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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고 부작용 있었는 분들 있으신지....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11-01-13 14:11:38
제가 한달전에 감기로 집근처 이비인후과에서 처방받고 약국에서 약을 받아

집에서 알약몇개 들은거 한봉지 먹었는데

먹고 두세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어지럽더니,토할거 같고

숨이가쁘고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쇼크가 와서

죽는줄 알았어요.

한 10분 정도 그랬는데

죽을뻔 했어요. 이젠 약을 못먹겠네요. 죽을뻔했는데 어떻게 먹어요?

다른분들도 약드시고 그런적 있으세요?

저만 약 예민한건지...

앞으로 약을 못먹을텐데..,걱정이 됩니다.

감기 안걸린다는 보장 없고,  안아프다는 보장 없으니..

저 같은 사람 어찌 살까요? 아파도 약부작용땜에 약을 못먹을거 같으니...

본인이나 주위에 그런분들 얘기 들으시거나 본적 있으세요?

----------------------------------------

어떤약이 그랬는지 알아두어야 할거 같은데

약이 몇가지 되니 어떤건지 모르겠더라고요

한가지만 먹으면 어떤건지 아는데

약을 몇개를 같이 주니... 물론 항생제도 있었어요

근데 항생제 인지, 기침약인지 어떤게 그랬는지 모르니까..

같이 복용을 했으니...

처방한 병원같더니..의사도 잘 모르더라는.... 참나..

다만 3가지 약을 뺴고 먹어보라는 말 하던데..

약이 모두 5가지 였거든요..
IP : 119.201.xxx.1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3 2:16 PM (125.187.xxx.175)

    약 부작용 있는 분들 의외로 많아요.
    해열진통제에 과민한 분도 있고
    특정 항생제에 과민반응 보이는 경우는 아주 많고요. 그래서 병원에서 항생제 주사 놓을때도 피부 한쪽에 살짝 테스트해보고 놔 주거든요.(전신적인 반응이 올 경우 쇼크 일으킬 수 있으므로)
    그 외에도 기관지 확장제 등등 온갖 종류의 약이 환자 개개인의 경향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병원에 한 번 문의해보세요. 그러면 새로 처방해주거나 특정 약을 빼고 먹어보라든가 얘기해줄거에요.

  • 2. ..
    '11.1.13 2:18 PM (1.225.xxx.90)

    그때 먹은 약중에 님과 안맞는 약이 있었으면 그럴수 있죠.
    제 딸은 식용 적색색소중에 몇번이더라? 아무튼 알레르기가 있는데
    약에 그거 발린지 모르고 종합 감기약을 먹었다가
    다키워 대학 합격까지 하고 입학 앞두고 영영 이별할 뻔 했습지요.
    지금이라도 그 약이 뭐였는지 알면 다음번에 약을 지을때 큰 참고가 됩니다.

  • 3. 저 있어요..
    '11.1.13 2:18 PM (211.253.xxx.34)

    님은 약부작용인지 제가 의사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병원가시면 확실할 겁니다.

    전 아스피린 부작용있습니다. 중1때 처음 (그전엔 괜찮았음) 아침에 약먹고 학교갔다가 눈주위가 가렵고 개구리눈처럼 심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양호실서 약부작용이라해서 근처 내과가서 아스피린부작용 확진받았습니다..

    그 이후 아스피린 안먹다가 고3때 감기로 한알먹고 학교갔는데 도착하고 얼마안되서 눈이 더 심하게 붓고 가렵고 붉어져서 또병원갔습니다.. 주사도 주고 해독제도 줍니다.. 그 의사왈 눈이 붓길망정이지 기도가 부으면 숨막혀 죽는다고... 저랑 엄마랑 둘다 혼냈습니다.. 약부작용으로 죽는사람도 있는데 겁없이 먹었다고..

    그 이후로 저 아스피린 물론 끊고 13년 살았습니다..

  • 4. 그게..
    '11.1.13 2:21 PM (203.234.xxx.3)

    약 부작용이 100만분의 1로 나타나는데, 그 1백만분의 1이 내게 있는 증상인 줄 전혀 모른다는 거죠. 당사자에게도 100만번 약을 먹어야 나타날 확률이니까..

    제 지인(정말로 친했던 후배..)가 정말 건강하던 애였어요. 수영도 수준급으로 하고, 퇴근할 때 버스 4~5정거장은 걸어다닌다며 운동화를 큰 백에 넣어다니던.. 약혼자도 있었고 한마디로 정말 밝고 건강한 아가씨였는데요.

    감기 기운이 있어서 감기약 처방전을 병원에서 받고,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었어요.
    그날 밤에 후배 엄마가 애 잘자나 하고 방문 열어보지 않았으면 그날로.. 사망했겠죠.
    약 부작용으로 모든 신체조직이 다 부어 올라서 호흡도 못할 정도였어요.(기도까지 다 부어오름)
    급히 구급차 불러 병원 호송했는데, 그 상태로 3개월 입원했었어요.

    곧 가라앉겠지, (어디가 아픈 건 아니었으니까) 하고 3개월 있었는데
    장기 등이 과도하게 부어오른 상태에서 일상적인 신체 활동(위장이나 대장의 움직임)을 하다보니까 그게 몸 안에서 합병증을 일으켜서 결국 사망했어요. 입원 3개월만에..

    장례식장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약혼자가 장례식장 지키고 있었는데, 그 약혼자도 제가 잘 아는 사람이라 정말.. 후배도 불쌍하고, 그 해 결혼할 계획이었던 약혼자도 불쌍하고, 건강하던 외동딸을 상상도 못했던 약 부작용으로 먼저 앞세운 그 어머니도 불쌍하고..
    (결국 의료사고로 처리도 안되었어요.그렇게 1백만분의 1 정도의 부작용으로는 제약회사나 약사한테나 처방전 써준 의사한테도 책임을 못 문다고 해요..)

