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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가 아주 콱 막혔어요ㅠㅠ
버리러 나가려면 세수도 해야되고, 옷도 다시 입어야 되고, 너무 추운데, 연말 즈음에 썩어가는걸 집에 두기도 싫어서 변기에 버렸어요.
나름 잘 버려보겠다고 조금씩 나눠 몽땅 다 버렸거든요.
결국.. 완전히 막혀 버렸습니다. 물이 넘치기 직전까지 올라왔다가 쏙 빠져요. 가끔 물 내리면 구루룩 구루룩 소리도 나구요.
뚫어뻥으로 눌러봐도, 82에서 검색한 페트병도 안되요.
오늘 마트 갔더니 스프링 철사가 기~다랗게 되어 변기로 집어넣는게 있어 사왔는데, 띵띵 불은 콩나물 몇 가닥 끼여 나오고는 더이상 안되요.
또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음식을 삭힐만한건 뭘까요? 염산은 안될까요?
용돈받는 학생이라 전문 아저씨를 부르는건 최후로 남겨두려구요.
정말 무식이 죄 입니다. 이번에 잘 뚫리면 절대 절대 변기에 아무것도 안 버릴거예요.
도와주세요 82님들~
1. ...
'10.12.27 10:57 PM (58.236.xxx.145)염산하시면 배관이 뚫려요 절대로 하심 안됩니다...
스프링철사가 마직막인데 우째요...기사님 부르심이 어떨런지요???2. 뜨거운물
'10.12.27 10:58 PM (58.145.xxx.119)을 부어보시는건 어떨까해요..
콩나물이니까;; 뜨거운물 부으면 숨이 죽어서 좀 부피가 작아질것같네요...
힘내세요 화이팅3. 매리야~
'10.12.27 11:00 PM (118.36.xxx.96)아니..죄없는 콩나물을 왜 변기에...^^:
물은 한 양동이 가득 부어보세요.4. ..
'10.12.27 11:02 PM (121.181.xxx.199)슈퍼에 가면 배수관 세척제 펑! 같은것 팝니다..두개정도사서 들이붓고 12시간 정도 있다가 물 내려보세요...
5. ..
'10.12.27 11:04 PM (115.137.xxx.247)스프링철사로 안되는것 없던데... 뜨거운물이나 세척제 한번 해보심이.
6. 에구
'10.12.27 11:04 PM (220.118.xxx.242)식물성이고 썪은거라 내일이면 자연히 물 내려갈 수도 있어요.
집 가까움 저희집 펌프라도 빌려드리겠구만..7. .
'10.12.27 11:07 PM (222.239.xxx.168)변기솔이 들어가는데까지 마구마구 쑤셔주세요.
아마 고무장갑을 끼고 해야 할거예요. 그럼 내려갑니다. 어느 세월에 철사로 합니까?
뚫리면 저한테 아저씨 부르는 비용 입금하세요.^^8. 에구
'10.12.27 11:10 PM (220.118.xxx.242)아니면 세탁소 옷걸이 한줄로 쫙 펴서 앞쪽만 살짝 고리모양으로
최대한 깊이 넣어보면 어떨지요?9. 크리넥스티슈
'10.12.27 11:16 PM (221.140.xxx.230)한통 부었던 집이에요..
녹지도 않고 정말 꽉막혀서 쫄쫄 물만 내려가는..
제가 페트병 해봤거든요.. 절대 안되더라구요
남편이 했습니다.
동영상과는 달리 퍽퍽 물 튀겨 가면서
해결되던걸요..
음식물이면 아마 더 잘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오...10. 펌프가 최고..인듯
'10.12.27 11:43 PM (124.53.xxx.45)저도 콩나물로 변기 막은적있는 유경험자.
물을 받아 바가지로 부어주면서 그저 몇번이고...
뚫어뻥으로 계속.. 계속~계속~~(틈틈히 콩나물 건저내면서) 한반쯤 회수하고나니...뻥~하고 뚫려서 내려갔어요.11. 비닐과 테이프가 최
'10.12.27 11:58 PM (116.120.xxx.161)콩나물로 막힌건 아닌데 옛날에 변기가 막혀서 정말 난감했었거든요.
그전에 티비에서 본건데 사용해보니 정말 시원하게 뚤렸었어요.
방법은요.. 비닐로 (슈퍼에서 받은 큰~ 비닐같은거요. 한장으로 닾을수있는) 변기를 덮어요.
변기 앉는부분은 위로 올려놓으시고 그냥 맨변기에다가요. 덮어놓고 테이프로 꼼꼼하게 공기 안들어가게 다 둘러서 막아요. 이해가 가시려나..
어찌하시든 공기가 변기로 안들어가게 다 막고나서 물내려보면 쑤~~욱 내려가요.
그게 압력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압력으로 하는거기때문에 공기가 외부에서 들어가면 절대로 안되요.
한번해보세요. 테이프 둘리는 일이 번거로워서 그렇지 손넣고 하는것보단 시원하게 뚤려요. ^^
근데 이거 한번하고나서는 그담부터 막히는 일이 없네요. 신기하게.. ^^
성공기원합니다~~12. 콩나물
'10.12.28 12:26 AM (123.228.xxx.71)콩나물....
오늘밤 삭아라...삭아라....삭아야한다....내일 내려가라~~~
변기....
오늘밤 콩나물 삭혀라....삭혀야 한다....내일 보자~~~
ㅋ 저도 검정비닐 추천합니다.13. 겨자
'10.12.28 2:23 AM (125.143.xxx.83)제가 변기 막혀서 오만짓 다 해본 사람입니다.
검색해서 나온 방법 다 해봐도 안되고.....
딱 하나...이름이 뭔진 모르겠고..암튼 인터넷주문할 시간은 없어서...동네 철물점에도 없고해서..옆동네 철물점까지 가서 사온걸로 해서 뻥뚫었어요.
변기에 막휘어지는 스프링같은거 있는데...그걸 끼워넣고 왼손으로 잡고 오른손으로 막 회전해서 손잡이를 돌려주면 그게 깊숙이 끝까지 들어가거든요..
그럼 걸려나오는거 있음 나오고..암튼 뻥뚫려요
뚫어뻥은 돈만 낭비하시니 사지마시고요.
그거 몇통 드러부어도 안됏던 변기가 뚫렸당깐요.
정말 잘 뚫려요
비닐덮어서 어쩌구 하는것도 하지마세요. 안됩니다14. ^^
'10.12.28 8:22 AM (112.172.xxx.99)겨자님 방법이 최선일겁니다
저 식당하는데 여자 변기 막히는통에 사장님 일과중에 하나가 변기 뚫기였어요
직원들 하나같이 저만 바라보고 금방나간 손님 아닌척하고
우찌!!!!
정말 돌겠더라구요
지금은 돌리는 노하우도 있답니다
살살 각도 생각해 보면서요
식당 화장실 잘 사용하고 아무거나 버리지 맙시다15. ,
'10.12.28 12:00 PM (110.14.xxx.164)액체류 아니면 절대 버리지마시고요
염산 부었다간 변기 다 망가집니다
식당이고 집이고 제발 변기에 이상한거 버리지 마세요
정 안되면 돈주고 사람 불러야지요 5만원 정도 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