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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 하신 모든 분들 위대합니다

지금은행복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0-12-28 01:13:31
어제 아침 자연분만으로 출산하고 병원에 무워 있어요^^  
그런 고통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마치 한마리의 짐승처럼 살려달라고 소리질렀답니다.
지금 병원에서 인터넷하면서도 그 고통을 이겨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아이 키우면서 이 고통 잊고 또 출산한다 하던데 저는 만약 둘째가 생긴다면 무조건 수술할거예요 ㅋ
전 정마ㅏㄹ 죽음 앞에 다녀온것같아요
신랑이 제 눈 뒤집어지는 것도 봤다네요
다시는 못할 경험이었네요^^

근데 선배 어머님들~~ 힘주느라 얼굴이 다 터졌는데 정상으로 복귀되나요? 온 얼굴이 수두 앓은 사람처럼 정말 심해요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그리고 회음부 꼬맨 것 땜에 지금 걷지도 못하는데 이 고통은 언제쯤 사라질까요?

빨랑 쌩쌩해지고 싶어요^^
IP : 203.226.xxx.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0.12.28 1:18 AM (112.223.xxx.68)

    축하드려요. ㅎㅎㅎ
    전 아직 미혼인데 진짜 아기 낳는거 무서워요.
    친언니같은 사촌언니가 작년에 출산해서 처음으로 출산에 대해 알았네요.
    전 회음부 꼬매는것도 작년에 알아서..정말 놀랐어요 ㅋㅋㅋ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그냥 낳던데 ㅋㅋ 정말 개념 없었지요.
    암튼 엄~~~~~청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암튼 ..몸조리 잘하세요 ㅎㅎ

  • 2. .
    '10.12.28 1:25 AM (121.135.xxx.89)

    축하합니다.^^

    저도 아이둘 자연분만했는데
    얼굴에 실핏줄 다 터져서 완전 괴물이었는데
    금방 괜찮아져요.
    몇닐 안가요...
    특히 둘째 아이 낳고 얼굴이 그래서 제가봐도 괴물 같았는데
    세살짜리 큰아이가 그래도 엄마라고 제옆에서 떨어지지 않더군요...

    첫아이 낳고 미역국 먹으려고 숟가락 들려고하는데 힘이 없어서 숟가락도 못들겠더군요..
    남편이 옆에서 밥이랑 미역국 떠먹여줬어요.ㅋㅋㅋ

    그래도 자연분만하면 3일만에 퇴원하게되고
    수술한 산모보다 회복도 빨라요.
    조금씩 살살 움직여보세요...
    그래야 빨리 회복되요...
    몸조리 잘하세요...

  • 3.
    '10.12.28 1:30 AM (222.237.xxx.202)

    이틀동안 옥시토신 맞으며 유도하고도 실패해서 수술했어요.
    자궁문이 갑자기 다 열려서 관장도 못하고 분만실에 들어갔는데
    아기가 산도를 통과하질 못해서 몇시간을 고생이란 고생 다하고 수술...휴...

    너무 억울한 케이스죠...

    그래도 자연분만 성공하셨으니 회복이 빠르겠네요.
    축하드려요...

  • 4. ..
    '10.12.28 1:32 AM (1.225.xxx.63)

    분만을 축하합니다.
    얼굴 터진건 일주일내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회음부도 일주일내로 그럭저럭 견딜만해져요.
    자연분만이 수술보다 회복도 빠릅니다.22222222222

  • 5. 에피듀럴
    '10.12.28 2:25 AM (96.250.xxx.103)

    맞으시지 그러셨어요. 전 맞고 자다가 애기 낳재서 15분만에 힘줘서 3.8킬로 낳고 나서 하도 쉬워서 이렇게는 열도 낳겠다 그랬거든요. 근데 낳기는 열 낳겠는데 키워보니 한 넷까지는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 6. 히히히
    '10.12.28 2:34 AM (128.134.xxx.85)

    자연분만 두번 한 사람이예요.
    전 오늘 바이킹 타고 왔는데 끝자리도 아닌 딱 중간자리에 딸아이랑 앉아서
    딸은 좋다고 히히히 대는데
    저는 음 음 이렇게 이를 악물고 진통 겪어내듯....출산 진통과는 쨉도 안되긴 하지만
    진통을 생각하며 견딜 수 밖에 없었어요.
    아..........넘넘 무서웠던 바이킹이여

