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앞에서 부부싸움
작성일 : 2011-01-02 20:39:47
972252
아이들앞에서 부부싸움 하면 안되는 줄
머리로는 아는데
약올리는 남편때문에 화가 치솟아서 못 참고
싸웠어요ㅠ
37개월 13개월 아기들 앞에서
이거.. 어떻게 수습해야하나요?
앞으로는 절대 안 싸울테니.. 지혜좀 빌려주세요ㅠ
남편은여전히 미운데ㅠ 아이들한테 미안해서 죽겠어요ㅠㅠ
남편은 화 난다고
집안에 차 한대인데 차끌고 나가버리고
전화도 안받고..
저는 애들 뒷치닥거리 하려니 울화가 치솟아요
그러면서 동시에 애들한테 미안해서 죽겠어요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14.108.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쵸...
'11.1.2 8:48 PM
(222.112.xxx.182)
애기들앞에서...싸움하시면..죄책감드시죠?
저도 아주 어렸을적...부모님이 심하게 싸우셔서(물건 던지고..)
자다가 깨서..나때문에싸웠나해서 엉엉 울었던기억이있는데요
그때 아빠가 절 보시면서 울지마 괜찮아 그랬었는데..
3살때쯤같은데 아직도 기억나요...애기들앞에선..싸우지 마세요~~
성인되고도 기억에 남아있거든요~~
2. 저는
'11.1.2 8:56 PM
(218.53.xxx.116)
친정부모님들이 정말 무지 싸웠어요 그게 제인생에서 가장큰부분이 되어서 처음 결혼해서 싸울일이 있을떄 그냥 참았어요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남편에게 편지를 썼어요 그뒤로도 남편은 첫애낳고 한번 물건던지고 부수고 둘쨰 낳고 두돌지나서도 한번 그렇게 하고 그래도 냅두고 전 밖으로 나갔어요 애둘데리고 동네 돌아다니다 저녁이 되어서 집에왔죠 근데 그때 큰애가 4살인데 기억을 하더라고요 아빠가 내장난감 던져서 부셔다고 큰애 6살이후로 애가 자기 물건 생각날때마다 하더군요 그뒤로는 남편은 그런모습이 사라졌어요 전 제가 일단 참아요 참고나서 일주일정도 지나서 말합니다 전 애앞에서는 죽어도 싸우기 싫어서
3. 초등아들
'11.1.2 8:59 PM
(220.79.xxx.103)
오늘 아침 남편이랑 싸웠는데
남자들은 주로 듣고 여자들이 따다다다 하잖아요
점심때 엄마 아빠 있는데서
빨리 아빠한테 사과하라네요
어이 없어서,,,,ㅠㅠ
아빠와 아들 없을때
큰딸한테 너는 엄마아빠 싸워도 동생처럼 중재도 안하냐고 물었더니
동생이 다 알아서 잘하기 때문이라네요
역시 애교는 막내가 많나봐요
빨리 사과해야지 사이가 가까워 진데요
4. 이아라
'11.1.2 9:56 PM
(61.255.xxx.123)
년이랑 바람피우는걸 알고 나서는 눈에 보이는게 없더라구요!
아이들 앞이고 뭐고 무척이나 싸우고 살아요.
울집 둘째가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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