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학,과학아예안하는 아이 이과보내면 어떨까요?
제 아인 정말 성적이 안좋습니다.
올해 고2 올라가는데 이번 학기말 성적이 그야말로 회접시에 깔아놓은 상추수준입니다..ㅠ.ㅠ
고등학교들어간지 한달이 될까말까한 시점에 이미 수학과 과학을 손놓아버렸어요.
아무리 달래고 꼭 필요하다고 ,벌써 포기하면 안된다고 타이르고 도와주겠다해도 막무가내.
그래서 아이도 원하고 저도 할수없이 문과로 간다고 생각했지요.
그나마 국어하고 영어는 2등급(3등급이 한부번 있었던것도 같은데)을하니 사탐이라도 열심히하면
수학포기하고 갈수있는 과로 보낼려고 생각했구요.
근데 이번 성적을 보니 사회도 8등급 국어는 5등급, 한번도 2등급밑으로 내려간적없다던 영어도 6등급..
수학과학은 최저등급..
물론 국어영어가 평소보다 터무니없이 낮게 나왔지만 지가 친 시험이지 남이쳐줬겠습니까?
그래서 퍼뜩 생각이 드는게 이럴바엔 차라리 인원수를 많이 뽑는 이과로 보내는게 낫지않을까싶네요.
문과가나 이과가나 수학등급은 똑같을건데 이제 문과수학도 미적분들어가고(미적분이나뭐나 깜깜하긴 매한가지)
사탐성적도 최고가 5등급이었고 시원찮으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이과공부를 하고 지원할때 교차지원하면 어떤 과목들을 해야하나요?
사탐도 문과처럼 해놔야하는지, 수리과탐제하고도 갈수있는과가 있어서 이과가는게 그나마 문과보다 대학가기가
좀 나을런지 감이 안오네요.
문과갈거라고 문과책을 주문해놓긴했는데 교과서야 새로 주문해서 사면되지만 얼른 결정해서 다시 가닥을 잡아야
하니까요.
에휴~저라고 애적성맞춰서 보내주고싶은 생각이 왜 없고 공부보다 내아이자체에만 집중해서 사랑해주고픈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 어디 물어보기 자존심도 상하고 내속은 있는대로 썩어문드러지는것같고, 정작 아이는 별 답답한
것도 없이 무슨옷이입고싶느니, 무슨화장품이 어떻고, 그런꼴보면 아..정말 나혼자이러면 뭐하나 다 포기하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자식일이란게 온전히 포기가 안되네요.
부디 먼저 키워보신분중에 이런 경험이 있거나 잘아시는분 계시면 도움 말씀 좀 주세요.
不자유님한테 물어보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차마 이런 성적으로 묻기도 뭣하고...
1. .
'11.1.4 5:55 PM (116.37.xxx.204)그 경우 이과가도 결국 수능에서 수리나 보게 되지요.
그럴 걸 힘든 과탐공부 왜 시킵니까?2. 음
'11.1.4 5:56 PM (121.166.xxx.217)이과는 수학 공부가 문과에 비해 힘들어요. 단순히 양만 비교해도 2.5배는 될 텐데요. 학생이 힘들거같아요. 또 요즘은 잘하는 애들이 이과로 많이 가서 아무리 문과 가도 내신 안좋을거 예상하신다 쳐도 그 상태로 이과 가면 내신이 정말 힘들어질텐데요. 대학가는게 목표라면 차라리 문과로 가신 후에 대입 원서 낼때 공대 같은 곳을 교차지원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3. 에효
'11.1.4 6:01 PM (125.187.xxx.204)저도 고2 되는 아들이 있어서 남 얘기 같지않네요.
이번 성적 사회8등금 국어5등급 운운 하신것은 내신인가요? 11월 모의 인가요?
사탐점수는 벌써 걱정하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1학년 부터 모의 사탐에 그렇게 신경 안씁니다.
만약 내신점수라면 정말 시험공부 자체를 안 하는 학생인것 같구요.
이런 경우에는 이과로 옮기면 그 어려운 수리 과탐에 오히려 좌절 박탈감만 더 생길것같아요
그래도 문과에서 언어 영어 사탐위주로 공부를 해서 어느 정도 점수를 올리고
나중에 수리 점수를 안보는 학교에 원서를 넣어보시는게 더 낫지않을까요?
