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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직업은 모가 좋을까?

@-@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10-08-11 12:16:25
딸이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 생각해보신분들 계세요?

오늘 일이 좀 없어서 이런 생각 저런 생각 해보다가, 올려봐요..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 여자가 직업 가지고 오랫동안 일하고 성공하기도 좀 쉬운,

멋지게 살만한 그런 직업 어떤게 있을까요??

아직 유치부인 우리 딸래미를 위한 직업 생각해봤어요~

특별히, 여자가 성공하기 좋은, 또 능력을 발휘하고 멋지게 살 수 있는 그런 분야가 어떤게 있을까?

ㅋㅋ

아이 성격은 적극적이며 질투가 좀 많고 명랑하고 잘웃고 상황 판단 능력이 좋은 편, 고집 있는 편이예요

언어 관련 해서 재능이 보이고. 숫자나 집중력은 약한편이구요.

전 외국계 회사 사무직인데, 모 너무 평범하다 할까요... 성공하기도 어렵고. 결혼하고 다니기에 편한편이라

그만두긴 아까운 그런 회사 다니고 있는데, 특별히 성공이나 멋진 직업은 아니거든요



IP : 211.109.xxx.1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마니
    '10.8.11 12:18 PM (112.151.xxx.97)

    저는 자식 낳으면 심마니 시킬겁니다;;;

  • 2. ..
    '10.8.11 12:29 PM (110.14.xxx.169)

    우리 조카가 딱 그런데 글쓰는 사람을 시키고 싶어하더군요.
    딸만 둘이고 아버지가 넉넉하니 물려줄 재산도 준비한거 같은데 그것도 괜찮다 싶어요.

  • 3. 현대사회에서
    '10.8.11 12:33 PM (202.30.xxx.226)

    성공했다 멋지다 소리 듣는 직업가진 사람들은,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면서 그 직업에 올인하는 사람들일꺼에요.

    전 그냥 본인스스로 혹은 결혼했다면 가족들 챙겨질정도의 경제력 되는
    평범한 직장인이나 자영업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한 직장인, 자영업자도 안에서는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데요.

  • 4.
    '10.8.11 12:41 PM (218.102.xxx.114)

    힘들지 않으면서 멋지게 성공하는 길이 있을까요?
    집에 재산이 많아서 시작을 화려하게 하는 방법은 있지요.
    특별히 성공했다는 소리를 들으려면 윗님 말씀대로 잠 줄여가며 사는 거에요.

  • 5. 남 보기에
    '10.8.11 12:47 PM (211.54.xxx.179)

    폼나고 멋진 직업의 90%이상은 집에 돈이 많거나 미모가 뛰어나면 할수 있구요,,
    정말 본인의 능력으로 갖게되는 직업은 초중등때부터 피나게 노력해야 가능합니다,
    인생이 만만한게 아니에여

  • 6. ㅎㅎㅎ
    '10.8.11 1:05 PM (180.71.xxx.214)

    저도 취학 전 딸아이가 있습니다.
    남편이 며칠 전에 원글님 같은 말씀을 하면서 한의사가 되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저 한마디 합니다.
    떡 줄놈은 생각도 안하는 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애가 하고 싶은 일해도 한 평생 살기가 녹록치 않은 인생인데, 부모 맘대로 부모가 원하는대로 살아주라굽쇼?
    전 싫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라고 말해줬습니다.
    대신 밥 못먹고 살면 곤란하니 재산을 좀 남겨줘야 할듯 싶어서 어찌 돈을 버나 좀 궁리중입니다.ㅎㅎㅎ

  • 7. hjkl
    '10.8.11 1:17 PM (116.41.xxx.169)

    울 신랑은 사자 전무직인데,

    울 신랑 때문에 한참 예민해 졌던 적이 있어요.

    자신이 과외,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좋은 성적을 유지해서 인지,

    울 아이들도 아무런 사교육을 시키지 않아도(심지어 책도 많이 안 사줘도 된다고 하네요)

    조금만 공부하면 서울대는 거뜬하고,

    나중에 검사나 판사 시킨다네요. 자신이 병원을 하다보니 고급 공뭔이 좋아보인다구요.

    그리고 앞으로

    대학 정원은 늘어나고 아이들 출산율은 낮아지니, 지방 학교 반에서 일등만 해도

    서울대 갈거라네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않아요.

    책 읽어주라고 하면 동화책 한권도 못 읽어지고, 졸고 있네요.
    (아이는 눈 말똥말똥 뜨고 있구요.)

    그 것도 안하려고 해요. 자기는 책 읽으면 졸립다고....

    울 신랑의 기대에(사교육 없이 서울대 졸업해 검사,판사되기) 부응해야 한다는 생각에

    제가 엄청 스트레스 받고 아이를 잡아던 적이 있어요.

    아이한데 미안하더라구요.

    그냥 나중에 뭐가 되든 지금은 공부 습관 들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매일 매일 꾸준히 하기...

    무엇을 선택하든 공부를 잘 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건 사실이니까요.

  • 8. 항공사
    '10.8.11 1:48 PM (115.90.xxx.3)

    나 관광청 마켓팅 담당이나..ㅎㅎㅎ외교관이요.....어디까지나 엄마의 꿈~!

  • 9. ,
    '10.8.11 5:28 PM (124.216.xxx.120)

    딸이 행복해 하는 일.

  • 10. ......
    '10.8.11 11:14 PM (221.139.xxx.189)

    너무 힘들지 않으면서, 여자가 직업 가지고 오랫동안 일하고 성공하기도 좀 쉬운,
    멋지게 살만한 그런 직업
    ->
    이런 직업이 있을 리가요;;;
    그리고 아무리 고르셔도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말짱 꽝입니다요.

  • 11. ..
    '10.8.12 10:42 AM (211.114.xxx.163)

    아직은 어떤 직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자라나면서 더 새롭고 좋은 직종이 나타날지도 모르구요.

    여담으로 제 이야기를 드리면.. 걸음마 할 때 부터 엄마가 넌 뭐가 되면 좋겠다고 하셔서...
    십수년을 들으니..고등학교때 반항심으로다가 그 것만 피해서 학과를 지원했다는...
    반전은 결국 돌아 돌아서.. 그 직업을 같게 되었지만요. 결론은 좋다고 너무 권하시면 반대로
    움직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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