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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귀하의 가정에는 에어컨이 돌아가고 있습니까?

요건또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0-07-20 00:24:32
82에서 유행하는 글 타입 중 하나가 설문 조사죠. 저도 함 해보고 싶었었습니다, 이런 설문조사.

밤 열 두시만 되면 왜 그런지 에어컨을 꺼야할거 같은 강박 관념에 시달리며 에어컨을 껐는데, 이 끈끈이같이 얼굴에 달라붙는 정체불명의 공기 흐름은 무엇인지...

댁의 에어컨도 우리 에어컨처럼 신데렐라들입니까, 아니면 진즉에 끄셨는지, 혹은 지금도 켜놓으셨는지...

둘째 가졌을 때 큰 애가 26도만 넘으면 온 몸을 피가 나도록 긁어대고, 저는 뱃속에 장작더미가 있는 것처럼 활활 타올라서 밤 새고 에어컨 틀다가 전기요금 25만원 한 번 내보고는 이후 일종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한 밤, 모두 안녕하신지요?


추가)

댓글로 올린 내용에 대해서도 여러분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이하 댓글 동문.

제가 유럽 살 때 38도도 경험해봤는데 -이상기온으로 노인들이 죽기까지 해던 날씨- 요즘이 더 견디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1. 그 때보다 더 늙어서 그렇다.
2.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몸이 더 썩어버렸다
3. 심리적으로 더 여유가 없는 생활을 하다보니 정신의 황폐화가 육체의 황폐화로 이어져서 그렇다
4. 걍 살이 더 쪄서 그런거다.

추정되는 이유를 쓰다보니 점점 더 더워지고 속도 상하고... 흙흙흙

우리 집 옆도 개천 있고 산도 있고 여기는 15층인데 왜 이리 더울꼬... 흠냐...  
IP : 122.34.xxx.8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0 12:26 AM (221.139.xxx.189)

    네, 아직 제가 일하고 있어서 약하게 켜 놨어요.
    그냥 더운 날보다 오늘처럼 끈끈한 날이 에어컨 더 필요하죠.

  • 2. 깍뚜기
    '10.7.20 12:27 AM (122.46.xxx.130)

    우선 늦은 시간 서베이로 수고하시는 님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저희 가정에는 에어콘이 돌아가고 있지 않네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에어콘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선풍기 프로펠라가 돌고 있느냐... 그 것도 아닙니다.
    유난히 후덥지근한 밤공기이지만 선풍기를 도저히 켤 수가 없어요.
    아. 저도 이런 제가 싫습니다.

  • 3. 아니요
    '10.7.20 12:27 AM (221.160.xxx.240)

    저희 아파트가 바로 산옆이라...
    여름이라도 열대야가 있는 날이 일주일도 안넘는데...
    오늘이 바로 그 열대야가 있는 첫날이네요.
    참 더운데..지금은 살랑살랑 바람도 들어와요^^

  • 4. 국민학생
    '10.7.20 12:28 AM (218.144.xxx.104)

    낮에는 켰는데 지금은 산바람이 슁슁 들어옵니다. 우리집 뒤가 산이예요~

  • 5. jk
    '10.7.20 12:28 AM (115.138.xxx.245)

    오늘은 별로 안더움.

    어짜피 절정의 더위는 8월초이기 땜시...

  • 6. 올해
    '10.7.20 12:30 AM (210.222.xxx.252)

    아직 한번도 안 켰네요..
    청소 해야는데 -_-

  • 7.
    '10.7.20 12:35 AM (58.120.xxx.243)

    돌려요.전 혼자있을대도..에구..몸무게부터 정리해야지..

  • 8. 요건또
    '10.7.20 12:35 AM (122.34.xxx.85)

    제가 유럽 살 때 38도도 경험해봤는데 -이상기온으로 노인들이 죽기까지 해던 날씨- 요즘이 더 견디기 어려운 이유가 ㅁ엇일까요?

