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 후 자식놈의 한심한 작태

이으구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0-07-07 15:26:00
학교에서 영어 말하기 대회가 있었어요.

아들놈은 실력이 있다기 보다는 운이 좋아서
같은 반 여학생과 짝이 되서 교내 말하기 대회에 나갔어요

말하기 대회는 처음이라서
궁금해서 참석했는데.. 다른 반 애들은 의상도 준비하고, 프레젠테이션, 생물까지
엄청 준비많이 했더라구요

암튼
대회가 다 끝나고
아들놈과 여자급우를 같이 만났는데
여자급우는 잘하는 애가 많아서 속상해요. 다음엔 더 목소리도 크게하고, 준비도 많이 해야 겠어요
요러는데...어찌나 이쁘던지
그에 반해 아들놈은
엄마 나 잘했으면 3000원만 줘.  팥빙수 사먹을래요.
약간 한심해서 "네 소감은 뭐니" 했더니
눈치를 보며 1000원만 달래요.  그럼 빠삐코를 먹겠데요.

초 4인데....ㅜㅜㅜㅜㅜㅜ.  
IP : 222.235.xxx.2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7.7 3:28 PM (116.121.xxx.199)

    넘 귀엽네요
    원글님 그래도 아들냄이가 신통방통해서 글 올린거 맞죠

  • 2. ㅋㅋ
    '10.7.7 3:35 PM (121.135.xxx.123)

    좀더 째렸으면 "어머니,그냥 냥수 마실께요"했겠는데요..고놈 눈치 하나는..ㅎ

  • 3. ^^
    '10.7.7 3:38 PM (116.39.xxx.67)

    저는 그것도 부럽네요..
    말하기 대회 나갈 실력도 안되거든요.ㅠ.ㅠ

  • 4. ㅋㅋㅋㅋㅋㅋ
    '10.7.7 3:43 PM (116.36.xxx.155)

    아드님 너무 귀여운데여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빠삐코 먹겠다는거 보구 빵 터졌어여 ㅋㅋㅋㅋㅋㅋㅋ

  • 5. ㅋㅋㅋ
    '10.7.7 3:52 PM (118.32.xxx.211)

    눈치보며 급 빠삐꼬로 변경 ㅋㅋㅋㅋ
    이런글 올라오면 정작 엄마는 속터지는데 댓글들은 다들 귀엽다고 난리 ㅋ

  • 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7.7 4:09 PM (211.230.xxx.233)

    아이스러워 좋은걸요 뭐

  • 7. 아들
    '10.7.7 5:17 PM (114.205.xxx.244)

    남자애들은 단순합니다. 제 아들도 비스무리합니다.

  • 8. 눈치있고
    '10.7.7 5:49 PM (112.169.xxx.226)

    교섭? =흥정을 잘하잖아요? 커서 밥은 먹고 삽니다.ㅋㅋ
    걱정마시길...

  • 9. ..
    '10.7.7 9:13 PM (121.138.xxx.115)

    귀여운데요...뭐....ㅋㅋ아무말도 안하는 우리 아드님에 비하면 원글님 아들 너무 귀여워요....

  • 10. ㅋㅋㅋㅋ
    '10.7.7 11:56 PM (203.210.xxx.149)

    아드님도 귀엽고 원글님도 귀엽고... 글제목도 너무 웃기고 ㅋㅋㅋㅋ 유쾌한 글이네요

  • 11. 이제보니
    '10.7.7 11:58 PM (115.21.xxx.76)

    '이으구'로 쓰셨는데 '으이구'로 자동해석해서 읽었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383 오늘따라 82csi 수사 요청이 많네요...저두 하나 추가요... 2 남자향수 2010/07/07 602
557382 몸매관리를 위해 보디빌딩 시작했는데 괜찮은것 같아요 6 보디빌딩 2010/07/07 842
557381 6살 딸아이기 아랫이가 빠졌어요. 3 정상이에요?.. 2010/07/07 358
557380 남편 핸드폰에.. 7 궁금 2010/07/07 1,152
557379 여고1학년 딸 서울 전학 문제 10 고민맘 2010/07/07 974
557378 쌀 벌레가 생겼어요 8 차니 2010/07/07 703
557377 신협광고 왜 그렇게 웅얼거리죠? 4 조재현? 2010/07/07 484
557376 유정현 국회의원, 여배우 염문루머 수사 62 딴나라당의 2010/07/07 16,467
557375 차범근 "두리가 LA갤럭시에 가려던 이유는 베컴 때문" 3 소망이 2010/07/07 919
557374 친정엄마가 애기 낳고나서 오지말래요ㅠㅠ 10 ㅜㅜ 2010/07/07 2,313
557373 입식다리미판 사려는데 써보신분들 어떠신가요? 9 서서다리자 2010/07/07 858
557372 피아노나 수영학원 선생님들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1 간식 2010/07/07 477
557371 파주에 장어 갈릴리농원아세요? 3 ㅎㅎ 2010/07/07 595
557370 'MB OUT!'에 놀란 언론재단, 그 후 1 세우실 2010/07/07 443
557369 바람난 상대녀에게.. 2 죄송해요. 2010/07/07 1,321
557368 제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요... 12 궁금 2010/07/07 2,364
557367 분당 초림, 내정초교 근처 피아노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방학때 2010/07/07 188
557366 기비 오일릴리 미끄마끄.... 6 더운건 싫어.. 2010/07/07 982
557365 건조하다못해 갈라지고 쪼개진 뒷꿈치.. 13 ㅜ.ㅜ 2010/07/07 1,518
557364 애들은 너무 예쁜데 저는 불행하네요... 이혼하고 싶어요 15 그만살고싶다.. 2010/07/07 2,826
557363 애들 여름침구 뭐쓰세요? 2 엄마 2010/07/07 440
557362 변호사사무실들 많이 있는 길에 김밥집 11 급)법원근처.. 2010/07/07 1,327
557361 우리딸 어쩌면 좋아요..ㅠ.ㅠ 2 아이교육 2010/07/07 848
557360 남편이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7 결벽증 2010/07/07 864
557359 분당 미금역에서 광진구 중곡동 가려는데... 3 시간 2010/07/07 263
557358 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 후 자식놈의 한심한 작태 11 이으구 2010/07/07 1,546
557357 유료입시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요? 4 고3 2010/07/07 516
557356 용산전쟁기념관 "꼬질꼬질 엽기 체험전"이란걸 보러갔는데요 ㅎㅎㅎ 7 ㅎㅎ 2010/07/07 820
557355 싸고 예쁜 인테리어용품 사이트 어디 있어요?? 1 .. 2010/07/07 302
557354 마법의 청소박사어때요? 4 추천 2010/07/07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