저도 아들놈 때문에 걱정을 안고 살면서 답글 씁니다. ㅠㅠ4. ...
'11.1.4 6:09 PM (112.148.xxx.242)이과로 가시면 내신깔아주는 역할만 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탐은 안하다가도 따라갈 수 있지만 과탐은 그러기 힘든답니다.
그냥 문과 보내시죠.5. 쉽다
'11.1.4 6:16 PM (221.138.xxx.206)이과가 대학가기 쉬워보이는 이유가 뭔지 알아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이과수학은 수학머리가 없으면 하기 힘듭니다. 공부 해도 절대 성적 안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구요
1학년말에 문이과 나눌 때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일반고에서) 거의 이과로 갑니다.
성적이 상위권이면서 문과로 가는 아이는 몇 안되죠.
그러므로 이과가면 대학가는게 쉬운게 아니라 공부가 안되면 이과로 갈 생각을 아예
안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이과생 인원수가 문과에 비해 현저하게 적습니다.
그러니 입학정원은 비슷한데 경쟁률자체가 다를 뿐 이과에서 대학가는게 쉬운게
결코 아닙니다. 이과에서 바닥을 치면 어차피 대학 못가는건 마찬가지라는
얘깁니다.6. aka
'11.1.4 6:23 PM (121.180.xxx.233)수학, 과학 포기한 아이 이과 보내서 그럭저럭 어떻게 대학 들어간다해도 4년내내 괴롭습니다. 과 특성상 수학 과학이 바탕이되는 전공과목이 대부분인데 적성에도 안맞는 전공... 정말 등록금 아깝고 4년내내 전공에 재미 못 붙이니 성적도 나빠 졸업후 진로도 상당히 어렵답니다.
아들이라면 직장도 그쪽으로 잡아야하니 평생 괴로움이고 좌절감이죠. 그리고 차라리 조금이라도 적성이 맞는 문과를 가면 2학년 올라가서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수학 과학 포기상태로 이과 들어가면 지금보다 성적은 더 떨어집니다. 슬프지만 저의 경험담입니다.ㅠㅠ
저 먼길 돌아 돌아~ (사연이 깁니다. ) 이과에서 문과로 바꾸어 대학가서 학과공부에 재미붙이고 공부하는 방법알아 열심히 길게 공부했어요. 무조건 대학만 간다고 문제해결이 되는게 아니에요. 부모님이 넓게, 길게 봐 주세요7. .
'11.1.4 6:34 PM (116.37.xxx.204)그리고 수학수업시수가 엄청나요 이과는요.
그 시간을 논다면 학교가서 반 노는 셈이예요.
문과는 수학시수가 훨 작았습니다.
내년은 모르겠습니다만.8. 그래도
'11.1.4 6:42 PM (110.12.xxx.222)문과를 보내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문과에 미적이 포함돼도 이과수학 수업 시수랑 비중에 비하면 비할바가 못되고
사탐이 5등급이라 해도 언어,외국어가 기본이 안된 아이는 아니니 사탐 성적은
올리면 되지만 과학 싫어하는 아이 과탐 하게 만드는거랑 비교안될테고
이과로 가서 바닥치면 갈데 없는건 마찬가지니까요 이과로 특별히 생각하는
진로가 있으신것도 아니라면 문과로 가세요9. ..
'11.1.4 6:48 PM (211.199.xxx.172)이과가 인원수 많이 뽑아서 대학 가기 쉽다는 발상은 또 첨 들어보네요..우선 공부 못하는애들은 죄다 문과가서 내신이고 수능이고 깔아줍니다..이과는 그래도 한다하는 애들이 모이기때문에 그 성적으로 갔다가는 반에서 꼴찌 할 수도 있겠네요.제가 고등학교때에도 반에서 중간이하인 아이가 이과 가는 경우는 한명도 없었어요...
10. 이과
'11.1.4 8:37 PM (14.52.xxx.19)수학 8단위입니다,
수학이 네분야 과탐은 2-3과목에 1,2형 ,수리논술은 어마어마하지요,
이과가 정원에 비해서 대학문이 넓지만 최정예멤버가 이과상위권입니다,
지금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올릴수 있는 과목이 뭔지 보세요,
이과가면 아이는 언외 말고는 할게 없을것 같습니다,
이과에서 수과학 포기하면 뭐가 남나요,,아무것도 안 남아요11. 문과
'11.1.4 9:41 PM (124.61.xxx.26)문과 애들이 괞히 많은 게 아니랍니다.
