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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미용실 추천을 하네요

추천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1-01-04 22:45:22
보이쉬한 숏컷머리에요.
정말 머리 맘에들게 자르는 데가 없더군요
펌도 안하고, 아니 두피가 앨러지성이라 못하고
오직 삼주에 한번 이발^^;; 하는 게 외모 사치의 전부인데...

이희끌로에도 가봤고 아베뉴준오도 가봤고
비싸긴 엄청 비싼데 컷 손님은 뜨내기 취급하더군요
펌 안하면 코트도 안꺼내주더만요
커피 한잔 미리 안 내주고요
십만원짜리 컷 하면서 너무 서러운거에요
나한텐 큰돈인데...내 유일한 사치인데..

작년여름, 몇달 못깎은 머리가 미치게 답답해
미금역 준오에 그냥 들어섰어요
아무 디자이너나 불러달라하니
어떤 여자분이 오셨드만요
윤아, 라는 디자이너였는데, 신뢰가 안갔어요ㅔ
제가 약간 옵쎄라서 머리 기장, 무게감 이런 거 집착하거든요
잘 잘라달라 하니 싸늘하게
제가 잘 해드리면 되죠? 한마디 하고 가위를 잡는데...

저보다 더한 옵쎄더군요
불필요한 말은 단 한마디도 안하고 가위질만 집착적으로...
농담도, 너스레 떠는 인사도 안해요
스타일도 따로 말해줄 필요도 없어요
컷트도 집착적으로 깔끔하게 잘하고
말은 한 마디도 안 걸어줘서 저같은 사람에겐 구세주...
커트하고 머리카락 한올까지 꼼꼼 떼고
제가 머리에 린스나 제품 바르는 걸 싫어하는데
늘 기억하고 끝날땐 제품 안 바르시죠? 해요
그래도 제가 이친구에게 소홀한 대접 안 받는다 싶은 게
옷 입고벗고, 샴푸하고, 머리깎고 헹구고
이 모든 걸 본인이 하더라구요
커트만 하니 금방 끝나니까요
특별 취급 받는 거 같아 기분 좋죠, 사실..
말 안 시키는 것도 넘 좋고.

다른 빨리쿡 분당주민중 혹시 준오 미금 윤아씨한테
머리하시는 분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커트하실 분 있음 추천도 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봅니다...

IP : 125.132.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4 10:50 PM (114.206.xxx.238)

    지금도 거기에 윤아라는 그분 계신가요?
    이희원장님한테는 주기적으로 갈 생각 아니면 가지말라는 의견이 많아서...

  • 2. 감사합니다
    '11.1.4 11:22 PM (203.130.xxx.183)

    머리 컷트 때문에 고민하던 일 인입니다
    내일 가 봐야겠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3.
    '11.1.4 11:24 PM (203.130.xxx.183)

    컷트 값은 얼마인가요?

  • 4. 에고
    '11.1.4 11:25 PM (203.130.xxx.183)

    자꾸 물어서 죄송해요
    그니까 컷트를 맘에 들게 잘 짜르신다는 말씀이지요?
    실력이 있으시다는 말씀이시요?

  • 5. 원글
    '11.1.4 11:32 PM (125.132.xxx.45)

    네, 윤아씨 미금 준오에 있구요
    컷 가격은 25000이네요
    Ktf나 회원카드 있음 할인되더라구요...
    이쁘게 하구 오세요:)

  • 6. 요새
    '11.1.4 11:52 PM (180.64.xxx.147)

    옵쎄라는 말이 자주 보이네요.
    요즘 뜨는 단어인가봐요.
    다들 한 옵쎄 하신다, 내가 음식엔 옵쎄하지...

    아무튼 머리 잘한다니 확 땅기네요.

  • 7. 추억
    '11.1.5 12:56 AM (175.120.xxx.176)

    원글님 내용과 별 관련없지만, 옵세라는 단어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진짜 옛날에 대학다닐때 친구들하고 쓰던 단어였거든요..

  • 8. .
    '11.1.5 4:32 PM (211.48.xxx.237)

    옵세는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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