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자지간 사이 좋은 경우 못본것 같은데 왜 남자들은 아들을 바랄까요?

조회수 : 5,103
작성일 : 2010-12-23 20:19:13
제 남동생도 우리 신랑도 또 주변의 아들들을 봐도....
아버지랑 사이좋은 경우는 좀 드문것 같은데...
뭐 가슴으로 서로 느끼는건지 뭔지 아들들만 있으면 삭막한데

저 둘째 임신중인데 아들이라니까 남편입이 귀에 걸리다 못해 저한테 고맙다고 하네요.
뭐 같이 목욕탕가고 같이 축구하고 나중에 커서 같이 술도 마시고 그런다는데...
지금 아버지랑 사이가 그냥 그냥 해서 (아버님이 젊었을때 아주 잘노시던분이라 그런지)
암튼 남자들은 왜 아들을 바라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IP : 59.25.xxx.1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
    '10.12.23 8:25 PM (121.190.xxx.26)

    몰라서 그런거지요? ㅋ
    저는 아들만 둘인데 처름엔 울 남편 그리 좋아하더니 남자녀석들
    키우면서 힘에 부칠때마다 저보고 딸도 못낳아 자기를 힘들게 한다고
    어찌 투덜거리는지요...
    아버지와 아들들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것 같아요.
    집안에 여자라곤 저 하나니 서로 잘보일려고 나름 신경전에 애교전에...
    다 크고나면 든든할지 모르겠지만 어린티 벗고 남자냄새 풍기면서는
    은근 견제 들어갑니다...

  • 2. dma
    '10.12.23 8:27 PM (121.151.xxx.155)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빠의 부재를 많이 느낀다고생각해요
    그러니 아빠로써 남편으로써 가장으로써의 역할을제대로하지않으니
    아이들이 불만이 생기죠
    당연하겟지요 그런데 그리 자란아이들이 아빠가 되면
    제대로된 아빠노릇하지않는경우가 많다는거죠
    보고 배운것이 없다보니 ㅠㅠ

  • 3. 본능
    '10.12.23 8:28 PM (58.120.xxx.243)

    본능이지요.
    여자가 본능으로 아이 낳고..본능적으로..명품 좋아하고 본능적으로..
    다른 이유 없어요.본능입니다.절대적이고요.

  • 4. 흠...
    '10.12.23 8:29 PM (175.197.xxx.39)

    글쎄요. 부자지간이 사이가 안좋다는것도
    또 남자들이 아들을 바란다는 것도 크게 보편적인 현상이란
    생각이 안드네요.
    아들하고 사이좋은 아버지 드물지 않고요
    아들보다 딸을 간절히 바라는 남자 많습니다.

  • 5. ^^
    '10.12.23 8:30 PM (112.172.xxx.99)

    딸 세상입니다
    아들맘님 위로 날립니다 슝

  • 6. 원글
    '10.12.23 8:32 PM (59.25.xxx.132)

    첫애가 딸인데 남편이 딸한테 하는거 보면 애 마니 마니 낳고 싶어요.
    기저귀도 너무 잘갈아주고 애한테도 엄청 살갑구요.
    자기도 딸이 너무 좋은데 아들이 있으면 든든한 맛이 있다네요...

  • 7. .
    '10.12.23 8:47 PM (211.105.xxx.3)

    울남편은 시아버님과 짝짜꿍이 잘 맞아서 엄청 사이좋고 시누랑 시아버님과는 사이 엄청 안좋아요...울남편은 시댁일은 진심으로 자기일로 생각하고 하는데 시누는 하긴 하지만 투덜투덜 대면서 내가 출가외인인데 이런것 까지 신경써야하냐며 화내더라구요.집집마다 다른듯..울 남편같은 아들이라면 아들이 괜찮을듯...시아버님 편찮으실때 병수발도 남편이 다 들었어요.(목욕시키기 소변받기 등등)...성별이 다르니 딸이나 며느리는 그냥 식사나 신경써 드리는 정도.

