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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ROTC 경비원' 일당은 12만원"
그러나 최저임금도 못 받는 170여명의 청소노동자들의 생존투쟁을 보고도 외면하다 못해 "공부하는데 방해된다, 나가달라"고 한 총학과 극히 일부의 학생들의 의견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ROTC 경비원'의 일당이 문제가 되는 것은 시급 5천원 만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돈 몇 푼에 노조를 감시하는 역활에 rotc 후보생이 자발적으로 봉사하는거라고 한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홍익대 'ROTC 경비원' 알바자리가 청소노조원들이 밥값 300원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일당을 받고 일하던 자리이기에 더더욱 문제이지요.
청소노동이란게 이 사회에 최하의 일자리가 아니던가요? 그것 마저도 밥줄을 걸고 최저임금이라도 받아 보겠다고 투쟁이란 걸 하고 있는데, 이 사회의 지성인으로서 또 미래의 군간부의 모습으로서는 아무리 보아도 이뻐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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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익대 청소-경비 노동자 농성장에서 근무를 섰던 'ROTC 경비원'은 학교측이 일당을 주고 모집한 아르바이트생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측이 경비학생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일당은 최대 12만 원 정도. 그러니까 일당 3~4만 원을 받아 온 청소용역·경비원들을 감시하기 위해 최대 3~4배의 돈을 더 주고 학군단까지 아르바이트생으로 고용한 셈이다.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111180...
1. 참맛
'11.1.12 2:05 AM (121.151.xxx.92)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111180...
2. ggg
'11.1.12 7:15 AM (116.200.xxx.19)ROTC가 그냥 써클인 줄 아나봅니다 홍대 133학군단의 역사에 오점을 남기네요. 보람이 있는 일이면 돈을 받지말고 봉사하고 명분이 없는 일이면 아예 얼씬거리지 말아야하는 장교후보생의 바른 처신이 당연한데 스스로 존재를 부정하네요. 비록 저는 다른학군단 출신이지만 형님이 133 출신이라서 더 속상합니다
3. 방금
'11.1.12 8:34 AM (122.36.xxx.17)아침방송에도 나왔어요. 배우 김여진씨도 나오고..보는데 눈물나서ㅜㅜ
4. 오세훈은
'11.1.12 8:52 AM (180.231.xxx.200)의무급식반대를 위해 광고비며 주민투표하겠노라 예산을 쓰겠다 그러고 홍대는 경비를 위해서 학생들을 동원해서 3배넘는 알바비지급하고있고 참 웃기는 세상이다.
5. 홍대생..
'11.1.12 10:04 AM (202.47.xxx.4)비하하려는 건 아니지만, 한참 데모 많이 하던 80년대 후반-넥타이부대까지 총 출동하던, 6.29선언 전에요-에도 홍대생은 별로 참여 안했던 걸로 기억나요...
대학 다니던 당시에 (전경들 쫙깔리고 최루탄 냄새로 범벅이된 신촌에서)숨돌리고 싶다며 홍대 앞 카페까지 버스타고 간 기억이 있네요. 홍대거리는 전경도 없더라구요..
(잠깐 다른 말로..- 80년대 중후반에 홍대는 정말 고즈넉했어요. 90년 딱 들어서면서 갑자기 화려한 도시적인 거리로 변했는데 80년 중후반에 홍대는 진짜 소박한, 예술가 지망생들의 거리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카페 왈츠가 대표적.. 그리고 거의 80여종의 커피를 팔던 당시 보기드문 진짜 커피 전문점 자마이카..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