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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집을 샀는데 마냥 좋지만 않아요 ㅠ
결혼7년만에 집을 샀네요.
한참 연락을 못해오다가 근래에 연락이 닿았는데
6살5살 아이들 둘에...남편월급140여만원 밖에 안되는데....대출조금 끼고 집샀다고
자랑? 하는데.....외벌이에 우리남편 250벌어오면 정말 하나도 안남고 집은 커녕 생활하기도 빠듯한데
140만원 외벌이로 어떻게 집을 샀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네여ㅠ
안먹고 안쓰고 살았다고.....이젠 내마음대로 집수리도 할수있고 정말 좋다고.....하더라구요
둘이 만나면 밥값부터 우리애들 옷 물려입히고 장난감도 다 물려 받더만.....
빌라에서 나오는 아이들 옷은 거진 다 물려받아서 키우더라구요.겨울에도 난방은 거진 안하는편이구요.
임신했을때도 케익이랑 빵 한아름 사서 가면 몇년만에 케익 처음 먹어본다고...빵은
아이들 정말 먹고 싶어할때 하나씩 사줬다고 하더만....
그냥 저축한다고 말했으면 덜했을까요? 한달한달 저축은 전혀 못한다고 늘 그랬는데....
뒤로 돈은 다 모아놓고 있었나봐요.그럴줄 알았으면 더치패이라도 할껄....괜히 속상한 마음도 들고
그렇네여...우린아직 월세사는데 ㅠㅠㅠ
너무 꼬였나봐요. 2년만에 새로 이사한 우리집에 놀러온다고 하는걸 바쁘다고 거절해버렸어요.
난 안그럴줄 알았는데ㅜㅜ 다시 나를 돌아보게 되네여,,바보 ㅠ
1. .....
'11.1.4 5:49 PM (115.143.xxx.19)친구분 대단하네요.엄청 알뜰한가봐요.너그러이 축하해주시길!
2. 다
'11.1.4 5:51 PM (112.168.xxx.216)그렇죠 뭐.
사실 축하해주고 칭찬해줘야 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내 생활과 비교가 되니까 마냥 기분좋게 축하만 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친구분은 어디에 집을 사신 건가요? 서울이요?
휴..저도 곧 전세금을 올려주던지 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힘내요 우리~^^3. 음
'11.1.4 5:53 PM (199.201.xxx.204)좀 "나 어떡해 공부 하나도 못했어"하고 알고보면 밤새 공부한 st이네요
당연히 얄미울듯...4. ..
'11.1.4 5:55 PM (112.170.xxx.186)매번 님이 많이 쓰고 주기만 했었다면 당근 얄미울듯.
혼자만 챙기는 스타일.5. ㄴ
'11.1.4 6:11 PM (175.124.xxx.114)얄밉네요. 다음 부턴 얄짤없이 더치 하시고 맘 푸세요. 이미 쓰신 돈 어쩌겠나요. ㅌㄷㅌㄷ
6. ^^
'11.1.4 6:16 PM (218.39.xxx.250)그리 한 행동은 괘씸하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주세요. 남편 월급이 140 정도면 넘 빠듯했을텐데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그리고 님도 여우같이 얼른 돈 모아서 집사세요.^^7. ...
'11.1.4 6:16 PM (124.51.xxx.89)지금부터라도 마음 다잡으시고 돈 모으시면 되잖아요~
그렇게 자린 고비처럼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 고생 젊어서 밖에 못해요..
그리고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 정도까지는 끝내셔야 해요..
꼭 집 사시길 바래요~8. .
'11.1.4 6:26 PM (222.234.xxx.14)그 친구 참 열심히 살았네요.
젊을 때 어서 모아야죠.9. ㅇ
'11.1.4 6:33 PM (121.164.xxx.167)140으로 살림사는거 정말 힘들어요
오죽하면 난방도 안하고 살까요
그렇게라도 했으니 대출끼고 집 장만한거겠죠10. ..