    1. 그 때보다 더 늙어서 그렇다.
    2.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몸이 더 썩어버렸다
    3. 심리적으로 더 여유가 없는 생활을 하다보니 정신의 황폐화가 육체의 황폐화로 이어져서 그렇다
    4. 걍 살이 더 쪄서 그런거다.

    추정되는 이유를 쓰다보니 점점 더 더워지고 속도 상하고... 흙흙흙

    우리 집 옆도 개천 있고 산도 있고 여기는 15층인데 왜 이리 더울꼬... 흠냐...

  • 9. ..
    '10.7.20 12:35 AM (119.69.xxx.130)

    집근처에 산은 없지만.. 창문 열어놨더니 시원하네요.
    선풍기도 안켰어요~
    이러다 좀 더우면 찬물에 샤워 한판 해야지요 ㅋ

  • 10. 돈다..
    '10.7.20 12:36 AM (114.204.xxx.10)

    슝 쓩. .. 돌아가요. 새벽녁에나 꺼야 할듯. ~

  • 11. ..
    '10.7.20 12:37 AM (221.140.xxx.178)

    올해 아직 한번도 안 켰어요~

  • 12. *^^*
    '10.7.20 12:41 AM (175.119.xxx.188)

    음.. 왠지 요건또님 설문엔 응답을 해드리고 싶어서 로긴하네요. ㅋㅋ

    일정 온도까지는 잘 견뎌서 선풍기도 안켜고 잘 지내는 이상한 체질이라
    당근 선풍기도 없이 그냥 있어요.
    에어컨은 그냥 장식이려니... ㅡ.ㅡ;;

  • 13. .
    '10.7.20 12:43 AM (121.166.xxx.66)

    켭니다. 더위를 너무 타서. 추위는 별로 안타요. 에어컨 없으면 못살아요.. 6월부터..

  • 14. ..
    '10.7.20 12:48 AM (121.178.xxx.164)

    못 돌아가고 있어요, 실외기 60만원 견적 나와서리 ㅠㅠ

    그런데 또 그런대로 견디겠네요. 저도 지금 초저녁부터 선풍기도 안틀고 이러고 있거든요.

  • 15. 헤헤
    '10.7.20 12:51 AM (122.35.xxx.34)

    저희도 켰습니다.
    안 키면 아덜내미는 쉰옥수수로 변신합니다.
    저 또한 에어컨 없으면 두얼굴의 마녀로 변신합니다.
    에어컨 무셔~ 하는 것은 남편뿐입니다.
    그러나 늘 늦게 귀가하는 관계로 남편의 의사는 무시합니다.
    혼자 오리털 이불 덮고 자게 합니다. ㅋㅋㅋ

  • 16. .
    '10.7.20 12:55 AM (112.153.xxx.114)

    음..올해 아직 한번도 안켰어요..ㅡ.ㅡ;;

  • 17. 신랑이신데렐라
    '10.7.20 1:06 AM (124.56.xxx.59)

    올해 처음으로 오늘 틀었네요. 사연 있습니다.
    초저녁에 더위가 절정에 이르렀을때 4살 딸래미들이 덥다며 슈렉 고양이 눈을 하자 신랑이 에어컨 켜겠다고 문을 다 닫습니다.
    신랑을 제지합니다.
    (저희 집 정수기 설치하는 문제로 시어머니께서 오신다 하셨기에.. 좁은 집에서 살림 꽉 차고 숨 턱턱 막히게 사는 모습을 보셔야 집을 옮겨 주시지 않겠냐 하는 속마음을 감춘 채.. 말입니다. 시엄니 54평 아파트 사시고 저희 4식구 28평 아파트 살거든요.. 시집은 새 아파트 전체 확장해서 60평은 되는 듯 해요. 있는 집인데 너무 안 풀고 사셔서.. 오늘 대청소 하면서 애들 장난감 구석구석에 다 설치 해놨습니다.. 집에 꽉 차게.. ㅜㅜ)
    헌데 시엄니 안 오시고 설치 기사님만 보내셨어요..
    애들 욕조에서 실컷 놀고 더위 가셨을 즈음인데 저는 열이 팍팍 나서 걍 에어컨 팍팍 돌렸습니다.
    애들 잠들자마자 저희 신랑이 에어컨 후딱 끄네요.. 쳇, 치사해.

