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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불우한 어린이 주소 좀 알수있을가요?

혹시 조회수 : 545
작성일 : 2011-01-06 10:04:52

다름이 아니라

겨울방학때 학교도 안가고 급식을 못하니 ..당연 간식같은거 잘 챙겨먹기 힘든 어린이가

있는집  한 5군데 정도 알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지인이 g마켓에서 옥수수 판매를 시작했다고 해서요...도와드리고 싶은데

저는 해외에 머물고 있고...제 형편이 그닥 좋은 편도 아니라 정말 피같은 돈으로 도와드리는 상황이라

그냥 친한 친구한테 주문해서 주고싶은 마음은 없고..친구는 자기 돈으로 주문해서 먹을 평편이 되니 주문해서

먹으라고 말하면 될것같아요..

정말 감사하게 도움이 되는 집으로 배송해주고 싶어서요.

30대 중반까지는  돈이 이렇게 귀한줄 모르고 살았던것 같은데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수중에 잔돈까지 세어가면 살아야 하는 상황을 겪어보니 ,,,,돈 없어서 애들 간식도 준비못해놓고

일나가는 엄마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담에 돈 많이 벌면 사회봉사도 하고 기부도 많이 해야지 생각하면서 살았지만

그건 다 제 마음에서 나오는 욕심이고 허영이였던것 같아요.

힘든 상황에서도 나눌줄 알아야 그게 진정한 봉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철이 조금은 들어가는거지요?

쓰다보니 넘 거창해져서 좋은일 많이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비웃으시겠네요.

그래봐야 금액으로는 15 만원에서 20만원도 안되는 돈인데....죄송...

근데 딱히 누구한테 보내줘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서 82 죽순이로서 이렇게 요청드려요

자녀분들 친구중에 옥수수 배송 받으면 좋은것 같은 아이가 있으면 추천해 주시겠어요?

한국있을때 이분꺼 겨울에 얻어다 먹고는 했었기에 맛은 보장되니 받아보면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coollimjh@ymail.com 으로 주소보내주시면 일단 5명 정도 보내주고 ..담달에 또 생활비 줄여서 보내주고

하면 지속적으로 도움줄수 있을것 같아요. 지인도 돕고 ..어려운 아이들 잠시나마 맛있는 간식도 먹을수있게되고.

부탁드려요. 혹시 여기 언니들도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면 동참하는건 어떨까요?

근데 문제는 그런 어린이를 대놓고 찾지않고 조용히 찾아서 조용히 보내주는게 문제겠네요...



IP : 203.196.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락쿠마러브
    '11.1.6 10:06 AM (211.232.xxx.226)

    정말 맘이 따뜻하신 분이네요 ㅠㅠ 감동... 국내계시면 동사무소에 물어보면 될 것 같은데 해외계시니.. 여기 82분들의 아동 추천 기대해 봅니다 ^^ 고고씽! ㅎㅎㅎ

  • 2. 무료급삯ㅎ
    '11.1.6 10:15 AM (175.116.xxx.12)

    무료 급식소에 보내셔도 되지 않을까요? 요즘 같을때 집없이 밖에서 주무시는 분들
    따뜻한 옥수수 먹으면 너무 좋을듯

    혹시 몰라서 한곳 알려드리면
    ------------------------------------------------------------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259-33 번지 나눔의 집

    연락처 031-247-0302
    -------------------------------------------------------------
    이곳은 수원역에서 무상급식을 하는 곳입니다.
    부근에 독거 노인들도 많아서 음식 봉사도 하고, 이런 저런 물건들도 받아서 드린다고 합니다.
    옷이나 그릇 등 대부분의 물건을 받는다고 하네요.

  • 3. ㅇㅇ
    '11.1.6 10:15 AM (58.227.xxx.121)

    제 생각에도 동사무소에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형편 어려운 사람 드림하려고 했는데 물건 받으러 온사람이 드림하려는 사람보다 형편 더 좋아보여서 황당했다는 스토리 본적 있어요.
    먹고 살만한 사람 중에도 욕심 생겨서 원글님께 이메일 보낼만큼 치사한 사람들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아니면 호후님 같이 지속적으로 좋은일 하는 분께 문의하시면 어떨까요.

