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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님 불고기.....
궁금하기도 하고...제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해서
여쭤보려 로그인했습니다.
키톡의 에스더님이 올려주셨던 데이비드안 레시피요
워낙 극찬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대하고
이번 크리스마스 가족모임때 했거든요.
전 그냥 괜찮네...정도였어요.
고기도 신경써서 좋은걸로 준비한다고 했는데..
그간 잘 이용했던 자스민님의 간설파마후깨참...
이 배합보다 오히려 맛이 덜했어요.
집에 방문한 세 가족 11명 중 누구도 불고기 맛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음식을 좀 한다고 자부했었는데..
신경써서 준비한 것이 오히려 별로고 다른것들이 맛있다 하시니
좀 그렇더라고요.
제 입맛에도 그닥 맛있다란 느낌이 안들었고요.
절대 에스더님이 올리신 그 레시피 폄하하려는거 아니고요.
혹시나 그 레시피로 해 드셔본 분중 저같은 분 있으실까 해서요.
가족들이 미맹이거나 둔감하거나 그렇지도 않은데.....
야심작이 그냥 평범한 수준이 되고 보니...
실망감이 커서 문의할겸 글을 올렸습니다.
1. ㅋㅋㅋ
'10.12.27 10:29 PM (180.224.xxx.133)저도 그랬어요. 하두..대박대박...해서리.
밋밋하죠?
전 원 레시피 고대로 했거든요.
더구나 야채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접시에 내면 더 밋밋하고, 색도 진한 게 아니니까.
그래서 전 뚝배기에 끓이 듯...끓여 먹으니까,
정말 식당에서 나오는 불고기 백반처럼...국물도 맛있고 좋더라구요.
그래서 식당맛 불고기인가보다...했어요.2. 원글..
'10.12.27 10:33 PM (116.123.xxx.223)글 올리고 생각해보니...돌판.....
그것이 있었어야 국물이 자작하게 되면서 맛이 좀 더 좋았겠군요..
이번 모임때 워낙 음식 종류를 많이 하다보니 불고기가 메인일 수가 없어서
대충 접시에 담아내간게 실수중 하나인듯 합니다.
^^
다음번에 불고기가 메인일때 한 번 더 해보고 판단해봐야겠네요^^3. ...
'10.12.27 10:35 PM (121.157.xxx.111)일단 전 두 레시피 다 넘 맛있고 좋아해요
자스민님 양념으로는 늘 떨어지지않게 냉동실에 넣어두는 편이고 에스더님 레시피는 물이들어가서 애들 밥 비벼주기도 좋고 많은양을 조리해도 타는거 걱정 안돼서 좋더라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자스민님껀 좀 짜고 에스더님건 좀 달아요
제 입맛에 맞춰서 재료를 조금씩 가감하는데 두 레시피 다 저에겐 왼소레시피예요4. ...
'10.12.27 10:36 PM (180.224.xxx.133)맞아요. 제가 좀 많이 해서,
처음엔 후라이팬에 볶아서 접시에 냈구요.
다음엔 돌판에 직화로 냈구요.
마지막에 된장찌개 하는 뚝배기에 끓여 냈는데요.
마지막으로 된장찌개 끓이는 뚝배기에 한 게 제일 맛있었어요...국물도 좋고.
그래서 제 결론은,
아. 이 레시피의 핵심은 '물'이구나...했다는. ^^5. 뚝배기불고기
'10.12.27 10:36 PM (203.130.xxx.190)전 남들 다 가진 불판이 없어 그랬는지 그냥 불고기 뚝배기 같은 느낌 이였어요.
덧붙이면 삼원가든서 불고기 먹고, 다시말해 고기집 불고기 먹고 비교해 보려고 일부러 다음날 만들어 먹어봤으니 파는 불고기맛과 바로 비교되게 먹어봤다고 할수 있겠네요.^^6. ,
'10.12.27 10:47 PM (221.151.xxx.35)2키로 사서 200ml 컵 기준 레시피 그대로 2배로 했어요.
그다지 달지도 않고 심심한 게 맛있던데요.
쟈스민님 레시피와 함께 아주 유용하게 쓸 것 같아요.7. 초마싯
'10.12.27 10:59 PM (121.130.xxx.187)저는 작은 무쇠팬에 해서 그대로 식탁에 올렸거든요~
다 먹을때까지 식지도 않고 국물도 자작~하니 맛났어요 ㅎㅎ8. **
'10.12.27 11:22 PM (59.86.xxx.33)저도 별로였어요.
전 자스민님 레서피대로 하면 좀 짜다고 느끼는 편이라 좀 덜 짠 저만의 레서피가 있거든요.
그게 제 입맛에는 맞더라구요.9. 기대가넘커서리
'10.12.27 11:50 PM (110.9.xxx.251)대박대박 할정도는 아니었다는...저는 좀 짜더라구요.
아는동생네도 별로였다고하고요.10. ...
'10.12.28 2:01 AM (71.172.xxx.54)저도 식구들의 감탄을 기대하면서 올렸는데...
너무 반응이 썰렁해서 좀 실망했어요.
제 입맛에도 뭐 그냥 그랬고...
결론은 사람마다 다 입맛이 다르다는거죠.
우리 아들은 국물에서 너무 인공적인 단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