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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쁜 엄마예요

미안해 조회수 : 843
작성일 : 2010-12-28 01:30:28
예전글 읽다가 아이 네번 떨어뜨렸다고 혼나신 분 글 읽었어요.
저도 이제 돌 된 아기 네번이나 떨어뜨렸어요.
막 뒤집기할때 침대에서, 소파에서, 그리고 얼마전 소파에서 매달려놀다가 등받이 뒤로 넘어갔고
오늘은 청소하느라 소파위에 아기체육관을 올려놨는데 아기가 거기 매달린 딸랑이 잡다가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다행히 아기가 좀 울다 그쳤고 토하거나 하는 증상은 없어서 괜찮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병원 데리고 가봐야할까요?
오늘은 아침에 떨어지고 점심먹을때 한 번 토하더니 간식이랑 저녁은 잘 먹었거든요. 보채는것도 없었고.
열심히 키운다고 했는데 좋은 엄마가 되기에는 제가 너무 모자란가봐요.
저 혼내주세요.
IP : 116.33.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스이너불루문
    '10.12.28 1:32 AM (180.224.xxx.10)

    부모님께서 그런 마음으로 님을 기르셨을겁니다.
    효도한번더 하시고 애기는 건강하게 자알 자랄겁니다.

  • 2. 일단
    '10.12.28 1:41 AM (59.12.xxx.124)

    일단은 아이를 높은 곳에 올려두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렇게 많이 떨어뜨렸는데 아기체육관을 쇼파위에 올려놓고
    거기다 아기를 앉혀 놓으신 건가요?
    그냥 아기 있는 부분은 안 치우더라도 조금 조심하셔야 할듯 싶어요.

  • 3. 미안해
    '10.12.28 2:55 AM (116.33.xxx.36)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말 못하는 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윗님 글 읽어보니 제가 정말 아이에게 못할짓을 했네요.
    병원 가봐야겠어요.
    따끔한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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