
    정말 그런가요?
    정말 그래요!!! 라는 말씀이듣고 싶어서 여쭙습니다..

    오늘도 우리 큰애, 밥먹고 양치질하고 옷입더니, 엄마, 나 이제 놀아도 되지?
    자동차 들고 아빠 양말로 무슨 기지 만들더니 퓨웅~ 탁...쉬웅~ 쿵..하면서 노는데
    저는 그렇게 아이가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놀고 있는거 보고 있으면 정말 좋더라구요.

  • 4. 와우~!!!
    '11.1.13 2:40 PM (58.233.xxx.177)

    저 지금 82에 들어왔다가 제일 윗줄에 있는 이 글을 보았어요.
    와우~ 정말.. 제 말이 그말입니다.

    엄마들은 빈둥빈둥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저 빈둥빈둥하는 꼴을 못보죠.
    그 시간에 뭐 하나라도 더 하라고 닦달을 합니다.

    그렇지만 애들이 빈둥빈둥 하는 그 시간에 머리속에 생각이 정리되고
    새로운 생각도 하고 에너지도 충전되는거죠.
    저도 사교육 생각만 하면 답답합니다.
    애초에 사교육 시장이 이렇게 커지도록 방치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 5. 사교육보다는 독서
    '11.1.13 2:43 PM (218.235.xxx.214)

    를 중요시 하다보니 집에서 책속에서 살아요..주변에 방학이라고 보통 학원 여러개 보내고 집에서 하는 것들 보면 제가 머리가 지끈..우리 아이 뒤쳐지는 것 같아 슬~슬 불안...
    그래도 독서의 힘을 믿으며 운동이나 예체능쪽으로 학원 보낼 생각하고 있어요..
    늦게라도 독서의 효과가 있었음을 느낄 기회가 오겠죠?^^

  • 6. 대학교수들이
    '11.1.13 2:50 PM (222.112.xxx.200)

    그런답니다. 그렇게 사교육에 선행학습 많이 하고 온 애들이 왜 이렇게 사고력이 부족하냐고요.
    교수들이 밑줄 쫙~ 강사처럼 가르쳐주길 원한대요.
    혼자 하면서 자기 세계를 구축해본 적이 없으니 자기 동기도 박약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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