  • 5. 피린
    '11.1.13 2:41 PM (175.215.xxx.49)

    저의 어머님이 피린.... 아스피린, 판피린, 뭐 피린, 저 피린....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는 본인이 스스로 뭐 때문에 부작용이 있는것 같다.... 라고 본인이 알아야 하는 시절이었죠.
    피린 한 알 먹고는 몇달은 족히.... 어떤 때는 몇년을 고생하더군요.

  • 6. ..
    '11.1.13 2:42 PM (58.226.xxx.108)

    약 부작용 작년 여름에 아주 아주 호되게 앓고 지나갔었습니다. 입원도 했는걸요
    항생제 먹고 온몸에 발진에 열이 40도까지 올라가서 새벽 3시에 응급실 갔습니다. 정말 무섭더라고요. 온 몸이 파충류처럼 반점이 생기는데~~ 내 몸이지만 참 징그럽더이다.
    그래도 그정도에서 그친게 다행이래요.. 잘못하면 눈도 잘못될수 있고.. 어쩌고... 하더라고요
    약발진 정말 무서워요..
    그 항생제가 제겐 그런 부작용이 있었던거였어요.

  • 7. 내배에 석삼
    '11.1.13 2:55 PM (118.176.xxx.149)

    저 예전에 이빈후과 다녀와서 그랬어요
    호흡곤란에 식은땀 한바가지 흘리고 정신몽롱하고

  • 8. ..
    '11.1.13 3:41 PM (125.142.xxx.129)

    60대이신 우리엄마가 그랬는데요..소염제인지 먹고 온몸에 발진...조금더있었음 응급실실려갈정도...의사가 기도도 부을수있다고조심하라고했어요...사실 가끔 약부작용에대해 나오기도하는데.언젠가 한 아이가 걍 감기약한번먹고 햇빛있는데는 나올수도없는병에 걸린걸 티브에서 본것도있고요..암튼 약신봉자(?)였던 울엄마가 많이 바뀌게됀계기가 됐네요...아이들 감기약도 해마다 무슨성분때문에 금지 한다는둥 그런얘기도 많이나오고,,,아이감기약은 임상실험도 못하니까요...

    그래소 한약에대해 너무부정적이신분들 보면 좀 안타깝기도하고그래요......조금만 달리생각하면 그럴필요까지는 없다는생각이 듭니다...

  • 9. 항생제
    '11.1.13 3:46 PM (218.186.xxx.227)

    아마.. 항생제 때문에 그럴것 같은데요.
    저는 특정 항생제를 먹으면 먹자마자 5분 이내 반응이 와요. 삼키는 순간... 속이 부글부글 하고.. 어지럽고 토할것 같고... 하다가!
    10분 정도면 웩~~!!! 먹은거 다 토해요. 그렇게 두세번 정도 약 성분을 완전히 비워야 살아나구요.
    병원에 말하면 다른 성분의 항생제로 바꿔주더군요.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서 제가 반응하는 항생제는 이름을 적어놔요. 그리고 병원갈때 어떤어떤 항생제는 주지 말라고 얘기해요.
    인터넷 검색해보니 사람에 따라 그런 부작용들이 있더군요.

  • 10. 과민성 대장증상
    '11.1.13 4:29 PM (124.61.xxx.78)

    장이 약해서 약을 먹었는데 계속 멀미하는 기분이었어요.
    약 바꾸니까 증상이 사라지더라구요.

  • 11.
    '11.1.13 4:32 PM (58.140.xxx.21)

    십년쯤 전에 명절에 친정에 갔는데 감기기운이 있어 오빠가 약을 조제해 왔어요.
    그거 먹고 얼굴이 완전 코끼리 같이 부어서 (사람들이 누군지 몰라 볼 정도)주사맞으면서 내과에 일주일 정도 다녔어요.

  • 12. 결막염
    '11.1.13 5:18 PM (180.64.xxx.240)

    생전 처음 결막염을 얼마전 엄청 심하게 앓아서 안과에서 염증 가라앉는 약을 먹었는데
    한 2주 먹었나봐요, 근데 갑자기 모유가 나오고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더라는..-_-
    거기에 있는 위장약 부작용이더라구요.
    항생제말고 위장약 부작용도 있어요.얼마나 놀랐던지..-_-

  • 13. 저도
    '11.1.13 5:30 PM (183.98.xxx.69)

    이비인후과 항생제요 ㅜㅜ 약이 독하긴 한 거 같아요. 비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었는데 한약으로 바꾸고 나았어요.

  • 14. 명함도 못내밀
    '11.1.13 9:07 PM (222.232.xxx.217)

    저는 정말 소심한 부작용네요;
    생리통이 심해서 게보린 먹다가 안좋다는 얘기가 나와서 약을 바꿨는데요
    겨우겨우 잘 듣는 진통제 하나 찾았더니 이마랑 관자놀부근에 동전만한 두드러기가 생기더라구요
    다른곳엔 안생기는거 같은데;;;
    얼마전에 배아파서 응급실에서 진통제 뭐 그런류의 주사를 2개 맞았는데 그때도 두드러기가 생겨서 급하게 다른 약 처방해주시더라구요
    지금까지 약알러지 이런거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최근 2-3년 안에 발견한 부작용이에요

    제언니는 게보린에도 두드러기가 돋고 피린계 알러지라 약먹을때 조심해요
    언니는 목위로 머리까지 두드러기가 난대요;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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