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체벌 교육 주장의 문제점
그런데 문제는,
이 무체벌 교육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직접 그 교육의 전범을 보이면서,
즉, 내가 무체벌 교육으로 이모 조모한 막된 학생들을 요렇게 조렇게 훌륭하게 길러 냈다..라고
실제 체험 사례를 보이고 또 이게 사실임을 객관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그 교육자가 일러 주는 교육법만
따르면 무체벌 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면서 무체벌 교육을 주장하는 예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단지 이상만 얘기하면서 그리 해주기만 바랄뿐이죠.
그리고 성공적인 사례라고 제시하는 것이 미국도 무체벌이다, 유럽 선진국인 어느 나라도 무체벌이다..
단지 이겁니다.
교사들에게 전지전능이 있는 것을 가정한 상태에서 요구만 한다는 겁니다.
국가적인 연구도 없고 특별한 방안도 전혀 없어요.
가여운 교사들에게 최소한의 학생 통제권도 주지 않으면서 분홍빛 이상만 다급하게 강요한다는 것이죠.
무체벌 교육의 최적 방안은 어디에 숨어 있을까요?
아니면 아예 없나요?
1. d
'10.12.24 8:40 PM (175.209.xxx.240)글쎄요.그렇다고 말하기엔 세상에 너무 많은 나라들이 체벌 없이 교육하니깐요.
서양 전체는 말할것도 없고,
중국,일본에다 방글라데시까지 체벌이 금지되 있다면 말 다한것 아닌가요?
진작에 없어져야 했고, 너무 오래 끌어왔지요.
체벌은 아예 교육의 수단으로는 '거론되어서도 안 될' 미성년 폭행 범죄에요.
이제 한국도 초기 혼란기를 거쳐, 완전한 공고화까지 나아가려면
정학과 유급을 포함한 교칙 강화라는 미시적 보완과
선생의 잡무를 줄여 학생들에게 더 많이 인간적 관심을 쏟아 교육할수 있도록
중등교육예산을 대폭 늘려 1인당 학생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는 거시적 보완 등이 있겠네요.2. mmm
'10.12.24 8:54 PM (220.118.xxx.241)제 짧은 소견으로는 유럽 선진국과 우리나라 교육의 차이는 가정인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 보통의 가정에서는 체벌이 아직도 많습니다
유럽선진국이나 미국 같은 데서는 민주시민 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집니다
폭력 대신 대화와 타협으로 가정교육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학교체벌만 없애면 뭘 합니까
가정에서는 죽도록 두들겨 맞는데요
집에서 맞고 자란 아이는 학교에 가서 말로 안됩니다
... 체벌은 가정에서부터 없어져야지 학교에서도 자연스레 체벌이 없어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학교체벌보다 더 시급한 것은 가정에서의 교육입니다
시민의식이 성숙해서 자녀를 대화와 사랑과 타협으로 교육하지 않는 한
학교에서는 더욱더 삐뚤어질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집에서 맞고 자라는 아이들...
안때리는 학교에 가면 기고만장하고
학교... 개판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교육 가정부터 살려야 합니다!!!
요즘 가정에서는 골프채로 맞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어떻게 학교 가서 적응할까요, 의문입니다3. ..
'10.12.24 8:59 PM (125.177.xxx.63)자식들 안때리는 가정도 많습니다.
4. 오랜
'10.12.24 9:00 PM (112.148.xxx.216)오랜 시간동안 '매를 아끼면 아이를 망친다'는 미명하에
폭력이 굳은살처럼 박혀왔어요.
지금은 아프더라도 이젠 그 굳은살을 떼어낼때라고 봅니다. 과도기가 지나면 훨씬 나아질꺼에요.5. 내가 경험
'10.12.24 9:01 PM (95.51.xxx.246)저도 아이를 때려 본 경험과 학원을 해 본 경험으로 한국안에서 살면서
무엇이 전정 바른길인가 혼란이 올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아이들과 함께 유럽에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체벌에 관하여 엄청난 체험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이 가치관을 인식해야한다는 것을 절실히 배웠습니다
교사가 절대 체벌이 없습니다
그리고 학생과 학생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큰 차이점은 손만 닿아도 폭력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사람이 사람에게 터치를 할 경우 엄청난 행동제한을 합니다
수업을 정지 시킵니다 그리고 반드시 부모에게 알립니다
수업을 정지 시키면 우리나라 부모들도 단번에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하겠지요
교사와 협상이 있겠지요
우리나라는 잘못을 가리기 바쁩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서로를 피곤하게 하고 시간만 흐릅니다
외국에서는 아무리 좋은 뜻으로 아이를 만져도 안됩니다
남의 몸을 함부로 만지는 것을 싫어라 합니다
저희도 다른 아이들과 싸움으로 서로 논쟁을 벌이지 않아서 좋더군요
어르들끼리 미안하다 그런 말 할 필요도 없이 아이들은 서로 때리지 않습니다
교사들고 아이들을 때리지 않구요
처음이 중요 한것 같습니다 사람 몸을 함부로 터치 하지 않는 것
한국에서 제일 소모전을 벌이는 것은
아이들과의 터치 때문에 말이 많은 것입니다
때리는 방법이 아닌 행동제안하는 방법이 옳지 않을까요 자기가 잘 못한 일에 대한
보상 저희 자식도 사랑과 체벌도 되지 않아 이제 부터 완전히 독립적으로 살아보라고
권하고 환경을 그렇게 만들려고 합니다6. jk
'10.12.24 9:10 PM (115.138.xxx.67)가장 중요한걸 까먹으시는데...
