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울남편 양모씨 판박이인데 한번 봐주세요

이혼가능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0-12-29 15:31:34
요즘 개그맨 양모씨 이혼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자기야란 프로 보면서 울남편 판박이 같아 유심하게 봤어요

그 부인도 저랑 성향이 많이 비슷했구요
울 남편도 보면서 그래도 그 사람보단 자기가 낫다고 하지만 너무 비슷합니다
단 한가지 차이점은 울 남편은 그래도 생활비는 잘 주니 그것 빼고는 성격이 너무 똑같아요

스킨쉽 거의 없구요
시댁때문에 힘들고 고통스러워 할때도 자기가 저에게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못을 딱 박아버리면서 저보고 참으라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 행동 즉 보수적이고 융통성 없고 자기밖에 모르고 이런거 지적하면 싫으면 저보고 가랍니다
한살이라도 젊은때 잘 생각해보라고 더 큰소리입니다

제가 아무리 화나고 싸워도 친정에 가거나 집을 나간적이 한번도 없는데
남편은 나갈테면 나가라 카드 정지시키고 집  비밀번호 바꾸고 영원히 집에 못들어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울증이 와서 너무 우울하다고 힘들다고 살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제가 우울증이면 자긴 저보다 더 힘들어 죽었겠다고 저보고 복에 겨워 호강에 겨워서 그렇답니다

무슨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
정말 혼자서 결혼하지 말아야 할 사람인데 왜 결혼했는지

텔레비젼에서 어떤 아버지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게 자식이라 말하길래
남편에게 물어봤어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게 뭐야 했더니 자기 자신이랍니다
자식 둘 있어도 항상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맘에 안든다고 노골적으로 표현합니다

집에선 손하나 까딱 하기 싫어 모든지 저에게 시킵니다

저도 이혼 많이 생각하고 했지만 결국은 능력부족으로 다 포기하고 사는데
저 이혼 않하고 참고 사는거 아무도 모릅니다

겉으론 너무 훌륭한 가장처럼 보이는지라
제 속만 까맣게 썩었어요

과연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만 하는지
울 시어머니는 여자 때리지 않고 바람 않피고 술주정뱅이 아니면 다 양반이라는 사람인데
저보고 자식보고 살라고

요즘 이러고 사는 여자 몇명이나 되는지
제가 너무 어리석나요
이정도로 이혼까지 하는건 사치인가요
IP : 180.71.xxx.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양
    '10.12.29 3:37 PM (61.255.xxx.123)

    울집 개** 도 그런 짐승보다도 못한 인간 있어요!

  • 2. ***
    '10.12.29 3:38 PM (210.91.xxx.186)

    원글님 인생을 사세요...
    남편만 바라보지 말구요... 때리지 않고..알콜중독아니고...바람 안피고... 돈은 벌어다준다면
    남편바라기 하지 마시고 님을 가꾸시고 일거리를 만드시고 바쁘게 사세요... 헬스도 다니시고
    활기차게 사세요... 남편이 안해주는거만 불만 갖지 마시구요.. 그냥 남편은 돈 벌어오는사람..
    나는 그 돈으로 내인생살자... 이렇게 사시다보면... 남편 어느새 내앞에 꼬랑지 내밀고 돌아
    옵니다.100% 입니다..

  • 3. Anonymous
    '10.12.29 3:45 PM (221.151.xxx.168)

    시어머니 시대엔 남편이 돈 벌어다 주고 안 때리고 바람 안 피우는것만도 감지덕지했겠지요. 불쌍한 세대의 이야깁니다.
    이혼할 능력 안되시면 남편과 신경 딱 끊고 지금부터 자기 계발하세요. 10년, 20년후라도 이혼할 수 있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693 천정배 "대통령 비판, 사과할 이유 없다" 14 세우실 2010/12/29 998
607692 최강 핸드크림은 뭔가요 62 써보신것 중.. 2010/12/29 6,068
607691 가스통 할배들 하니깐 생각나네요. 3 봄바리 2010/12/29 341
607690 오페라 아이다와 뮤지컬 아이다는 어떻게 다른가요? 2 연말모임 2010/12/29 334
607689 눈오고 춥다는데 이사해야해요. 4 이사 2010/12/29 549
607688 홍진경씨 득녀했네요 16 , 2010/12/29 9,319
607687 노랑초록주황을 확실히 구별 못해요 2 색구별 2010/12/29 449
607686 컬러링이랑 벨소리 뭘로 할까요? 1 벨소리 2010/12/29 237
607685 울남편 양모씨 판박이인데 한번 봐주세요 3 이혼가능 2010/12/29 1,310
607684 말도 한마디도 못하는 내가... 2 바보 같아요.. 2010/12/29 523
607683 시크릿가든 파티키스신! 9 송애교 2010/12/29 2,507
607682 법원 "방응모 전 조선일보 사장, 친일파 맞다" 1 올레 2010/12/29 169
607681 옆에 결혼과 동시에 라는 베스트글에서 이해가 안되는점.. 9 .. 2010/12/29 1,221
607680 유럽쪽에선 추울때 파카류를 안입나요? 15 왕궁굼 2010/12/29 2,771
607679 결혼 안한 아들이 빚덩이니.. 전세집이라도 한채씩 주려면ㄷㄷㄷ 1 . 2010/12/29 933
607678 드뎌 ..커피머신을 질렀어요... 7 브리카 미안.. 2010/12/29 1,327
607677 아무도 몰래.. 늦잠안자겠다고 새해다짐해봅니다!!! 조언부탁^^ 2 이제사어른!.. 2010/12/29 369
607676 약봉투의 알수없는 약품명때문에요. 1 약국 2010/12/29 304
607675 구스다운 제품이 확실히 따뜻한가요? 12 / 2010/12/29 1,964
607674 유익한 정보 하나 - 평수 쉽게 계산하는 공식 19 정보 2010/12/29 1,496
607673 오세훈 하루 파티비용으로 1억 7천만원 탕진 21 오세훈 막.. 2010/12/29 1,896
607672 통신비 절감 비법 좀 가르쳐주세요 1 ... 2010/12/29 339
607671 알바의 미래 3 어버이 2010/12/29 398
607670 라식 수술후 살림은 어찌하나요 5 회복 2010/12/29 533
607669 서울시의회, 오세훈 시장 고발 1 세우실 2010/12/29 330
607668 요즘 아가들 남녀 성비가 어떤가요? 5 남녀성비가이.. 2010/12/29 1,149
607667 20개월아기 과일을 많이 먹는데..이거 좋은거겠죠 4 걱정도 팔자.. 2010/12/29 614
607666 회사인데요, 졸려 죽을거 같아요. 잠깨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으흐흑~~~ 2 흐미 2010/12/29 263
607665 감동적인 영화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추천 2010/12/29 1,010
607664 삼성 비자금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 공무원 된다네요!!! 76 오오!!놀라.. 2010/12/29 7,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