'11.1.4 6:33 PM (203.255.xxx.41)친구분 잘 사셨네요. 요즘드는 생각은, 나도 절약해야 겠지만, 부모 형제분들-주면 더 좋지만- 가져가는 거 없는 분들이 집사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결혼초기에 시부모가 모두 가져간 뒤로 일어나기 힘드네요.
11. 글쎄요
'11.1.4 6:44 PM (61.254.xxx.129)친구분 정말 대단한데요? 매번 원글님이 무조건 다 내신건가요? 친구분 보아하니 교통비 아까와서라도 자주 만나지도 못했을 것 같은데요. 옷도 장난감도 물려받고 빵도 하나 제대로 못사먹고 살면서 얼마나 아껴썼겠어요. 이게 왜 얄미운지요~~
12. ㅂ
'11.1.4 7:04 PM (175.124.xxx.114)생각해 보니 월급을 속였을 수도.
13. 어떻게
'11.1.4 7:05 PM (59.28.xxx.242)그 월급으로 돈을 모아 집을 샀을까요?
정말 대단하네요.
그러고보면 안쓰면 돈이 모이긴 모이나봐요.반성중이네요.ㅡ.ㅡ;;14. **
'11.1.4 7:20 PM (111.118.xxx.116)어지간하면 함께 얄미워하겠는데
외벌이 140이라니 얄미워하기도 미안하네요
친구분 대단해요
원글님이랑 만날때 원글님이 더 베푸셨다니 그냥 좋은 일했다치시구요
난방도 제대로 못해
케잌도 몇 년만에 처음 먹어
애들옷 다 얻어 입히고...사실 이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외벌이 140이라....저는 생각만해도 존경스럽습니다15. ^^
'11.1.4 7:32 PM (112.172.xxx.99)집도 나름이죠?
비꼬는 것은 아니고요16. ^^^
'11.1.4 7:40 PM (112.172.xxx.99)저런 사람들이 젤 로 무섭더군요 개인적으로
원글님 사람 좋아
이경우 저경우 하면서
이래저래 돈 쓰며 살았는데
뒤로 보니 제테크 열심 한 사람들 많아요
맞벌이 아무리 열심히 하여도
집도 인테리어 이리저리 치장하고 예쁘게 살아봐도
결국엔 아이들 좋은대학 아님 제테크로 뻥 한것 앞에는 결국 아무것도 아니더란
50이 넘어가니
60이 되면 내몸 안 아픈것이 최고 이더군요
그러니 뭐가 좋은것인지
인생이란 헙17. 저도
'11.1.4 8:25 PM (114.203.xxx.37)비슷한 경우 ... 시집간 친군데 형편이 좀 어렵고 저는 좀 넉넉해서 만날때마다 제가 계산도 많이 하고 했는데 얼마전에 봤더니 외제차로 바꿨더라구요. 완전 당황스러웠음 .. -_-
18. .
'11.1.4 8:58 PM (110.14.xxx.164)버는거 보다 쓰는게 중요하지요
친구보고 배우시고 열심히 모으세요19. 기분이야
'11.1.4 10:03 PM (14.52.xxx.19)이해하지요,근데 그 친구분이 내숭떤것도 아니고,,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말한것 같은데요,
원글님도 그 친구분 보고 악착같이 모으세요,
정말 집은 재테크의 개념이 아니라 내가 맘편히 살수있는 공간으로라도 꼭 있으면 좋은겁니다,
얄미우면 이기셔야죠,,,부러우면 지는겁니다20. ...
'11.1.4 11:23 PM (122.37.xxx.58)친구분 얄미워요. 돈없다고 원글님더러 돈내라고 하고 그돈 모아 집사고..세상에 원글님은 돈이 넘쳐나는 사람도 아니고..
앞으로는 집있는 니가 돈 내라 하세요21. 원글님도
'11.1.4 11:37 PM (125.185.xxx.165)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친구분보다 월급 많이시니 ..쫓아갈수 있겠네요..
