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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집밑에 집 살까요?
16층아파트가 있어요.지방이라 학군 좋은 곳이라 전세 수요는 끊이지 않아요.
근데 분양가가 너무 비싸 미분양이구요.
전세로 이사 다니기도 힘들어서 살려고 하는데, 16층-잘 아는집,아이셋인데 초2,7세 딸과 4세 아들이 있어요.
그집은 그전에도 층간소음을 걱정해서 1층에서 전세살더군요.16층은 꼭대기층이라서 옥탑방이 있어요.말은 애들이 놀때는 옥탑방으로 올라가라고는 하던데..엄마는 교양있고 소심한 편이지만,아들이 개구장이라서..그리고 엄마가 조용히 하라고 아이들이 그렇게 할 것도 아니고..그집 밑에 살면 어느정도 층간소음을 각오해야하지 않나싶은데요.
분양사말로는 2006년도이후 층간소음에 관한 규정이 강화되어서 완충재가 들어가서 그리 심하지 않다고 하긴하던데..사실 미분양이라서 층간소음이 정말 없는 것인지 입주를 덜해서 그런지 알길은 없어요.
오늘 보고 왔는데 16층중 15층과 10층이 남아있어요.
지난번 글에는 15층과 11층이라고 하니 다들 11층하라고 하시던데,아는 집은 층간소음시에도 괴롭고,아이들이 왔다갔다 할수 도 있고,하시던데..리플 대부분이 15층은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오늘 다시 보고 왔는데,,그곳이 지대가 낮아서 10층이면 주위 고지대 아파트 7층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다..일조권이나 전망이 15층과 10층이 확연히 다르더군요..나중 팔때도 그렇고 천만원이나 몇백은 차이 날 것같아요.분양가는 어차피 같으니까요..어쩌면 좋을지 정말 고민됩니다.
저희 남편은 그냥15층 하자고 하는데,,15층 하면 후회될까요? 16층엄마 스타일상 얘들이 우르르 내려와서 놀거나 예의없이 하지는 않을 것같은데..10층을 안 보고 왔을때는 그냥 10층사야지 했는데,막상 15층,10층 두개를 왔다갔다 보니 전망이 너무 차이나서 저두 그냥15층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조언좀 주세요.
1. 생각해봐도
'10.12.26 3:06 PM (220.88.xxx.104)윗층은 지금 한창 말하고 타일러도 콩콩 다닐때네요
소음에 대해서 둔감하다하신 분아니면 성질 버리기 딱 쉽죠 아는 사이이니 말하기 더 불편한것도 있구요
그런데 10층도 사실 11층이 어떤 사람들이 사는지 모르는 문제이고...
이건 원글님이 선택을 하실수밖에 없는 문제인것같아요2. ...
'10.12.26 3:07 PM (59.12.xxx.224)가능하시다면 16층모르게 애들 한창 왔다갔다할 시간에 맞추어 15층에 한 30분 계셔보세요
여자애들 둘에 남자 하나라서 별로 안뛸거같지만 문제는 남자아이 친구들이 몰려오는 경우입니다 남자아이들 3이상 모이면 아시죠? 절대로 통제 안되는거ㅜㅜ
남자아이 네살이라니 이제 시작입니다3. ^^
'10.12.26 3:39 PM (112.172.xxx.99)천년만년 살거도 아니고 15층 사세요
저도 댓글 달아 들릴라 오지랖에 힘듭니다
저번에도 올렷거든요4. 어른말을
'10.12.26 4:07 PM (118.43.xxx.30)잘 들으면 그게 아이겠습니까?
옥탑방에서만 놀지 않는다에 백만표구요.
아이가 하나일때 둘일때 셋일때 완전 달라요.
전 아이가 둘인데 7살 4살
각자 혼자 있을땐 얌전한편인데
둘이 만나면 완전 개구쟁이예요 ㅡㅡ
견디기 힘들정도예요...정말 머리위에 스팀 올라와요.
그집이 아이가 하나라면 15층 가시라고 하고 싶은데..전 10층 권하고 싶네요.
그리고 혹시 원글님이 어린 아이가 있거나 임신계획중이면..
아랫층에도 노부부가 살지 않나 확인하세요..5. **
'10.12.26 5:38 PM (110.35.xxx.30)15층으로 마음먹었으면 그냥 15층 하세요
여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원글님 책임지는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거 자신이 책임지면 되는거죠
10층했다가 11층이 시끄러울 수도 있는거고....
어차피 원글님 집이니 편하게 마음가는대로 정하세요6. 바로 앞집
'10.12.26 6:04 PM (175.204.xxx.237)저같으면 아는집이라면 더 안살것같아요. 계속 좋은 상황만 있으면 좋겠지만 살면서 어디 그렇기만 할까요? 나중에 쌓이면 내집살면서 벌스는 기분이 들수도 있더라구요. 경험상...집이 한번 사면 자주 쉽게 옮길수없잖아요.
7. 10층
'10.12.26 6:44 PM (218.39.xxx.225)저라면 10층입니다. 전망은 남의 집에 놀러갈 때나 좋은거예요. 내집에 몇년을 살거라면 땅 가까운 것만큼 좋은게 없어요. 더군다나 윗집이 아는 집이고 아이들이 셋이나 있다면 노땡큐입니다.
8. d
'10.12.26 8:46 PM (175.216.xxx.166)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린걸로 아닌데 아직도 고민중이라면 님하고 싶은데로 하세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