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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 인가요?

객관적으로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0-07-20 00:02:53
오랫만에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2시에 오는데 마침 애아빠가 쉬는날이라 아이를 데려오기로 했구요..

4시까지는 들어올 수 있겠다고 얘기했었죠..

오후에는 아무 스케쥴이 없었구요(애아빠가)


오랫만이라 얘기가 길어졌고, 4시 30분쯤 애아빠가 왜 안오느냐고 전화했길래 조금만 더 있다가 가겠다고 했죠.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5시가 넘었고 5시 10분쯤 또 전화가 와서 가겠다고 하고 일어서서 집에 돌아오니 5시 40분이 되었더라구요..

집에들어서니 애는 혼자 텔레비젼 앞에 앉아있고, 애 아빠는 방에 누워있더군요..

방에가서 나 왔다고 말해도, 화났느냐고 물어도, 오후에 약속이 있었던거냐고 물어도 대답도 안하더라구요..
그러더니 한참있다 나오더니 화난 얼굴로 옷갈아입고 나갑니다..
저녁먹으라고 해도 아무말도 안하고, 어디가냐고 물어도 아무말도 안하고...

지금껏 연락이 없네요..
저도 기분이 안좋아 연락안하고 있구요..


이런저런거 다 떠나서 제가 잘못한 건가요?  
집에 들어오면서 늦어서 미안하다고 문자메세지 남겼는데 직접 미안하다고 말안했다고 화난건가..  

IP : 114.203.xxx.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0 12:06 AM (125.139.xxx.10)

    제 남편이랑 왜 님이 사시나요????
    그냥 자기가 집에 있을때 아내가 집을 비우는게 싫어서 그럽니다

  • 2. ..
    '10.7.20 12:12 AM (114.206.xxx.73)

    남편이 스케쥴이 있었든 없엇든 4시까지 오겠다고하고 늦게되면
    님이 먼저 전화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입장 바꿔 남편이 약속이 있다고 나가며 4시까지 오마 약속하고도
    내가 전화를 두번이나 하도록 안 떠나고 있었다면 당연히 기분이 나쁘죠.

  • 3. ..
    '10.7.20 12:23 AM (183.102.xxx.165)

    물론 기분은 나빴겠지만 그렇게까지 토라지고 말도 안 하고 집 나가고 할
    상황은 아니라 봅니다.
    저런걸로 집 나가야했다면..전 지금까지 가출 100번 했겠어요..ㅡ.ㅡ;;;;;;

  • 4. ......
    '10.7.20 12:24 AM (221.139.xxx.189)

    전 ..님하고 생각이 좀 다릅니다.
    남편이 그 뒤에 스케줄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약속 시간 30분 넘겼을 때부터 그렇게 전화를 해야하나요?
    종일 나가있었던 것도 아닌데요???
    남편이고 아내고 그렇게 서로를 조이면 지쳐서 어떻게 살아요...

  • 5. ......
    '10.7.20 12:25 AM (221.139.xxx.189)

    앗~ 제가 말한 ..님은 114.206.195.님이었어요. ^^;;

  • 6. 가끔
    '10.7.20 12:33 AM (119.206.xxx.234)

    외출할때 통크게 애봐주며 맘놓고 놀다오라하면 좋을텐데....

    그런데 원글님 남편분이 정확한걸 좋아하신다거나
    원글님께서 이런적이 몇번 반복되었거나 그런건 아닌가요?

    첨부터 늦을지 몰라 애 좀 보고 있어줘
    이런거랑 4시까지 올께 해놓고, 4시가 넘어서도 전화를 하지 않았다면
    왠지 심통나 있는 남편분께 화낼꺼리를 만들어주시기는 한것 같아요.

    나 이야기하다보니 늦어질것 같은데,어쩌지? 하고 미리 말씀하셨는데도 화냈다면
    남편분이 100%잘못하신거구요.