  • 7. .
    '10.12.28 2:54 AM (124.49.xxx.214)

    지나가던 두 번 위대했던 1인
    ㅎㅎㅎㅎ
    바이킹 완전 무서워요~
    자이로드롭 무서워서 못 타봤어요~~
    하늘은 노랗고 이러다 죽을라나보다 하니까 애기가 나왔다더라구요 ㅎㅎㅎ
    헌데 애기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은게 이심전심 둘이서 잘 해냈구나 싶어 히히히 하고 웃었더랬습니다.

  • 8. ..
    '10.12.28 4:06 AM (91.107.xxx.240)

    축하드려요!
    힘들어도 자연분만이 회복이 빠르다고해서 자연분만 원했는데...

    쌍둥이라서 위험하다고 하여 수술날짜 잡혔어요.

    축하드려요!

  • 9. 축하드려요
    '10.12.28 5:40 AM (121.190.xxx.35)

    곧 회복되시겠죠
    그리고 분만의 아픔은 개인차가 있을 거라 생각해요
    둘째가 첫째보다 좀 쉬운건 사실이에요
    전 둘째 출산할 때 출산을 몸으로 확실히 경험했던 거 같아요.
    아주 특별한 느낌.
    첫째 때는 처음이고 아프로 힘도 제대로 못주고...
    둘째 때는 완벽한 경험
    경이로왔어요.

  • 10. ~~
    '10.12.28 8:30 AM (125.187.xxx.175)

    무통주사 없이 자연분만으로 아이 둘 낳았습니다.
    정말 희한한게 얼마나 처절한 고통이었는지는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째도 그냥 생으로 낳았어요. 물론 무지무지 아팠죠.
    그 두 아이가 올 3월이면 초등생, 유치원생 됩니다.
    셋째 낳을 계획은 없지만 주위에 꼬물대는 아가들 보면 참 예뻐요.
    원글님 아기도 아직 발그족족한 신생아겠네요.+_+ 아웅 예쁘겠다.

    며칠전에 tv에서 질질 짜던 인간땜에 폭설 왔다고 투덜댔는데,
    어제오늘 세상에 태어난 아가들을 축복해주는 서설이라고 생각할게요.
    아기와 함께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 11. 호호
    '10.12.28 9:17 AM (218.158.xxx.200)

    출산의 고통이,,엄청나긴 하죠..저두 두번다 자연분만 ㅎㅎ
    암말기 환자의 고통이 아무리 크다한들,
    출산의 고통보다는 덜하다고 하더군요..
    에구에구..이러다 출산앞둔 분들 너무 겁먹겠네요,,
    그러나 낳자마자, 회음부 꼬매는거만 지나가면
    금방 멀쩡해진다는거~~~
    단, 훗배앓이는 조금 있겠네요^^
    전 출산후유증,,몸이 시큰해진다거나,골반벌어지고 그러는거,,
    나중에 몸매가 많이 흐트러지는거
    같긴해요..제 생각인가,,
    나중에 우리딸은 제왕절개 시키고 싶어요

  • 12. .......
    '10.12.28 9:24 AM (59.4.xxx.55)

    일주일정도면 몸 추스려집니다. 한달정도면 회음부로 많이 좋아지구요~
    출산 축하드려요.정말 고생했어요.저는 이미 다 해결한 문제라 더이상 낳을일 없슈~ ^^

  • 13. .
    '10.12.28 10:46 AM (218.50.xxx.49)

    회음부...전 많이 찢어져서 한달 반쯤 되서야 제대로 앉았던것같아요. 한달까지는 걷는것도 힘들었고요...
    그런데 조리원에서보니 한 일주일만에 괜찮아지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 14.
    '10.12.28 1:55 PM (122.32.xxx.53)

    셋 다 무통맞았는데...
    느낌이 없던데요.
    엄살이라면 우리나라 최곤데...
    열도 낳겠던데요???
    감각자체가 없어서 회음부 꼬맬때도 아무럴지도 않고...

    출산의 고통보다는 육아의 고통이 100배 심하네요~! (세째 생후 6개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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