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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맥주3캔째예요...벌써...
옛날 같으면 멀쩡할텐데 얼굴이 화끈거려요..
지난주 후배 와서 한잔하고 남은걸 제가 다 마시고 있어요..
신랑도 한잔한다고 늦고...
사실 결혼하고 10년넘은 지금 제 곁에는 제 가족만 있다는게 씁쓸해요.
그걸 지난주 후배들 만나면서 처음 느꼈어요.
싱숭생숭해요..
결혼전 내 모습은 다 어디로 갔나싶은게...
1. 그나마
'10.12.27 10:56 PM (114.204.xxx.203)가족이라도 내 곁에 있으면 다행이고 행복한거죠
2. ...
'10.12.27 10:59 PM (58.236.xxx.145)그렇겠죠?
행복에 겨워 이러는 거겠죠..^^3. ..
'10.12.27 11:03 PM (112.147.xxx.189)그게요...결혼 25년차 되는 요즘은 종일 가족도 없이 혼자 있어요.
매일.
종일.
앞으로도 쭈욱.4. 추억만이
'10.12.27 11:06 PM (121.140.xxx.203)전 소주1병.....
이제 맥주 마실까여?5. 원글
'10.12.27 11:07 PM (58.236.xxx.145)술을 친구 삼으면 위험한데...
어찌해야할까요???
추억만이님 벌써 소주한병하셨어요?
저는 맥주먼저....이제 소주 마실까 싶은데...ㅎㅎㅎㅎ6. 추억만이님~
'10.12.27 11:09 PM (115.137.xxx.150)쨘~ ㅋ
7. 원글
'10.12.27 11:10 PM (58.236.xxx.145)저두 짠~~~~~ㅎㅎㅎㅎㅎㅎ
8. 꿈해몽
'10.12.27 11:10 PM (119.149.xxx.156)저는 캔 6개먹고 잤어요 ㅡㅡ;;;;;;;;;;;;;;;;;;;;;;;;;;;;;;;
9. 추억만이
'10.12.27 11:11 PM (121.140.xxx.203)저녁도 안묵고 마눌님 모시러 회사갔다 모시고 집에 와서
치킨 한마리에 소주한병...꺼억 >_< 인제 맥주타임 벌리면 마눌님에게 혼날까요?10. 깍뚜기
'10.12.27 11:11 PM (122.46.xxx.130)안주 대령이요~
나쵸칩에 치즈 얹고 할라피뇨 곁들였어요.11. 추억만이
'10.12.27 11:12 PM (121.140.xxx.203)맥주에 안주는 반칙입니다.....( 라고 적고 제가 준비 안해서 라고 읽습니다 )
12. 원글
'10.12.27 11:12 PM (58.236.xxx.145)깍뚜기님 넘 맛나겠어요...
저는 맥주 안주로 깍두기 묵고 있는디....
아.....나쵸칩 묵고잡다13. 원글
'10.12.27 11:13 PM (58.236.xxx.145)맥주에 안주는 반칙인가요?
전 안주발 쎄서리...안주없슴 안돼요..ㅎㅎㅎㅎ14. 깍뚜기
'10.12.27 11:13 PM (122.46.xxx.130)원글님께 드리는 거에요 ㅎㅎ
(원글님 덕에 저도 맥주가 땡겨서 곧 사러 나갈 듯~)15. 원글
'10.12.27 11:14 PM (58.236.xxx.145)아이고 옆에 계심 하나 드리겠구먼...
안타깝네요...빙판길에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ㅎ16. 저두
'10.12.27 11:14 PM (115.23.xxx.5)지금 맥주3캔째...
애들은 방학이라고 시댁에 놀러가서 자고 오고 서방은 일하는중.....
저 혼자 독수공방 하면서 이러고 있어요...
혼자 이러케 있으니 맨날 애들에게 소리치고 화내던 제 모습에 완전 반성중인데..
앙앙...울 아들들..떨어진지 이제 3시간 지났는데 왤케 보고싶은거래요...ㅜ.ㅜ17. 원글
'10.12.27 11:18 PM (58.236.xxx.145)저두님 울애들은 아예 갈맘도 없고 해서 매일 전쟁이예요..
평온을 맘 껏 즐기세요.
저도 보내고파요...ㅎㅎㅎㅎㅎㅎ18. 어머
'10.12.27 11:26 PM (112.146.xxx.158)마침 저도 맥주3캔 끝내고 가뿐하게 정리하던 참이었는데요...
발동 걸리게 하시네요...
그래도 전 안주라도 먹었으니 다행이네요..코주부 육포..
저 담주에 넘넘 좋은일있어요...
낼 출근인데 더 지를까봐요....19. 국민학생
'10.12.27 11:48 PM (218.144.xxx.104)부러워요. ㅠㅠ
20. 울아들
'10.12.27 11:49 PM (119.70.xxx.97)식구들 다~~자고 혼자 님글에 답글달고잇네요.ㅋㅋ
모유수유중이라 냉장고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맥주님 먹어주지도 못하는데.ㅠ
실컷 즐기세요.ㅋㅋ21. 막걸리
'10.12.28 12:01 AM (123.228.xxx.71)크리스마스 이브날 먹다 먹다 남은 막걸리 마십니다.
빈대떡이랑...히히
그날 3통마시고 담날 몹시 기어다니다 피자 5쪽먹고(아니...들이마시고) 기사회생했어요.
근데 내 머릿속에는 지우개가 있거든요.
아....거울보니 얼굴 커졌든데....살찌는데....
오늘은 가뿐하게 한통만 마시고 잘거랍니다
원글님 건배~~ 짠!!
저는 가족이라고는 동생하나밖에 없어요.
저는 이 애가 내 곁에 있어서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