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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과 연대 경영이랑 어디가 좋은지요?
수능을 아주 잘 봤어요.
친구는 서울대 인문을 주장했는 데
아들이 인문은 싫다. 서울대 경영,경제 아니라면 연대경영,경제가겠다고 강력 주장해서
서울대는 접고
연대에 아주 상당히 안정된 점수로 원서를 넣긴 넣었는 데
속상해서 병이 날 지경이라고 하소연을 합니다.
그래도 서울대가 낫지 않나하는거죠.
저도 여기 자게서 학교 논쟁 나올 때 보면 과보다 학교이다라는 글을 많이 봐서인지
친구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또 아들이 인문대엔 전공하고픈 과가 없다고 주장했다니 아들 말을 따르길 잘 했다싶기도 하고
물론 엄마가 맘을 비우는 게 정답이라는 건 알지만
일반적인 의견을 알고 싶습니다.
1. ...
'10.12.23 8:13 PM (121.143.xxx.194)둘다 나쁘지는 않은데요
연대 경영 포기하고 서울대 인문으로 가는 사람들
사회복지나 심리 이런쪽으로 가는 사람들 다 이유있어요
고시공부하려고 가는거에요2. 깍뚜기
'10.12.23 8:31 PM (122.46.xxx.130)엇 그래서 서울대를 아예 안 넣었다는 건지요?
대개 서울대+연대나 고대 넣을텐데(군이 다르니까)
서울대를 안 넣은건지 아님 서울대 경영을 상향지원 했다는 의미인지요?3. 연대경영
'10.12.23 8:44 PM (211.63.xxx.199)서울대 인문보다 연대 경영을 더 쳐주지 않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4. 이해불가
'10.12.23 8:45 PM (125.131.xxx.82)서울대 연대 같이 써서 붙은 곳 가면 되는데 서울대 접었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5. 원글이
'10.12.23 8:45 PM (122.34.xxx.16)서울대를 아예 안 넣어서 너무나 속상해하는겁니다.
성대를 넣었다던데요.6. 인문보다
'10.12.23 8:50 PM (183.101.xxx.159)경영, 경제가 나중에는 더 유익해요.
연대 경영이 점수가 더 높아야 할 텐데요. 서울대 인문보다요.7. 음
'10.12.23 8:51 PM (121.151.xxx.155)어른들입장에선 이해가 안가는데
그리 고집쎈 아이들이 있긴있어요
생각해보면 공부하기 힘든 과목들을 고등학교때도 했는데
대학가서까지 그런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들맘도 이해는 가긴하죠
울아이도 이번에 수능을 보앗는데
울아이는 그정도로 성적이 좋지도 못하는데도
꼭 자기가 가고싶은 과로 가겠다고 난리치거든요
점수도 높지도않은것이 ㅠㅠ
그런아이들이 있긴해요
고집을 꺾지못하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줘야겠지요8. 원글이
'10.12.23 8:56 PM (122.34.xxx.16)아들이 상당히 순수한게
그집 일가가 전부 서울대인데
본인은 가족들의 그런 학벌주의가 맘에 안든다고 일갈하였다해서 후덜덜했네요.9. 딸
'10.12.23 9:04 PM (110.9.xxx.251)서울대 안가고 연대가겠다해서 그리갔어요.
10. ..
'10.12.23 9:15 PM (121.138.xxx.110)같이 mba한 사람들중에 서울대 국사학과와 연대 상대가 있었는데 학벌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연대 상대가 더 대단해보이더군요. 좀 그렇지 않나요.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나온 사람도 있는데 뭐 그냥.. 저라면 연대상대 갈 거 같아요.
11. ....
'10.12.23 9:20 PM (221.139.xxx.207)당연 서울대죠. 연대 인문대랑 서강대 경영 이런 건 서강대 경영이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대학 서열 중 가장 견고한 서열이 서울대 vs 비서울대 입니다. 서울대는 아직 서울대에요. 앞으로도 상당히 오랫동안 그럴 거고요.
12. 연대경영추천
'10.12.23 9:24 PM (175.123.xxx.78)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바로는
서울대 인류학과, 미학과 등 서울대 인문대와
연대 경영학과 졸업생의 진로가 많이 다릅니다.
저는 연대 경영학과를 추천합니다.13. ㅇ
'10.12.23 9:33 PM (125.129.xxx.102)고시 붙을 정도로 공부 잘하는거 아니면 연대 경영이 낫습니다.
어차피 서울대에서도 고시 붙어나가는애들 소수에요. 나머지는 결국 취업해야된다는건데..