이과 공부는 문과의 몇 배예요. 수학이 안돼고 과탐이 안된다면
이과에서도 갈 대학은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아직 고2는 시간이 있으니까
내신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고2돼서 맘잡으면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화이팅!!12. ..
'11.1.4 10:26 PM (112.153.xxx.92)답글 달아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그런거 저런거 다 생각해서 문과결정했던건데 기말고사 성적표보고 애는 여전히 정신 못차린것같고
하다보니까 판단력도 흐려지네요
다시 잘 다독여서 할수있는거라도 최선을 다할수있게 해야겠어요.휴...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0183 | 양모이불셋 샀어요~ 3 | 양모가 쪼아.. | 2011/01/04 | 580 |
610182 | 정수기 재대로 알고 서야됩니다 6 | 이동훈 | 2011/01/04 | 1,445 |
610181 | 입영...내아들... 24 | 마음이..... | 2011/01/04 | 1,723 |
610180 | 8살 취학예정 아들 저랑 너무 갈등이예요 | 미운 8살 | 2011/01/04 | 285 |
610179 | 여의도순복음교회, 납치집단 폭행사건 저질러 ‘충격’ 5 | 참맛 | 2011/01/04 | 1,305 |
610178 | 냉장고 사망전 징후는? 5 | 평균수명 | 2011/01/04 | 892 |
610177 | 포트메리온 전기 포트 좀 봐주세요 13 | 양파 | 2011/01/04 | 2,614 |
610176 | 포항에 65년만의 대설....택배 받으셨나요 ?? 3 | 포항 사람 | 2011/01/04 | 565 |
610175 | MB “보편복지는 재정위기 불러” 야권정책 공격 앞장 1 | 세우실 | 2011/01/04 | 125 |
610174 | 기미와 주근깨의 차이점이 뭔가요? 1 | 기미주근깨 | 2011/01/04 | 696 |
610173 | 디카 액정 보호필름 어떤 거 사야 하나요? 2 | 에효 | 2011/01/04 | 163 |
610172 | 82 cook에 5 | 눈이 내리고.. | 2011/01/04 | 564 |
610171 | 말린 우럭...구이 맛있나요? 4 | 말린 우럭 | 2011/01/04 | 1,066 |
610170 |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 잘 아시는 분!! 1 | 경험담 좀... | 2011/01/04 | 535 |
610169 | 잠자리 횟수의 평균은? 22 | 19금 | 2011/01/04 | 4,082 |
610168 | 속재료 아주 간단한 김밥 만들기 좀 알려주세요 19 | 김밥 | 2011/01/04 | 2,501 |
610167 | 하림(닭)의 주식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 2 | 주식초보 | 2011/01/04 | 422 |
610166 | 이젠 직원 구하는게 무섭기까지 하네요...__+ 6 | 이해불가 | 2011/01/04 | 2,527 |
610165 | 이런경우 과외비 환불 받을수없나요? 9 | 과외비 | 2011/01/04 | 1,100 |
610164 | 유기, 취소할까요? 4 | ** | 2011/01/04 | 693 |
610163 | 요즘 욕망의 불꽃 너무 재미있어요..근데 궁금한 점이 있어요 8 | 욕망 | 2011/01/04 | 1,838 |
610162 | "MT"란 말이 요즘... 1 | MT | 2011/01/04 | 676 |
610161 | 수학,과학아예안하는 아이 이과보내면 어떨까요? 12 | .. | 2011/01/04 | 1,159 |
610160 | 이사예정인데.. 이사는 다 돈이네요. 3 | 이사준비 | 2011/01/04 | 1,060 |
610159 | 친구가 집을 샀는데 마냥 좋지만 않아요 ㅠ 53 | 난꼬임 | 2011/01/04 | 12,115 |
610158 | 티켓가격이요.. 12 | 독일행비행기.. | 2011/01/04 | 444 |
610157 | 결혼식 축의금 ...빈정상하네요 2 | ㅋ | 2011/01/04 | 1,640 |
610156 | english | ... | 2011/01/04 | 164 |
610155 | 뭐가 문제일까요? 1 | 눈 | 2011/01/04 | 164 |
610154 | 다양한 헤어스타일 나와있는 사이트 없나요?? 3 | ... | 2011/01/04 | 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