    추가 설문에 대한 답.
    5번, 전부 해당된다.
    아닐까요? ㅋㅋ

  • 18.
    '10.7.20 1:24 AM (112.151.xxx.97)

    날선선하다고 육수 들통에 끓이고 있씁니다;;; 흐미

  • 19. 켜고
    '10.7.20 1:37 AM (118.33.xxx.99)

    싶지만 에어컨이 없습니다. ㅠㅠ
    이사오면서 쓰던거 버렸거든요.

  • 20. ^^
    '10.7.20 1:54 AM (183.98.xxx.84)

    안 자려는 애 재우고 나와서 에어컨 틀고 있어요. 저흰 절전으로 해서 트는데,,, 그렇게 하니 전기세 그리 많이 안 나오던데요 ^^ - 현승맘

  • 21. 유럽이
    '10.7.20 2:09 AM (85.176.xxx.187)

    한국에 비해 덜 습하잖아요.
    그래서 견딜만한 것 같아요, 에어컨 없이도.

    습도가 얼마나 여름날에 큰 영향을 끼치는지 실감하네요.

  • 22. 전기세
    '10.7.20 2:48 AM (112.153.xxx.41)

    너무 많이 나오는데요? 전 아이 임신했을때 (아이 9월생) 여름에 만삭이라 너무 더워서
    하루종일 에어컨 빵빵하게 22도 맞춰놓고 틀다가 새벽 4시 전원오프 되도록 해놓고 잠들면
    4시 30분이면 더워서 눈이 딱 떠지고 결국 다시 에어컨 가동~ 그렇게 하루 30분 빼고
    온종일 틀어도 10만원 안 나오던데요??

  • 23. ...
    '10.7.20 8:23 AM (59.7.xxx.145)

    산업전기라... 전기세 불안해하면서도 일단 가정집 보단 나으려니 싶어서 팍팍 틉니다;
    컴퓨터가 여러대라 에어컨 안 틀면 끈끈하고 불쾌해요.

  • 24. 123
    '10.7.20 9:23 AM (123.213.xxx.104)

    에어컨이 없어서요.. 집이 15평인데.. 거실, 방2개.. ㅋㅋ
    에어컨을 하나 사고 싶은데 방과 거실이 넘 작고, 거실에 놔야할지 방에 놔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만하며 그냥 선풍기 하나로 버팁니다.

    그리구 온도가 높아도 습이 없으면 살만하더라구요..
    전 남미에서 살았는뎅.. 여기보다 온도는 높은데.. 여기보다 덜 덥게 느껴졌어요.
    남미 살때도 전기세는 아까워서.. 에어컨을 못켰다는.. ㅠㅠ

  • 25. 맞아요.
    '10.7.20 10:14 AM (58.227.xxx.121)

    유럽은 습도가 낮아서 같은 온도라도 덜 덥게 느껴지는거예요~
    그리고 저희집은 어제 밤새 에어콘 켜고 잤습니다. 저희 남편이 불덩어리라서요. ㅋ

  • 26. 아기엄마
    '10.7.20 1:55 PM (119.64.xxx.132)

    저는 애 둘을 한 여름에 낳고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했어요.
    더위를 못참아서 에어컨 켜고, 선풍기 틀고 그렇게 살았거든요.
    그 결과.... 한여름에도 양말 신고 삽니다.
    더위도 거의 안타구요.
    지금 에어컨이요? 전 선풍기 바람도 5분 이상 쐬질 못해요, 살이 아려서ㅜㅜ
    여튼 몸은 망가졌지만, 전기세는 굳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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