  • 8. ..
    '10.12.23 8:48 PM (116.39.xxx.139)

    아들도 좋고 딸도 좋지요..
    자기 자식 다 사랑스럽고 이쁠겁니다.
    딸도 있고 아들도 있으니 부모한테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행복하세요~~

  • 9. g
    '10.12.23 8:57 PM (58.78.xxx.7)

    아들이고 딸이고 다 귀중하지요 ㅎㅎ
    아들이 좋네 딸이 좋네..이런말은 음..글쎄요..

  • 10. 뭘님...
    '10.12.23 9:34 PM (124.56.xxx.129)

    남편께 알려드리세요.
    여자는 성염색체가 둘 다 XX, 남자는 X하나, Y하나.
    다시 말해서 아이의 성별을 결정하는 건 정자 고놈이지 난자 그분이 아니라구요.

  • 11. ..
    '10.12.23 9:42 PM (1.225.xxx.97)

    원글님, 어쩌죠?
    제 주위엔 부자간에 사이 좋은집만 있어서
    아버지에게는 아들이 있는게 좋은거구나 싶네요.
    뭐 아들이라 더 좋은거겠습니까?
    내 자식이니 좋은거지요. 이건 기본으로 깔고 드리는 말이네요.
    이건 엄마에게 딸이 있어야 좋네 아니네와 일맥상통 하는 말이네요.

  • 12.
    '10.12.23 11:42 PM (221.160.xxx.218)

    울신랑 아들하나 키우는데 기저귀,우유 타주고 출근해요.
    이뻐죽어요.
    좋은 아빠 될거라고 매일매일 벼르는 사람 같아요 ㅋㅋ

  • 13. 제목이..
    '10.12.24 11:33 AM (203.234.xxx.3)

    제목이 대박 동감입니다. 제 주변에 남자들(직장동료) 다 그렇더라구요.

  • 14. 지나가다
    '10.12.24 12:37 PM (210.218.xxx.205)

    아들만 둘인데요. 부자지간 넘 좋아서 저 짱날려해요. 악역은 항상 제가. 놀아주고, 공부도와주고, 근데 내가 아무리 악역을 해도 세남자가 절 이해합니다. 여자는 보호받아야 된다고 당근 생각하구요. 요즘은 둘다 대학생이어서, 방학이고 아침 밥 까지 큰아들이 챙겨주고 , 도서관가고, 과외합니다. 엄청 든든한데.
    그치만 딸있는 엄마들에겐 좋겠어요. 라고 말합니다. 돈드는 말 아닌데 뭐, 그리고
    상대방 기분 좋게 하는말이야 그냥 날리죠.
    그치만 전 제 아들들 넘 이뻐요. 다 컸어도. 그리고 아버지랑 같은 전공 하게 되어 대화나누는 것 보면 든든하공, 요즘은 과외로 물밀듯 들어오지만 한파트만 하고 공부해서 제발
    장학금 받아오라고 스트레스 주죠.
    저도 free된지 2년 뒷바라지 하느라 힘들었다는것 다 알아주공.

    그치만 절대 자랑은 못해요. 여기서나 내놓고,,, 익명이니.... 좋아요.

  • 15. 지나가다
    '10.12.24 12:38 PM (210.218.xxx.205)

    과외로 ->과외도

  • 16. 글쎄요
    '10.12.24 4:44 PM (203.142.xxx.231)

    어제 글중에 딸을 낳았더니 나랑 닮은 딸을 낳았더니 진짜로 감정이입된다는분(나랑 같은 느낌)이 있다던데 제 남편은 아들한테 그런듯한데요.물론 아직은 어리지만(초2) 볼때마다 자기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아주아주 이뻐 죽을라고 합니다.

  • 17. 저희 집
    '10.12.24 4:51 PM (163.239.xxx.109)

    부자도 사이 좋은대요..
    어릴 때 부터 같이 산에 가고 야구하고 축구하고..
    작년엔 둘이 똑같은 농구화 사서 신고 아주....
    이번 여름엔 둘만 낚시 갔어요..