  • 4. ......
    '11.1.6 10:26 AM (110.12.xxx.197)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주소를 모으는것은 어렵다의 기준이 모호해서
    원글님의 취지에 맞지 않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조심스러워요
    호후님이 헌옷 보내시는 곳 중에 용안은혜마을 맑은집 이런 곳은 초등학생도
    산다고 하니 그런 곳에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5. 혹시
    '11.1.6 10:31 AM (203.196.xxx.13)

    아 ..저는 이런저런 것들 다 생각못하고 ..그냥 주변에 어려운집 있으면 보내면 되겟다 싶었는데 ..
    이 메일도 노출도 그렇고 힘들지 않는데 욕심내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네요...
    동사무소에 전화해서 물어보기에는 도움이 너무 작아서...괜찮을까요?
    용안은혜마을 이런데는 옥수수 다섯팩 정도로 나눠먹을수 있을까요?
    한 20팩은 보내야 먹을 수 있을것 같은데...
    마음처럼 쉬운게 아니네요...

  • 6.
    '11.1.6 11:00 AM (152.99.xxx.167)

    각 구청의 사회복지과에 연락해 보세요,
    저도 좀 알아보았더니 사회복지과에서 지원이 필요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을 연결해 줘요.
    각 동마다 몇명의 지원대상자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특별히 어린이를 돕고 싶으시다면 담당자께 말씀 하셔서 어린이로 연결해 달라고 하시면 되요.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옵니다^^ 복 많이 지으세요~~

  • 7. 초치는건 아니구요.
    '11.1.6 1:53 PM (61.80.xxx.232)

    좋은일 하시려는데, 초 치는건 아니구요..
    남을 돕자고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더군요..

    저도 예전에 님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다달이 얼마간 기부(?)할수 있는 곳을 알아보려고 읍사무소(저희는 시골이라, 동사무소가 아니라 읍 사무소에요..^^) 에 가서 알아봤는데, 마침 거기 남편친구도 있어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일단 동사무소 같은 곳에 등록된 가정은 정부에서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수 있어서 오히려 살이가 낫다더군요. 문제는 동사무소에 등록될 정도가 아니어서 혜택을 못 받는 정말 불쌍한 아이들이 더 많다더군요.(예를 들어 부모가 주민등록에는 올라가 있는데, 집에는 없어서 실질적인 소년소녀가장들도 있구요.. 조손가정도 있구요.. 하지만, 그 아이들은 법적으로는 도움을 받을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 더 힘들다더군요..)

    또 한번은 친구 병원에서 소년가장인 한 가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일을 했는데요..(이것도 동사무소의 안내를 받아서 선정했다더군요..) 병원 원장이랑 간호사들이 같이 가서 옷도 사주고 저녁도 사주는데, 저녁 먹으면서 중학생인 남자아이가 그러더라네요.. 컴퓨터가 필요하니, 컴퓨터를 사달라고요.... 원장님이 사준다고 약속은 했다는데, 다들 병원에 돌아와서는 씁쓸해했답니다.
    아이들이 감동까지는 아니고 그냥 아이다운 모습만 보여줘도 좋았을텐데, 다른사람들이 와서 도움을 주는 일에 너무 적응이 되었던지 뭘 해줘도 좋아하지도 않고, 오히려 생각보다 적은 선물이면 짜증을 낸다고 하더군요..

    또 한번은 아는 집에서 한 반 아이들이 모은 쌀을 그집으로 가지고 왔답니다.. 그런데, 그 엄마말이 자기들한테 안 가지고 와도 어차피 누군가는 받아야할 쌀이었으니, 별로 고맙지도 않다고하더군요....

    이런 일들을 자꾸 겪으니,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것도 참 망설여지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유니세프에 기부하고 있어요.. 그게 차라리 속 편하더군요...

  • 8. 원글
    '11.1.6 2:55 PM (203.196.xxx.13)

    초치는건 아니구요 님~ 맞아요. 저도 이곳 아이들 학교에서 가끔 고아원이나 시설 아이들을 학교로 초대해서 파티해주고 나무에다가 시설 아이들이 받고 싶은 거 적으면 하나씩 뽑아다가 선물 사다가 파티날에 만나서 주는데 쪽지에 적힌 리스트가 핸드폰, 게임기, 최신컴퓨터 등등이여서 기겁을 하고...제일 작은게 배드민턴 라켓이랑 청바지 정도였다니까요....

    차라리 친구들 한테 저 아는 지인이나 도와달라고 할까봐요..옥수수 많이 주문해 먹으라고 하고

    ...그래도 이마음이 식기전에 좋은일 하고싶은 마음은 아직 가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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