화이팅!~22. 에구
'11.1.4 11:44 PM (115.136.xxx.181)친구분 그리 생활 하시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데..
얄밉다는 분들 계시네요...
친구분이 싱글이거나 남편과 단 둘이라면 그런 맘 들 수 있겠지만
같이 애 둘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들 먹고 싶은 거 다 못 먹이고
새 옷 한 벌 못 사입히며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싶네요.
원글님보다 먼저 집 사려고 그렇게 산 건 아닐 겁니다.
다만 외벌이에 수입이 그렇게 적다보니 어떻게든 아껴야 살 수 있었을 것이고
그러다보니 집도 살 수 있는 형편이 되고 그랬겠지요.
제 지인은 아니지만 정말 장하다고 등 두드려주고 싶네요.23. 흠
'11.1.4 11:55 PM (124.195.xxx.67)덧치페이라도 할 걸
하신 걸 봐서는
원글님이 많이 쓰신 것도 같고
오랫동안 연락 없다가
라고 쓰신 걸 봐서는
내가 늘 냈는데 할 만큼 만나신 거 같지는 않고..
제 친구중에도 그런 친구 있습니다.
어렵게 시작했고
무섭게 살았습니다.
집 옮겨 다니면서 기간이 안 맞아
빈동네에도 잠깐 들어가 살았어요
지금은 잘 살고
넉넉히 베풀면서 살고 있습니다.
저도 잘 모은 사람은 아닌데
그래도 젊어서 잘 모으는게 좋지요...
어쨌거나 부지런히 벌어서 월세는 벗어나세요
내면 돌려받는 돈이 아니라서 저는 참 아깝고
그 짐만 덜어져도 모으기가 쉬워 보이더군요
화이팅 합시당24. ...
'11.1.4 11:57 PM (125.176.xxx.130)좋게 생각하세요 얄미울거까지 있나요?
25. 존경
'11.1.5 1:44 AM (220.88.xxx.167)왠만하면 원글님 맞장구 쳐 드리고 싶지만 그 친구분 대단하시단 칭찬 먼저 해드리고 싶네요.
아무리 형편 어려워도 젊은 분이 그렇게 악착같이 모으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네요.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참으면서 그 긴 시간 동안 서럽기도 하고 친구들 만나면서
비교되서 얼마나 속상하고 자존심 상했을까 싶으니 그 인내의 시간들이 존경스러워요.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고 이제부터라도 얻어 드심이... 재테크 비결도 좀 전수 받으시고요 ^^26. 그마음
'11.1.5 7:50 AM (203.142.xxx.231)저도 이해해요. 다른분 댓글은 안읽어봤지만, 돈모으는것도 좋고 알뜰하게 사는것도 좋지만 너무 엄살(?) 피우며 주변사람 뒤통수 치는일은 안했으면 합니다.
저도 20대때부터 그런 경우 몇번 당했거든요. 저는 학생. 그 친구는 낮에는 직장. 밤에는 재수학원 다녔는데 매주 공부하러 만났는데 제가 다 샀어요. 맨날 돈없다고 징징대고. 저는 솔직히 그애가 돈벌어서 집안 가장 역할하는줄 알았어요. 저도 찢어지게 가난하고 알바하면서 번돈 그 친구랑 솔직히 같이 썼죠.
나중에 3년쯤 후에 지 1000만원짜리 적금탄다고 자랑하더라구요. 그때가 20년전이니 고졸 여직원 한달 월급이 30만원쯤 하던 시절입니다. 참 그때의 그 뒤통수란.. 친구 잘된게 배아픈게 아니라 뭔가 내가 완전 등신된듯한 그 느낌. 모르는 사람은 모를껍니다. 그뒤에 그 친구한테 빌려줬던 돈 받고 인연끊었어요.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직장에서도 그런식의 행동을 해서 늘 왕따에다가 몇년후에는 정리해고까지 당하더군요. 알뜰한것도 정도껏하고. 남한테 적어도 기분 상함은 주지않게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뭐가 그 친구가 대단해요? 싸*지가 없지27. 공감
'11.1.5 8:09 AM (116.125.xxx.153)제 친구중에도 돈없다.돈없다.앓는소리 정말 많이 하고 옷도 죄다 우리애꺼 얻어다 입히면서
여름티하나 사준적도 없는 친구가 있어요.
