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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면접 잘하시는 분들~

dpgb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0-12-30 22:20:27
발표, 면접 잘하시는 분들~

연습 많이 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 없다... 는 알고 있어요...ㅠㅠ
오늘 학원에서 면접 테스트를 했는데 너무 긴장이 돼서 정말 완전히 망쳤습니다.
2주 후면 시험인데...
시선처리가 너무 힘들어요. 말은 그냥 하겠는데
혼자 무슨 연극하듯이 서서 시선을 골고루 던지고, 쓸데없는 행동을 줄이고 이런 것들이
너무 힘들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으면 얼고, 평소에는 말 잘 하다가도 멍석만
깔면 멍해지는 좀 그런 스타일이기는 하거든요.
닥치면 어쨌든 하기는 하겠지만
오늘 연습하고 자신감이 너무 떨어지네요...
울고 싶어요...
잘 하시는 분들 아무 말이라도 좋으니까 비법 좀 전수해주세요~
흑흑...
IP : 118.176.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30 10:30 PM (125.181.xxx.4)

    가족들 앞에서 연습하시고 거울 보면서 연습하면 도움이 되요.
    우리딸 외고 면접전에 남편이랑 저 동생들이 면접관처럼 질문하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연습했어요.그리고,웃는 표정 많이 지으시고 예상 밖의 질문에도 당당하게 소신껏 대답하세요. 우리아이도 처음 보는 면접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외고에 합격 했답니다.

  • 2. 그거요..
    '10.12.30 10:48 PM (121.147.xxx.79)

    제가 종종 써 먹는 방법인데요.
    앞에서 내 말 듣는 상대가 다 돼지다~ 생각하면서 해 보세요.
    생각해보세요, 돼지들이 나란히 앉아 제 얼굴 빤히 보면서 눈 꿈벅이는걸!
    왠지 슬쩍 웃기면서 긴장도 좀 풀어지고 말도 술술 나오고 그래요.
    통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한 방법이니 써먹어 보세요.

  • 3. 그냥
    '10.12.30 11:24 PM (124.60.xxx.25)

    면접이다 발표다 심각하게 생각하면 더 긴장하게 되어서 그냥 누군가와 대화한다 생각하고 해요. 너무 잘하려면 더 긴장하고 더 떨고 더 실수하게 되니까 까짓거 떨어져도 본전이다 생각하고 기대 많이 안하구요. 제가 몇 달전 정말 어렵게 다 늙어 좋은 회사에 취업이 되었는데 면접에서 하지 말라는 말도 그냥 솔직히 다 해버리고 편하게 해버렸거든요. 1시간 가까운 압박 다 면접관:1 면접이었는데 어리고 경력좋고 똑똑한 친구들 다 재끼고 제가 붙어서 직장 잘 다니고 있어요. 너무 잘하려고 하면 더 안되는 경우도 많아요. 너무 딱 떨어지는 연습도 인간미 떨어지구요^^

  • 4. 저도
    '10.12.31 12:44 AM (93.34.xxx.173)

    발표니 뭐니 그런 거 무지 힘들어하는 성격입니다.
    학교 다닐 때는 대표로 책 읽고 그런 것도 무지 싫어하던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면접은 하기만 하면 바로 바로 딱 딱 붙어요.
    여지껏 한 번도 면접에서 떨어진 적 없구요,
    모 회사에서는 사장님 면접이였는데 없던 자리까지 만들어서 제의 하셨더라구요..ㅎ
    저는 면접 보러가서는 일단 면접관의 연령대나 그런 것을 먼저 봐요...
    사장님이시면 저의 아버지 친구분과 얘기한다고 생각하면서 하구요,,,
    뭐 이런 식으로 최면을 걸어요...
    그리고 너무 자신감없이 저를 낮추지 말고 자신있게 얘기하세요.
    그 수위를 잘 조절하시면 좋은 인상 드릴겁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5. 원글이에요
    '10.12.31 12:54 AM (118.176.xxx.207)

    댓글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돼지에서 한번 크게 웃었구요~ㅎㅎ
    자신감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면접이 3차 시험이라 긴장되고 정신없어서
    연말이라는 것도 잊었어요~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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