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에 털들은 플랫 신발이 필요했는데
싼맛에 사서 눈바닥 걸어다니며 한철 신고 버릴 요량으로
지하상가 가서 3만원짜리 싼걸로 하나 샀어요.
그래도 앞에 털도 달려있고 외형적으로는 예쁘고
신발도 미끄럽지 않게 바닥 처리도 잘 되어 있는데,
아무리 깔창을 깔아도 오른쪽만 계속 벗겨지는거에요.
속에 털이 들은거라 구두방에 가져가도 뒷꿈치에는 뭘 댈수가 없다고 하고.
하루 신고 나갔다가 하도 벗겨지는 통에 엄청 고생하고
집에와서 벗어놓고 보니
오른쪽 신발 뒷꿈치 있는 부분이 올라오다 만거에요(이해가 가실런지..)
아킬레스건인가요? 뒷꿈치 위에 뒷쪽 발목에 해당하는 부분.
왼쪽 신발은 거기까지 신발이 정상적으로 올라와서 벗겨지지 않는데
나란히 놓고보니 오른쪽 신발은 2cm정도가 덜 올라와요.
그러니 마치 슬리퍼마냥 한도끝도 없이 벗겨지는거죠.
신발은 맘에 드는데 이미 한번 신은거라 어찌 하지도 못하고,
그런데 이건 또 명백한 불량품이고, 내가 한번 신어서 불량이 된 제품도 아니고,
살때 잘 살펴봤어야 하는데 그걸 못했던 제 책임도 있고,
아무렴 신발 뒷꿈치가 짝짝이로 나왔을까...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고.
3만원짜리 신발가지고 고민하고 있어요 지금 ㅠ
이거 가지고 가서 교환해달라고 하면.. 저 어떻게 되는거에요?
그냥 돈 버린셈 치고 말아야 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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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발 어떻게 해야할까요?(한번신은 불량제품)
어떡하지.. 조회수 : 293
작성일 : 2011-01-04 09:31:47
IP : 58.145.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렇게
'11.1.4 9:39 AM (70.53.xxx.174)눈에 보이게 불량인데.... 가지고 가져서 바꿔 달라하세요
2. ...
'11.1.4 4:23 PM (59.13.xxx.73)바꿔 줄거예요, 불량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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