사는게 팍팍한가보다.하고 밥을 먹어도 내가 한번 더 내고 애들 군것질거리도 내가 한번 더
사주곤 했는데 몇년전에 넓은집으로 이사가는 거보고 헉-했고 이번엔 가게 시작한대서 또
헉-했네요.
그렇게 사니까 돈을 버는지 모르겠지만 인간적으로는 참 싫더군요.
그러면서 또 애옷 작아진거 있으면 자기 달라고 하길래 작아도 몇번 더 입힐란다.하고 말았어요.28. 이해100%
'11.1.5 8:12 AM (121.127.xxx.28)맨날 힘들다고 징징거려서 만날때마다 내가 밥사줬더니
돈모아서 지 언니 한약해줬다면 얘기하는 친구년 진짜 얄밉더라 ㅠㅠ29. 그래도
'11.1.5 8:28 AM (175.112.xxx.185)친구의 태도는 좀 얄밉지만 님이 보시한건 어디안가요..아이들 잘 될테니 걱정마세요..
베푸는건 아무나 할수없죠..ㅎㅎ힘내세요
사돈이 땅사면 원래 배아픈거예요..님 마음도 정당한겁니다..30. ㅇㅇㅇㅇ
'11.1.5 9:36 AM (124.52.xxx.147)친구분을 거울삼아서 님도 이제부터라도 독하게 사세요. 비싼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시고요.
31. ..
'11.1.5 9:43 AM (202.30.xxx.243)원글님이 그동안 친구분께 쓰신 돈 다해 봐야
원글님 집사는데 도움 안될텐데...
축하해 주시고
배울껀 배우세요
친구잖아요.^^32. --
'11.1.5 9:45 AM (183.109.xxx.143)제가 아는 누구 생각나네요
월급적다고 빌붙어먹곤하더니
알고보니 주변에 월급속였더라구요
게다가 아끼고 아껴서 샀다는 집은
시댁 유산 빼앗듯가져와 산거
배아픈거 당연하신거에요
그런 친구는 안보고 사시는게 차라리 낫죠33. 집사세요~
'11.1.5 9:46 AM (112.170.xxx.83)어릴때 제 친구라는 애도 그랬었어요.. 위에 그마음 댓글 쓰신 님과 내용이 거의 같네요;;
자기 월급 다 엄마드리고 생활비 한다더니 한참 뒤엔 엄마 금부치를 왕창 해드렸다고 하고, 집에 에어컨을 아주 예전인데도 200만원 좀 안되는 걸 샀다고 하는데...ㅎㄷㄷ
정말 배신감 느꼈어요. 여러가지로 인간성에 실망해서... 연락안해요.34. 저라면
'11.1.5 10:21 AM (59.6.xxx.197)좀 속상했다 얘기하고..한편 축하하면서 노하우를 배우겠어요.
우정도 유지하고 윈윈으로..
20대니까 아직 창창해요..원글님도 좋은 소식 오시길!35. 흰눈
'11.1.5 10:32 AM (121.145.xxx.19)두분다 좋은분이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친구는 그나이에 그렇게 절약하는 생활력이. 한 친구는 그런친구 배려하면서
만났다는 우정이.. 당연히 그런 기분 들수 있습니다. 아직 많이 젊은 나이니
지금부터 모으면 돼요.^^36. 얄밉네요
'11.1.5 11:42 AM (125.186.xxx.46)돈 없다 없다 하면서 그냥 모았다면 몰라, 없다 없다 하며 나한테 돈 다 내게 하던 친구가 뒤로 돈 모아 집샀다 하면 얄미운 게 당연한 거죠. 한 마디로 남한테서 쪽쪽 빨아먹으며 자기는 돈 모은 거잖아요. (물론 어느정도 빨아먹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돈 모아모아 집 산 경우지만 저렇게 남한테 금전적으로 빌붙어가며 돈 모으진 않았네요. 차라리 안만나면 안만났지.37. 당연
'11.1.5 11:47 AM (118.223.xxx.170)속은 상하시겠지만...
