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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모시고 휴가 가자는 남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이번 휴가는 시부모님 모시고 가자고 하는데요,
저는 싫어요...
휴.... 괴롭네요.
가려는 곳도 바닷가, 아니면 온천 수영장...
해외 가자는 거, 돈 너무 많이 들어 안되겠다고 했더니
국내로 가는 대신 시부모 모시고 가자고...
1. 흑..
'10.7.6 9:21 PM (122.42.xxx.19)전 10년째 시부모님하고 갑니다..
결혼 첫해 뭣모르고 코 꿰었어요...이제 둘째 아드님하고도 좀 가시지...
거절하고 싶어도 딱히 할일이 없어서 그냥 가야할것 같아요..2. 그게
'10.7.6 9:27 PM (122.35.xxx.227)휴가야? 하고 묻지 그러셨어요
아님 아예 그러지 말고 가족 여행을 가자 하며 친정부모님도 같이 모시고 가세요
그러고 나면 알겠지요..휴가의 참 뜻을...3. .
'10.7.6 9:33 PM (125.132.xxx.227)저도 윗님말씀에 찬성입니다.
좋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부모님도 같이 모시고 가고싶다.
당신부모 생각하듯이 나도 내 부모가 생각나니 같이 모시고 다녀오자 하세요.4. 저도
'10.7.6 9:49 PM (114.200.xxx.210)결혼해서 10년이 넘게 시 부모님들 모시고 이곳저곳 다녔답니다.
처음에는 터질듯한 머리에 기분에 엉망이었지만 이제는 그냉 그런가 보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정 부모님들과도 여행을 가게 되더라구요.
신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시부모님들도 아무 말씀 안하시고...
하나가 좋으려면 포기해야죠...5. 한번
'10.7.6 9:55 PM (125.31.xxx.207)한번쯤 이면 함께 가시면 안되나요?
친정부모 동반이어려우면 양가 한번씩, 방법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6. 저도 15년째..
'10.7.6 9:59 PM (210.181.xxx.215)저는 물론 힘들지만, 남편도 자기부모님에게 잘하고 싶어서 그러는것이니
어떻하겠어요? 그냥 아무말 않고 갔어요.
지금은 남편이 고마워해요. 또 이제는 전 만큼 자주 모시고 다니지는 않아요.
일단, 남편쪽으로 보면 부모님한테 잘하고 싶어서 그러는것이니, 해드리면 어떨까요?
그러면 원글님 친정 부모님과의 여행도 자연스럽게 됩니다.
그런데 양쪽 부모님 같이 여행가시지는 말아요. 저 그랬다가 일주일 누워있었어요.
양쪽분들 다 시중들다가..... 제가 밑지는 것같아 우리부모님도 모시고 가겠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내부모도 연세드셔서 그런지 힘들더라고요~~
우리아이들은 항상 할아버지,할머니 모시고 잘다니니, 자기네도 크면
으레 그런줄 알고 있어요? 교육상으로는 좋은데 며느리가 힘들어서 그렇지요?7. 좋은맘
'10.7.6 10:26 PM (119.67.xxx.202)남편이 원하는데 ..이번에는 시댁 다음에는 친정
그렇게 모시고 가세요8. ...
'10.7.6 10:34 PM (121.136.xxx.171)조건을 달으세요.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이번엔 시댁,다음에는 친정이라고...확답을..9. .........
'10.7.6 11:03 PM (59.11.xxx.174)결혼 19 년째..
시어머니생신 8월...
휴가가 시어머니생신 치르는겁니다.
오남매에 아이둘씩 어머님까지 21명...
간혹 군대가고 유학간 조카한둘 빠진다해도 15~16명...
지겹습니다...10. 음
'10.7.6 11:12 PM (98.110.xxx.181)휴가는 말 그대로 휴가.
부부+ 그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하고만 가야 휴가임.
그런 구성원끼리 휴가가도 꼭 쌈막질이 나는데,
하물며 시부모,친정부모랑 엮여 휴가같단느건 일종의 극기훈련 시험하러 간느거라 생각해요.
휴가가 아니고 하루,이틀 정도 같이 여행 간느건 상관없고요.11. 저도
'10.7.7 2:56 PM (124.49.xxx.81)휴가니 만큼 부부끼리 가자고하세요
한번 가면 다음부턴 으례 같이가는줄 아시더라구요
우리도 부부만 가고 싶은데 아이가 어리니 할수없이 데리고 간다는 식으로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