취업시장에선 연대 경영이 서울대 인문보다 훨 낫습니다. 아무리 학벌사회다 뭐다 그래도 취업
시장에서는 이상하리만큼 과가 굉장히 중요합니다.14. 이머꼬
'10.12.23 9:37 PM (110.12.xxx.201)세상이 참 많이 변했네요...
15. 연대경영
'10.12.23 9:57 PM (211.179.xxx.60)서울대 인문대보다 연대 경영이 더 높지 않나요?
로스쿨 이후로 경영이 아주 인기가 높아졌어요. 제 아들도 작년에 수능에서 올1등급에
특히 언수외는 100,100,98 받았는데 연대 경영 갔거든요.
다만, 저희 애는 내신 부분에서 불리한 것이 작용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학교에서는 서울대 가라고 했는데 군이 달라도 아예 서울대 지원을 안했어요16. 간단한거죠
'10.12.23 10:02 PM (121.166.xxx.217)서울대 인문대에는 연대 경영 붙고도 그거 버리고 서울대 온 애들 많죠
하지만 연대 경영에 서울대 인문대 붙고도 온 애들이 많을까요?
요즘 서울대 입시가 까다로워서 못가서 그렇지 붙기만 하면 좋은거죠.
점수가 정말 잘 나왔는데도 서울대 안넣고 그 자리에 성대 넣은거면 황당한 일이구요
사실은 그만큼 점수가 잘 안나왔거나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면 이해가 가요17. 리파티
'10.12.23 10:06 PM (203.249.xxx.38)솔직히 이 질문과 관련된 답변들이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인문대와 경영대는 가는 길이 전혀 다릅니다. 문과 쪽에서는 가장 거리가 먼 학문 분야들입니다.
당연히 학생의 기본 적성과 장래 목표가 기준이 되어야 할 것같은데요.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은 인문대에 들어가서 절대로 행복하지 않을테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인문대에 들어가서 전과를 하거나, 고시준비를 하라고 하는 조언들이 저로서는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대기업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한다면 당연히 연대 경영학과를, 인문학을 공부하는 학자나 방송, 언론, 출판 등의 일을 하고 싶다면 당연히 서울대 인문대를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인류학과,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등은 서울대 인문대가 아니라 사회(과학)대 소속의 학과들입니다.18. ...
'10.12.23 10:27 PM (180.67.xxx.247)어디가 더 센가에 대한 답을 굳이 하자면 서울대 인문이 더 셉니다
그러나 라파티 님 말씀대로 학생의 기본 적성과 장래 목표가 중요한 거니까요
아들의 목표가 뚜렷하다면 연대 경영도 좋은 선택이지요
하지만 서울대 인문에서 복전 할 수도 있는거고......--;;;;
원글님 말대로 학벌주의에 대한 반항인가요...ㅋ 갠적으론 좀 안타깝네요19. 울딸
'10.12.23 11:17 PM (210.57.xxx.51)지금 가군 연대 경영
나군 서울 사범대 써놓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논술까지 봐야하니 어찌될지 모르겠고
연경은 최초합 점수라 무난히 합격할 듯한데
우리딸은 자신이 하고 싶은건 사범대라고 고집하고
부모맘은 연경 나오면 더 다양한 길이 있지않을까
매일 고민중이라 더욱
이글의 댓글들 꼼꼼히읽게 됐습니다.
점수로는 사탐 과목 반영이 다르지만
사실 서울대 인문이 더 셉니다.20. //
'10.12.24 12:29 AM (115.161.xxx.51)서울대 추천하는 1인입니다.
전공에 따라 길이 완전히 갈릴 것 같지만 또 안 그런 수도 많아요.
과학고 애들 의대 치대로 거의 못 가게 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는 좀 불만이구요.
너무 근시안적이에요. 대학이 진로와 인생의 끝이라면 모르겠지만.
저희 기초교실 졸업생 끊어진지 수 년 된 것 같아요.
카이스트 가서 유학, 응용수학 박사하고 월가 취직하는 건 괜찮고,
당장 의대가서 의사하는 건 과학자 아닌 것 같으니까 안 되고.
저는 진로는 사실 대학 때 가장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고등학교 때보다 보고 들을 것도 많고 스스로 생각해볼 시간도 있고.
고딩 때 자기 적성과 능력에 100% 확신을 가지고 진로를 결정할 사람 몇이나 있겠어요?
가 보면 아니구나, 혹은 강요로 왔는데 해 보니 괜찮네, 이런 경우 의외로 많아요.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적성이라는게 과연 존재하는가에 좀 회의적이기도 하구요.