친구분은 나름 속상한 점 있었을 것 같아요,,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친구분...)
우선 엄마 아빠 치장 하는거 안하면 될 것 같구요.외식 안 하구요... 여러가지를 뿌리 쳤겠죠...
친구분이 적금 못 든다고 한건 기분 나쁘지만요....
아이들 교육비 어리니 안 들였겠죠...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시구요.
지금 이라도 한달에 80씩 적금 하심 될 것 같은데요... 유혹을 뿌리치시구....^^
그리고 다른 분도 이야기 했듯이 아직 젊으시쟎아요... 지금부터라도....38. 맘미우고.
'11.1.5 11:54 AM (180.67.xxx.99)새해부턴 바지런히 어여 새로 시작하시면되어요.
친구분께 배울건배우고요.
친구분이 얄밉기도 하겠지만요. 배울건 배워두면 좋아요.
화이팅!39. ^^
'11.1.5 11:55 AM (119.67.xxx.204)솔직히 좀 얄밉긴 얄밉겠어여...
그런데...정말 외벌이 140에 7년만에 집 샀다면....일단 그 분도 칭찬은 받을만하네여..
빵도 님이 사가야 몇년만에 먹어본다고하고...아이들만 하나씩 뒀다 준다고하고....난방도 안 떼고...고생 많이 했겠어여..
곳간에 인심난다고....너무 없고 알뜰은 하고 목표는 있고하니 짠순이 짓 하느라 슬쩍 민폐 좀 끼쳤겠지만.....
일단 기분 풀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시고...집도 장만했으니..조금이라도 베풀려는 맘이 보이고 밥값이라도 내려는 마음이 보이면 잘 지내시구요...
버릇 남 못준다고...더 큰 집 사려고 또 악바리처럼 사는건 좋은데 밥값 한 번 낼 맘 조차 없어보이면...그냥......뜨믄뜨믄 전화 통화만 하세요....
괜히 볼때마다 속 상해하지마시고...
밥 값 내고 안내고 중요하죠...맘은 있는데 형편 안되서 못 내는거 같으면...내가 열번을 사도 전혀 안 아까운데...지 돈 모은다고 남들 앞에서 너무 궁상스럽게 굴면서 짠순이 짓만 하고 그걸 또 당연히 생각하면 슬쩍 얄미워서 10원 한 푼도 쓰기 싫어져요 저같은 경우도..
인심 사나운 사람 절대 아닌데....상대 성향에 따라 아주 인색한 맘이 들기도하드라구요...40. 250
'11.1.5 12:08 PM (211.107.xxx.57)월수 250이면 100만원씩 저금하세요.
도움안되는 보험같은 거는 하나만 남겨놓고 다 해지하시고요.41. 요즘
'11.1.5 12:27 PM (211.215.xxx.39)아이둘 키우며 외벌이 140에 집을 사다니...
참 눈물겨웠을거 같아요.
조금만 기분 나빠하시고...
지금부터 아자!아자! 힘내시고 일단 월세탈출을 목표로...조금씩 모아보셔요.42. 외벌이
'11.1.5 1:06 PM (124.63.xxx.66)140에 엄살이 아니고 그리 살 수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지 않았을까요
진심 축하해 주시는게 어떨지?
그래도 친구가 궁상으로 계속 사는것 보다 잘 사는게 더 좋지요^^ 아닌가요?