  • 18. 그런가요?
    '10.12.24 4:58 PM (124.49.xxx.81)

    감정이입?....글쎄요님의 댓글읽다....
    저는 그게 안되는데요..딸둘맘....큰애는 아빠 작은애는 시어머님...닮아서인지...
    남편은 말마다 자기가 다른데 눈안돌리는게
    우리집이 여인천하라 그렇다네요

  • 19. 크리스마스
    '10.12.24 5:01 PM (183.99.xxx.182)

    아직도 우리나라에 유교적인 사상이 남아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여??
    말로는 딸이 더 좋다고 하면서 아들 낳으면 그렇게들 좋아한다네여,,,

  • 20. ~
    '10.12.24 5:11 PM (58.121.xxx.253)

    우리남편은, 아버지와의 사이가 별로였기때문에
    그걸 아들이랑 극복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세돌인데 아직까지는 무지하게 헌신적이예요. 아주 이뻐서 죽으려고해요 ㅋㅋ

  • 21. 겉으로만
    '10.12.24 5:21 PM (61.101.xxx.62)

    보이는 관계만 다는 아니죠.
    남편들은 부인이나 딸로부터는 이해받을 수 없는 가장으로서의 위치나 부담감 이런걸 아들한테 이해 받고 싶어한데요.
    아주 철없는 애 아니고는 사춘기만 지나도 나이 들면서 저절로 아버지의 입장을 이해해 준다네요.
    결국 자기도 언젠가 그 위치가 되고 그 부담감과 의무감을 짊어질거니까.
    또 아들 대학교만가도 술친구하고, 같이 사우나하고 이런 로망을 가진 남자들도 많다고 하네요.

  • 22. 부자
    '10.12.24 5:25 PM (108.6.xxx.247)

    꽤 커서까지 아빠랑 아들이랑 입으로 뽀뽀하는 사진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죠.
    그렇게 사이가 좋았던 부자였는데 쩜쩜쩜

    결론은 아부지 하기 나름인듯합니다.

  • 23. ?
    '10.12.24 5:36 PM (221.165.xxx.228)

    부자간 사이 안 좋은 집이 많나요?
    그건 우리 전전 세대 전 세대 중 일부 아닌가요?
    주변에 사이 안 좋은 집 못 봤는데.
    요즘은 아빠들이 참 잘하잖아요.
    우리집도 아빠랑 아들들이랑 사이 정말 좋아요.

  • 24. ^^
    '10.12.24 5:42 PM (59.10.xxx.187)

    아빠하기 나름 맞습니다
    고등학생인 우리집 아들도 지 아빠라면 죽고 못삽니다
    가끔 악역 맡아야했던 (다분히 남편의 의도) 저보다
    훨씬 애틋한 관계가 되었다지요
    친구같은 부자지간 주변에 많아요
    상당히 권위적이었던 제 친정아버지도
    연세드시니까 아들에게 엄청 의지하시던데요 적당히 존중해주시기도 하고...
    뒤늦게나마 사이가 꽤 좋아지더군요

  • 25.
    '10.12.24 6:03 PM (125.186.xxx.168)

    대를 잇는다.. 라는 막연한 생각때문 아닐까요?

  • 26. ...
    '10.12.24 6:46 PM (59.7.xxx.242)

    저희 남편은 딸은 본인이 부양해야 할 가족이라는 느낌이 드는 반면
    아들은 본인과 함께 집안을 지킬 조력자, 또는 동반자라는 느낌이 든다네요.
    그래서 아들 하나 낳더니 그만 낳자고 하네요.

  • 27. 남자들만의..
    '10.12.24 7:57 PM (183.102.xxx.63)

    저는 친정아버지와 친정오빠 두분다 과묵하신 분들이라
    살면서 두분이 다정한 모습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특히 친정아버지께서 더욱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늘 즐거워만 보이던(제 눈에는 속없어 보일만큼 만사에 태평하던) 오빠가 혼자 울던 모습.
    늘 자기는 아버지편이라고.. "남자는 남자가 안다", 라고 말하곤했어요.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참이 지난 지금도
    아버지 계신 곳에 혼자 말없이 다녀오곤합니다.