    전화를 두번 하셨고 미리 더 늦겠다고 말씀안하셨으니 한 10%정도??
    화낼꺼릴 주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 7. 난또
    '10.7.20 12:39 AM (221.160.xxx.240)

    저녁때를 넘기고 들어왔는줄 알았네요.
    그것도 아닌데 남편분이 참...................;;;;;;;;;;;;;

  • 8. 저희 부부는
    '10.7.20 1:18 AM (122.100.xxx.80)

    제 관점에서 보는 객관적인 입장은 님이 잘못한듯 보여요.
    저희 부부는 약속한 몇시까지 못들어갈 경우 먼저 전화하는게 당연하거든요.
    먼저 4시까지 못들어가면 사전에 전화해서 이러이러해서 늦어진다.
    그럼 몇시까지가 다시 약속 되겠죠.
    그때 또 못지켜지면 사전에 또다시 전화해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나없으면 저녁을 못먹나 어쩌나 문제를 떠나
    입장 바꿔 남편이 몇시까지 온다했는데 약속 안지키면 저는 기분 나쁘거든요.

  • 9. 도라에몽
    '10.7.20 3:56 AM (71.235.xxx.250)

    5시40분에 들어온게 잘못이 아니라,
    4시 약속을 어기고 먼저 연락도 안하신게 잘못이네요.
    저도 그런 거 무지 싫어하거든요. 약속시간 지나서 전화해보면 실제로 떠나지도 않아놓고 다왔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요..
    차라리 솔직하게 1시간 늦는다 그러면 기다리지나 않지요. 다왔다 떠났다 이런 식으로 말해놓고 마냥 기다리게 하는 거 너무 싫어요.
    4시가 넘었으면 미리 전화하셔서 조금 더 놀다 5시에 가겟다 6시에 가겠다 하셨으면 차라리 집에서 기다리지나 않지요. 금방 올것처럼 기다리게 해놓은거 그걸 잘못하셨네요.

  • 10. ...
    '10.7.20 6:36 AM (203.100.xxx.197)

    오히려 나간 김에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했으면 한달, 아니 일년이 편했을텐데....미련한 남자들

  • 11. 헉..
    '10.7.20 8:39 AM (202.20.xxx.254)

    죄송하지만, 약속 시간에 개념없는 이런 사람들 참 싫습니다. 언제 모이자 하면, 그 시간에 딱 맞춰야지, 어..조금만 있다 갈께..하는 사람들, 그게 말하는 사람에게는 조금이겠지만,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엄청 긴 시간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편과의 약속을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어겨 버리다니.. 그러고도 잘못한 거냐고 물으시다니.. 허..참..

  • 12. ㅋㅋㅋ
    '10.7.20 9:10 AM (121.160.xxx.58)

    약속도 안 지키고
    사전 통보, 양해도 안하고
    전화 몇 번씩 하게 만들고 전화하면 곧 간다고 둘러대기나하고 약속 또 안지키고... 사단납니다.

  • 13. 빈말싫어
    '10.7.20 10:05 AM (219.79.xxx.239)

    본인사망이외에는
    제발 누구와의 약속도 지켜주세요.
    아님 3시반쯤 전화해서 늦게 가도 되냐고 물어보시던지요.
    남편 반응이 조금 심하긴 했지만
    원글님이 원인제공자네요.

  • 14. 원글
    '10.7.20 11:08 AM (114.203.xxx.3)

    ^^ 제 잘못이네요...

    그래도 오랫만에 나갔는데 좀 마음편하게 해줄수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글 올려봤네요..

  • 15. ..
    '10.7.20 11:23 AM (211.44.xxx.50)

    남편의 반응 정도는 일단 논외로 하고
    원글님이 남편과의 약속을 안지키셨네요... 결국 원인제공.
    오랜만에 나가서 맘편하게 해줄 수 있는 남자이길 바라기 전에,
    차라리 애초에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남편에게 말씀을 해주시지 그러셨나요.
    남편이 스케줄이 있고없고를 떠나서 집에서 님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잖아요.

  • 16. ...
    '10.7.20 3:25 PM (115.136.xxx.173)

    저도 시간 약속 안 지키는 거 너무 싫더라구요. 남편이 오늘 회식한다 12시쯤 들어올 것 같다. 그러고 12시에 들어오면 힘들었지? 소리 절로 나옵니다. 근데 오늘 많이 안 늦을 것 같다 11전에 들어온다 이래놓고 전화 문자도 없이 12시 넘어 들어오면 좋은 소리 안 나옵니다. 누군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도 없이 시간을 어긴다는 건 무시하는 거라고밖에 생각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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