먹는것 제대로 못먹고 자기계발 못하고 저두 10년 세월 보냈는데
다시 살라면 그리 안할꺼 같은데
그때는 그리 살아야만 되는줄 알았네요
그리 힘들게 돈 모을때
근처 살던 친구가 좋은 차 척 뽑고 맛있는 외식 자랑하고
그럼서 너네도 그리 살지말고 좀 쓰고 살아라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친구란 뭘까요???43. 더치페이는기본
'11.1.5 2:31 PM (58.145.xxx.119)인간적으로 더치페이는 기본으로 합시다...
친구들끼리 이런기분나쁜 경우 많은거같아요.
그돈이 집사는데 도움이 되지는않겠지만 기분나쁜건 나쁜거니까...
그리고 원글님도 얼른 작은집이라도 장만하세요.
계속 월세사시다간 친구분과 격차 점점 커질겁니다.
그나저나 친구분도 대단하시네요....44. 글쎄
'11.1.5 3:11 PM (218.155.xxx.100)140으로 7년 저축해서 집 샀다니 대단하긴 하지만 이런 생각도 드네요
그래도 친가나 외가에서 조금이나마 도움 받지 않았을까 ? 하는 ..
암튼 원글님 250도 나름 큰돈이니 지금부터라도 알뜰히 돈 모으세요
저희도 남편 수입 적을때 저축을 더 많이 했거든요
저도 다시 열심히 저축해야겠어요 , 물가도 오르는데 ...;;;45. 이런글
'11.1.5 3:17 PM (203.233.xxx.130)이런 글 좋아요.
저도 지금 좀 여유있다고 (아직 집도없으면서 ㅋ) 괜히 기분내고 혼자 밥쏘고 그런행동 자제하고
알뜰히 실속있게 돈 모아야겠어요. 님 글보면서 정신이 번쩍 드네요~46. 82좋아
'11.1.5 3:38 PM (211.244.xxx.3)공감님하고 똑같은 사람 우리 동네에도 있어요
남의 물건 사서 개시도 안했는데 빌려달라고도 하죠
아무튼 헉입니다.
그런데 집값 계산해보니 그집 신랑월급으로 하나도 안먹고 안써도 안되는 금액이라 이제 그사람 그냥 지나가는 행인으로 봅니다47. 아님
'11.1.5 3:54 PM (58.145.xxx.119)한번더 밥을 사시고 노하우전수받으셔도 될듯...
아이가 하나도아니고 둘에 월급140에 집을 샀다니....저도 궁금해요...ㅎㅎ48. 혹시
'11.1.5 4:16 PM (218.37.xxx.216)대출을 많이 받은건 아닌지~~~~
그러지않고서 아이도 둘인데 어찌 집을~~
아니면 평수가 생각보다 엄청 작은집이거나~~
근데 친구의 그런걸로 배아파한다면 마음을 넓게 써보세요~~
나도 친구가 좋은집으로 이사가고 하면 그렇긴 해도 표시는 안내거든요~~49. ㅁㅁ
'11.1.5 4:20 PM (175.116.xxx.120)나보다 못 벌면서 없는 척..돈 없어 먹고 죽을 돈도 없다고 하면...좀 낫죠....
제 친구중 하나는 그중 젤 잘벌 때도 자기 쓸돈만 있고 모여서 돈 천원 더 내면 난리나는줄 아는 친구 있어요..
지금은 남편이 공무원이 되면서 저희가 더 많이 벌게되었지만요..ㅡㅡ;;
그 친구 더 잘 벌때 하던 행태때문에 제가 차 한잔 사주고 싶지 않네요..
그러면서도 해외여행(마일리지로 간거지만..)가서 똥가방 척 하니 사오고
그러는데요뭐...
죽는 소리한다고 다 안쓰러운 상황은 아니란거....
그 친구분 140이 맞다면 정말 아끼고 아껴서 사신것은 맞네요..
조금 속상하긴 하시겠어요...
