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오래되고
아이는 없는 주부인데
내일이 세상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어릴적에는 케익먹고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만화나 영화보는 재미로 살았는데
나이드니까 점점 약속은 없어지고
결혼하니까 더더더 나갈때가 없네요.
남편은 사람 많이 다니는 날은 절대 안나가는 사람이고(보통때도 절대 안나감..)
주위분들은 아이랑 보내야 하니까 당연히 못만나고
전 뭐하고 지낼까요??ㅠㅠㅠㅠㅠ
슬프네요..
춥기하지만 따뜻한 커피라도 마시면서 반짝반짝 대형 트리도 구경하고
입김 호호 불어가면서 길거리를 걷고픈데..
혼자 걸으면 아~~생각만해도 처량하고..
울 강아지 끼고 나가도 처량하고
ㅠㅠㅠㅠ
이래저래 생각해도 처량하네요..
아~~처량하다..이 한몸 크리스마스를 즐길곳이 없다니....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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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이브날인데 할 일이 없어요..ㅠㅠ
슬프다 조회수 : 602
작성일 : 2010-12-23 13:38:44
IP : 211.41.xxx.1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냐
'10.12.23 1:42 PM (121.136.xxx.129)사람 많은데는 저도 좀 그래요. 저희 오빠는 클스마스 이브에 여친하고 시내 나가 사람들에 이리저리 떠밀려 다니는데 누가 뒤에서 부르더랍니다. 돌아보니 여친이 쌍심지를 켜고 있고 자기는 생판 모르는 남의 여인네 손을 잡고 가고 있었더라는 ;; 동네 커피숍이라도 나가 남편분이랑 커피에 하트라고 그리고 오세요.
2. 원글이
'10.12.23 2:08 PM (211.41.xxx.168)나가기만하면 천지에 커피전문점인데...울 남편은 정말 꼼짝도 안해요..ㅠㅠㅠㅠ
그리고 교회 나가라는 소리 마세요...제발....
ㅠㅠㅠㅠㅠㅠ3. 우앙
'10.12.23 3:12 PM (163.152.xxx.7)저도 이번 주 한가해요 ㅠㅠ
남편은 주말부부라 다른 곳에 있는데 금요일은 못 온다고 그러고,
토요일은 제가 직장 근처에 대기해야 하고
일요일은 제가 남편 보러 그리로 가기로 했는데..
크리스마스이브는 나홀로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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