    남들 보기에 사이가 좋고나쁘고를 떠나
    그들, 남자들 사이에는 분명히 뭔가가 있습니다.
    진한 인간적 의리같은..
    그게 부자지간에는 더욱 더 진하고 강하겠지요.

  • 28. 우리남편과 시아버님
    '10.12.24 8:25 PM (116.125.xxx.241)

    사이 엄청 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둘째인 우리아들 안낳았으면 무슨 재미로 사냐고, 하는 아들과 남편!
    같이 로봇과 피규어로 공유하고, 목욕탕 다니고, 산에도 다니고....
    아직 초등 4이지만, 외모도 아빠랑 똑같고, 저도 자랑스럽고 남편이 너무나 이뻐라 합니다.
    반면에 딸만 있는 옆집보니, 찜질방에서 아빠가 너무 심심하데요?
    엄마에게는 딸이, 아빠에게는 아들이 필요한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383 오늘따라 82csi 수사 요청이 많네요...저두 하나 추가요... 2 남자향수 2010/07/07 602
557382 몸매관리를 위해 보디빌딩 시작했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6 보디빌딩 2010/07/07 842
557381 6살 딸아이기 아랫이가 빠졌어요. 3 정상이에요?.. 2010/07/07 358
557380 남편 핸드폰에.. 7 궁금 2010/07/07 1,152
557379 여고1학년 딸 서울 전학 문제 10 고민맘 2010/07/07 974
557378 쌀 벌레가 생겼어요 8 차니 2010/07/07 703
557377 신협광고 왜 그렇게 웅얼거리죠? 4 조재현? 2010/07/07 484
557376 유정현 국회의원, 여배우 염문루머 수사 62 딴나라당의 2010/07/07 16,467
557375 차범근 "두리가 LA갤럭시에 가려던 이유는 베컴 때문" 3 소망이 2010/07/07 919
557374 친정엄마가 애기 낳고나서 오지말래요ㅠㅠ 10 ㅜㅜ 2010/07/07 2,313
557373 입식다리미판 사려는데 써보신분들 어떠신가요? 9 서서다리자 2010/07/07 858
557372 피아노나 수영학원 선생님들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1 간식 2010/07/07 477
557371 파주에 장어 갈릴리농원아세요? 3 ㅎㅎ 2010/07/07 595
557370 'MB OUT!'에 놀란 언론재단, 그 후 1 세우실 2010/07/07 443
557369 바람난 상대녀에게.. 2 죄송해요. 2010/07/07 1,321
557368 제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요... 12 궁금 2010/07/07 2,364
557367 분당 초림, 내정초교 근처 피아노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방학때 2010/07/07 188
557366 기비 오일릴리 미끄마끄.... 6 더운건 싫어.. 2010/07/07 982
557365 건조하다못해 갈라지고 쪼개진 뒷꿈치.. 13 ㅜ.ㅜ 2010/07/07 1,518
557364 애들은 너무 예쁜데 저는 불행하네요... 이혼하고 싶어요 15 그만살고싶다.. 2010/07/07 2,826
557363 애들 여름침구 뭐쓰세요? 2 엄마 2010/07/07 440
557362 변호사사무실들 많이 있는 길에 김밥집 11 급)법원근처.. 2010/07/07 1,327
557361 우리딸 어쩌면 좋아요..ㅠ.ㅠ 2 아이교육 2010/07/07 848
557360 남편이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7 결벽증 2010/07/07 864
557359 분당 미금역에서 광진구 중곡동 가려는데... 3 시간 2010/07/07 263
557358 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 후 자식놈의 한심한 작태 11 이으구 2010/07/07 1,546
557357 유료입시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요? 4 고3 2010/07/07 516
557356 용산전쟁기념관 "꼬질꼬질 엽기 체험전"이란걸 보러갔는데요 ㅎㅎㅎ 7 ㅎㅎ 2010/07/07 820
557355 싸고 예쁜 인테리어용품 사이트 어디 있어요?? 1 .. 2010/07/07 302
557354 마법의 청소박사어때요? 4 추천 2010/07/07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