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에 저온현상으로 과일나무 꽃이 피지 못하다고 한번에 피어서 꽃손질 할 기간이 없더니만
여름에는 사상 초유의 초고온현상으로 사과가 굵지를 못하고,
전국에 손꼽는 유기농사과이다보니 반점낙엽병이 와도 농약한번 않치고 수확을 하였답니다.
잎이 떨어져서 사과만 대롱대롱...
그야말로 <기적의 사과>에서 나오는 그런 광경이 펼처졌습니다.
이제 사과를 판매하는데.
정상과, 흠고, 청사과 이렇게 구분하여 판매를 하였답니다.
정상과는 당연히 비싸고,
흠과 청사과는 좀 싸지요.
그런데....
에휴....
흠과 신청해놓고 정상과 구입한 것처럼 흠을 잡네요.
흠과가 다소 싼 이유는 흠(단점)이 있기 때문인데....
그나저나 소비자가 불만이라니 어쩔수 없이 반품 받았습니다.
그럼 왕복 택배비는 어쩌란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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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농사 참 힘들었어요.
자연의머슴 조회수 : 690
작성일 : 2010-12-23 00:14:40
IP : 125.137.xxx.2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간혹
'10.12.23 12:27 AM (121.159.xxx.27)간혹 그런 소비자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지요. ㅠㅠ
반면 정말 이해와 격려를 해주시는 우수고객도 있잖아요~
날씨 땜에 올해 농사 짓느라 정말 고생하셨죠?
저도 그쪽이고 택배판매도 해보아서 잘 압니다.
굳굳히 홧팅하시자고요~2. 올해는
'10.12.23 12:38 AM (14.52.xxx.19)농산물이 다 작황도 맛도 안좋은것 같아요
옥수수도 정말 맛있는거 못만나고 여름 지났고,고구마도 어쩜 그리들 작고 단맛이 없던지,,
근데 겨울되니 사과가 또 그렇더라구요 ㅎ
농사지으시느라 애는 쓰시고,힘드셨을것 같아요
이런해 지나면 다음해는 아주 농사가 잘되더라구요,
힘내시구요,이런저런 사정알면 그려려니,,하게 되니...이해하세요3. 홍시
'10.12.23 12:53 AM (119.149.xxx.156)제가 많이 사드리고 싶은마음이 ㅠㅠ
4. 에휴
'10.12.23 1:20 AM (58.124.xxx.6)한참 속상한거 다 적고 나니 시원했는데..
판매자는 그냥 입다물고 꾹 참아야지 싶어
슥삭~ 지워버렸심.
내년도 설마 올해처럼 기상악재가 있을라고요..
꼭 노력한 만큼 성과가 있기를~ 홧팅.
그리고 옥수수는 제때(수정 후 23일)에 딱 따서 바로 택배보내고
받자마자 쪄서 냉동시키면 맛이 없을리 없습니다.
문제는 따고나서 3일 안에 안먹거나 안찌거나 영하 15도~20도로 냉동 안시키면
맛이 없어진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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