서울대가 아마 뭘 하든 연대보다는 조금 나은 배경이 될 거구요,
원하는 걸 할 때 조금 더 도움이 될 확율이 높아요.
하다못해 강의 하나를 찾아듣고싶어도
서울대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서비스가 더 나을거고,
졸업한 동문 인맥이며 인지도 뭐 더 말 안해도.21. 인문학
'10.12.24 2:49 AM (222.112.xxx.219)본인이 경영학과 가고 싶은데 단지 학벌 때문에 서울대 인문대를 선택하지 않기를 권해요.
그런 학생들은 재학 중 내내 겉돌기 쉽고 만족하지 못하거든요.
인문학 하겠다고 결심하고 들어온 학생들과는 취향, 성향도 많이 다를 수 있죠.
본인이 인문대에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했다면 그 학생은 인문학 적성이 아닌 거라고 봅니다.
사람에게 단 하나의 적성만 정해져 있진 않겠지만
반대로 사람이 어느 분야에든 자기를 적응시킬 수 있는 건 아니죠.
적어도 기본 방향이란 건 비슷해야 하는데 경영과 인문학은 멘탈리티 자체가 다른 길입니다.
서울대 뿐만 아니라 어느 학교를 가도 학교 이름 보고 막연하게 온 학생들은
내가 이걸 하겠다고 스스로 선택해서 온 학생들과 학교 생활의 질이나 만족도가 다르겠지요.
들어가서 복수전공...글쎄요...
제가 인문학 전공자라 "들어가서 복수전공이나 고시 공부"를 권하는 덧글에 안타까움을 느껴 길게 적었습니다.22. ****
'10.12.24 9:22 AM (210.91.xxx.186)서울대는 복수전공이 필수랍니다...
인문대 가서 경영학 부전공하면 됩니다. 09학년부터 필수예요...23. 경험자
'10.12.24 9:26 AM (119.196.xxx.15)한 20여년 전 서울대 경영대는 아슬아슬할 것 같고 연대 경영이라도 가려고 했더니 담임샘이 죽어도 안 써준다고 사흘을 싸우고 주변 사람들도 다 점수가 너무 아깝다고..(당시 학력고사 점수로 연대 경영은 290점 넘으면 되고 서울 인문은 300점 근접하거나 넘어야 하는) 하도 난리여서 그냥 설대 갔어요.
결론은 졸업 즈음에 할 수 있는 것, 시도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었구요, 살아가는 내내 주어진 백그라운드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전 기회도 너무 많고 붙은 인맥으로 너무 왔다갔다하다 한 우물을 파지 못해 실패했지만 입학하고 진로를 확실히 정해 매진하면 될 것 같아요.
제 경운 너무 콧대가 높아 못할 게 없어보여서 자꾸 이것저것 찔렀거든요. 대학에 들어가서 막연한 꿈 말고 현실적이고 내내 살아가기 좋은 그런 진로를 고민해서 계속 나아가게 해 보세요.24. 연대 경영
'10.12.24 9:37 AM (220.127.xxx.167)은 서울대 인문보다 점수 더 높지 않고요. 연대 경영 수석한 아이라면 더 높겠죠.
그리고 살아가면서 서울대라는 백그라운드와 연대라는 백그라운드는 엄청나게 차이가 있습니다. 연대에서 제일 좋은 과 나와도 연대일 뿐입니다. 아직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연대입니다.25. .........
'10.12.24 10:06 AM (114.200.xxx.194)당연히 서울대죠.
서울대 복수전공이 필수라 들어와서 더 좋은 기회를 갖게 될텐데요.
서울대, 연.고대 경영 복수합격하고 서울대 들어온 학생이 많아요.
이유가 뭘까요.26. .
'10.12.24 10:08 AM (121.186.xxx.219)물어보나 서울대
서울대 위상이 정말 큽니다27. 저도
'10.12.24 10:13 AM (222.107.xxx.181)서울대.
농대라도 서울대라고 좋아합니다.
그리고, 등록금 생각해서도 당연히 서울대 갑니다...28. ..
'10.12.24 1:12 PM (175.197.xxx.66)아직까지 한국에서 대학 분류의 기준은 서울대와 비서울대입니다.
서울대 학벌은 넘사벽이예요.
그런데, 똑똑한 애들은 학벌을 뛰어 넘어요.
결국 본인의 능력이 학벌보다 중요하니까, 그동연 열심히 공부한 그 성실성과 능력으로 잘 살아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