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카드 승인 내역 확인 안하는데요.
슈퍼에서 물건 사고 2번 승인되었을수 있으니 확인하라는 말을 듣고 카드명세서 확인하다가
열받아서 82쿡 선배님들께 여쭈어 보아요.
저희집은 올해로 3살 7살 되는 아이가 있는 4인 가족이에요.
남편 수입은 많지 않으나 남들이 보면 부유해 보이는 그런 집입니다.
쉽게 말해 속빈 강정이지요..(집 대출이자에,, 겉으로 보이는 과다한 씀씀이가 좀 있어요..)
2011년 목표로 좀 아껴살자 !! 로 정하고 남편과 대화중
아이 유치원비 제외하고 수업을 한개만 하라는거에요.
지금 하고 있는건 미술 영어 가베입니다.(주1회씩 하고 있고, 가베는 무료에요)
남편이 너무 많다며 한가지로 줄이라고 하는데 아이는 다 좋아해서 줄이고 싶지 않다고 하고
제 생각에도 꼭 해주고 싶은거라 아직까지는 하고 있구요.
그러는 중 카드 명세서를 보고 갑자기 혈압이 ...
날짜 상호 금액
10/14 맥주하우스 \25,000
10/26 마니소 \130,000 성내동 건영아파트 옆
10/30 투다리 \38,500
10/31 마니소 \100,000
\293,500
11/4 동촌 \14,000
11/7 숯불갈비 \20,000
11/9 천우스포츠 \200,000
11/11 대청레포츠 \32,700
11/12 갈매기봉 \69,000
11/17 브라보 \43,500
11/18 도드람치킨 \22,000
11/20 장원닭갈비 \29,000
11/21 해장국 \78,500
11/23 장군보쌈 \45,000
11/26 원조닭집 \36,000
\589,700
12/10 에스포차 \71,000
12/11 해장국 \14,000
12/19 마포집 \159,000
12/23 제이엘스포츠 \145,000
\389,000
1/2 갈매기봉 \140,000
위에 적은건 남편이 사람들과 만나 계산한 밥값이에요.
일요일 야구 끝나고 식사하면서 더치페이로 현금 계산한것 제외하고
카드로 결제한 내역만 적은거에요.
너무 심하지 않나요?
취미 생활로 야구를 하고 있는데 시합 끝나고 술을 먹는데 1차 2차 뭐.. 가면서 계산을 했나봐요.
남편 수입 200~300만원 밖에 안되요..ㅜㅜ
프린트 해 놓긴 했는데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까요..?
새해 첫날부터 시어머니 전화와서 아끼라는 말만 1시간 잔소리 들어서 짜증나 있는데
자기 아들이 이따위로 키워놓고.... 저보고만 아끼라고...참 내.
남편과 연애를 오래했는데 남편 학생이라 제가 돈 다 썼어요.
그땐 소심해서 돈 쓸 줄도 모르더니
야구하면서 사회생활좀 하더니...
30~50만원 정도 매 달 썼나봐요.
정말.. 너무 짜증나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건지 조언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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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카드 명세서 지출중에서요..
카드명세서 조회수 : 642
작성일 : 2011-01-03 04:40:12
IP : 58.143.xxx.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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