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겨울내내 곰국을 계속 달아서 먹어요
남편도 아이들도 겨울엔 곰국에 밥말아서 깍두기랑 참 잘 먹거든요
그래서 전 밥상차리기엔 참 편하긴 한데
곰국먹을땐 보통 쏭쏭 썬 파를 넣음 훨씬 시원하게 맛있잖아요..
애들도 그 파맛을 알아가지구
뜨끈한 곰국에 푹 삶은 우족이랑 파 듬뿍 넣고 밥말아 먹는 걸 좋아해거든요
근데 보통 곰국에 넣는 파는
뿌리와 잎사이에 파란 빛나는 대부분을 쏭쏭 썰어서 넎잖아요..
하얀 뿌리부분은 깍두기 할때 다져넣으니깐
깍두기가 달달하고 시원하고 더 맛있어서 유용하게 쓰는데
파란 잎은 도무지 쓸때가 없네요
일단 다 냉동시켜두었는데
계란찜할때 쓸라구 넣었더니
영 진득하니 별루구...
요샌 대파가격진짜 비싸잖아요
울집근처 홈플엔 3000원가까이 하더라구요
겨울동안 냉동실안엔 대파잎이 쌓여갈텐데
유용하게 처리할 수 있는 팁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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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잎 도무지 어떻게 처리하죠??
곰국 조회수 : 1,556
작성일 : 2010-12-26 15:51:50
IP : 118.223.xxx.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6 3:55 PM (119.203.xxx.78)적당한 길이로 잘라 데쳐서 냉동 보관합니다.
육게장 끓일 때도 넣고 찌게나 라면에도 왕창
넣어 먹습니다.2. ...
'10.12.26 4:04 PM (183.98.xxx.10)데치면 끈적한 진이 빠져서 훨씬 개운한 맛이 난다고 친정엄마가 알려주셨지만
귀찮아서 그냥 잘라서 냉동했다가 육개장할때 한꺼번에 다 써요.3. 별사탕
'10.12.26 4:05 PM (116.124.xxx.59)저도 점하나님 처럼...
좀 싱싱한 푸른잎은 어슷썰기로 썰어 냉동해서 국물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해요4. ㅇㅁ
'10.12.26 4:10 PM (175.194.xxx.150)냉동했다가 떡볶이 할때나 닭볶음 할때 또 두부조림같은거할때 왕창 넣고 해요
5. 저도
'10.12.26 4:18 PM (118.43.xxx.30)냉동해요...
찌개 끓일때 넣어요.6. 길이로.
'10.12.26 4:24 PM (110.12.xxx.130)잘라서 한번 행군다음 빡빡 문질러 행구면 진득하고 푸른물이 다 빠져요.
적당히 나눠 냉동했다가 육개장이나 여기저기 국에도 넣고 생선 조릴때도 깔고 그러면 좋아요.7. ...
'10.12.26 4:32 PM (211.246.xxx.190)돼지고기수육할때밑에깔고쪄보세요
8. 글쎄..
'10.12.26 8:34 PM (121.155.xxx.136)곰국 그리 안 좋은 걸로 방송에도 몇번 나왔었는데..
곰국 안의 인 성분이 칼슘 성분을 방해해서 아이들의 뼈 성장에 안 좋은데...
아이들은 그만 먹이도록 하시지...9. 다버려요
'10.12.26 9:37 PM (110.9.xxx.251)왠만하면......
파란부분 먹는다해도 속잎쪽으로만 먹어요.10. 저처럼
'10.12.26 11:15 PM (221.221.xxx.157)화분에 심어놓고 잘라서 드세요
냉동보관보다는 나을듯...11. ...
'10.12.27 12:47 AM (183.98.xxx.217)농약살포하는걸 봤는데...파 위에 엄청 뿌리더군요.
일본은 파란부분 잘라내고 흰부분만 먹어요.
유기농,무농약 일부러 사먹습니다.
몸 전체 다 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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