다른나라들은 중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성적에 있어서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적을 교사가 줍니다.
그리고 낙제가 있지요. 한국학교에는 낙제라는게 없죠.
한국으로치면 대학과 똑같죠.
하지만 한국은 성적을 줄때 시험봐서 줍니다.
다시 말해서 수업태도가 개판이더라도 그걸 성적에 반영할수가 없습니다.
그럼 교사에게 성적에 대한 권한을 늘리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시겠지만
그렇게 되면 안그래도 뇌물받아쳐드시는 교사님들에게 얼마나 많은 비리가 생겨날까요???
참 모호한 상황이지요. 교사에게 전권을 줄수도 없고
또 권한을 늘리면 교사들이 완전히 신으로 군림할수도 있는...
(초등학교가 성적주는 권한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교사들이 학부모와 학생들 위에 있지요)7. jk
'10.12.24 9:10 PM (115.138.xxx.67)애들 때리는건 저도 반대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쳐맞아야 하는 애들보다 쳐맞아야 하는 어른들이 더 많음... ㅋㅋㅋㅋㅋ
근데 또 애들을 콘트롤 할 수 있는 방법도 딱히 없는게 현실이지요...8. 참맛
'10.12.24 9:12 PM (121.151.xxx.92)자료가 많아서 다 링크 해드릴 수는 없네요.
그럼 체벌교육과 애견의 체벌교육은 뭐가 다른가요?
http://www.bobosdog.co.kr/entry/%EC%B9%AD%EC%B0%AC%EA%B3%BC-%EC%B2%B4%EB%B2%8...
개가 같은 일로 여러 번 야단을 쳤는데 듣지 않을 경우 분명 체벌을 요한다. 개는 신체 말단까지 매우 민감하다. 그러므로 코끝, 발끝, 볼 등을 검지로 때리는 정도를 하나, 더 세게 나무랄 경우는 안으로 손을 펴서 코끝을 단호하게 내리쳐준다. 야단을 칠 때는 즉시 순간을 놓치지 말고 행해야 하며 사육주나 훈련사 모두 다른 판단 기준으로 야단이나 칭찬을 해서 자견이 혼동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도 감정이 격해져서는 안 되고 애정이 담겨있어야 한다. 길들이기의 시기에 지나친 야단과 체벌은 개를 겁쟁이로 성장시킬 수 있으며 사회성이 결여된 성격 장애견을 만들 수 있다.9. 체벌금지찬성
'10.12.25 1:14 AM (211.218.xxx.51)체벌은 당연히 안 되죠!!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걸 정당화해서는 안 되는 거잖아요?
다른 글에도 제가 댓글로 썼듯
벌점 주고, 처벌하면 됩니다.
벌점 받기 싫고 학교에서 쫓겨나기 싫으면
다른 학생들, 선생들에게 피해 안 주면 되는 거구요
이기적인 애들이 너무 많아서 처벌은 좀 엄격하게 해야할 필요가 있죠10. 이런
'10.12.25 1:15 AM (117.123.xxx.61)논의에서 교사들이 체벌은 무지 원한다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교사들도 체벌 전혀 원하지 않아요.
예를 드는 여타 선진국의 경우처럼 체벌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의 완비를 원하지요.
교사라고 좋아서 체벌하나요?
그리고 체벌 완전 금지로 막 때리다가 이제 안때리는 것도 아니고 이미 사회적분위기, 교육적 분위기로 체벌은 하지 않고 있는걸로 아는데요?
체벌을 금지햇으니 이제 시스템도 완벽하게 정비해야지요.
웃기지도 않은 노래부르기 따위 소리나 하지 말구요.
그리고 잘못한 일을 했으면 당연히 학칙에 의한 조치가 있어야겠죠?
이 부분에서 앞길이 창창한 애한테 징계라니 어쩌고 저쩌고 이런 소리들 안하셔야죠?11. 그리고
'10.12.25 1:19 AM (117.123.xxx.61)그 예를 드는 나라들의 학급당 학생수와 교사에게 주어지는 잡무 정도도 같이 비교해야 맞지 않을까요?
좁은 공간에 많은 학생들을 교사에게 맡겨놓고 모든 책임은 교사보고 지라는 시스템도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작 중요한건 체벌금지가 아니라 학급당 학생수 줄이는 거에요.12. .
'10.12.25 11:36 AM (222.239.xxx.168)무조건 학급당 인원수 줄이면 인성교육은 저절로 되나요?그럼 교사들 정말 할 일 없겠네. 공부는 학원 가서 해 ,봐야 할 애들도 몇 명 없어, 무슨 잡무가 얼마나 되는지 몰라도 잡무도 하기 싫다 그래, 교사들 편한 세상 오겠네요. 그전에 의무급식이 먼저 되야 해요.
13. 저도
'10.12.25 3:25 PM (125.181.xxx.4)mmm님의 말에 무조건 동의합니다. 지금 학원하고 있는데 정말 가관입니다.
정말 잘 키운 아이도 있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집에서 맞고 길들여진 아이들...말로 하면 씨가 안 먹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