지금부터라도 아끼고 절약해서 악착같이 모으셔야 겠네요..
그치만.. 친하던 사이면 걍 잊으시고 친하게 다시 지내세요..^^;50. 제 남편이
'11.1.5 5:01 PM (210.106.xxx.41)완전 퍼 주는 스타일
남편 친구중에 완전 짠돌이가 하나 있어요
사람들 모여서 뭐 먹으러 가면
더치페이 할까 봐 안가면서
남편하고 단둘이 가면
항상 따라 나서요
제 남편이 내니까
술 마시고 싶으면 남편한테 전화하면 되요
그사람 전용 써비스 맨이죠
주변에서 손가락질해도
얼굴 두꺼워서 전혀 개의치 않더군요
어느날 다른 친구분 부인이 저와 대화 하다가
그러더군요
제 남편이 열심히 봉사해줘서
그사람은 아마 집도 사고 부자 되겠다고
그말 듣고 딱 일년 후
그사람 집 샀다고 자랑 하더군요
제가 그동안도 남편한테 그문제 바가지 엄청 긁었지만
남편은 오히려 축하하는 입장
우리도 월세삽니다
남편 씀씀이 안고쳐져서 ㅠㅠ
알뜰한 사람 옆에서 호구노릇 제대로 해준거죠51. 어쩜
'11.1.5 5:43 PM (116.36.xxx.40)그렇게 산 친구분이 훗날 후회하면서 살지도 몰라요.
그냥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왕 베푼 것 넓게 마음쓰세요.
집 산 것도 축하해주시고.
원글님도 아마도 잘 사실 것 같아요.52. 헐~
'11.1.5 5:46 PM (112.145.xxx.5)정말로 140 월급에 집장만하다니...그것도 7년만에.
집장만하신곳이 어딘지궁금하네요. 지방이라도 힘들듯하네요.
각종세금에 생활비,통신비등등 아껴도 100만원이 넘을듯한데.
아무튼 집장만한건 축하할일이네요. 그래도 마음한구석은 좀 그렇죠.
쉽게하는말로 "사촌이 땅을사면 배아프다고 하죠" 똑같은 이치라 생각듭니다.
마음푸시고 아직젊으시니 지금부터라도 절약하고 아끼면 곧좋은일 있을거예요.
40대중반인 저도 전세살고있답니다. 특히 우리나라사람들이 집에대한 애착이
너무많은것 같아요. 평생을 집장만하느라고 못먹고 못입어가며 집장만하고나면
나이들어 병이오거나 힘이없어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맛난것도 치아가 부실하여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 그런 사례들을 주위에서 쉽게 봅니다.
저는 그렇게 살지않는편이죠. 그렇다고 방탕한생활은 하지않습니다.
젊어서 누릴수있는건 마음껏 누리고 맛난게있으면 무리하지않게 충분히 먹으러 다닙니다.
어떻게 사는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그러고산답니다.
빚없고 돈빌리러 않다닐정도로 살면서 조금씩 저축하면서 살면 최고라고 봐요.
다들 요즘물가가 많이올라서 힘드시겠지만 힘내고 열심히 살면 좋은세상오리라 믿습니다.53. 원글치사
'11.1.5 5:52 PM (123.120.xxx.208)덧치페이라도 할 걸
하신 걸 봐서는
원글님이 많이 쓰신 것도 같고
오랫동안 연락 없다가
라고 쓰신 걸 봐서는
내가 늘 냈는데 할 만큼 만나신 거 같지는 않고.. 22222222222222222
뭐, 그럼 답 나오네요.
나보다 못한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아닌 거 같아 배아픈 거죠.
얄밉다는 의견도 있는데
원글님한테 매번 빌붙어 산 것도 아니고,
또 원글님한테 고상한척 하면서 돈 모은 것도 아니고요
축하하고 기뻐하며 그 지혜를 같이 나누세요~
그리고 앞으로 두 분 모임에서는
그 분이 사시면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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