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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에 맡겨진 택배 빨리안찾아가면 경비아저씨 화내시나요?제가 잘몰라서요

경비실 조회수 : 1,241
작성일 : 2010-12-22 19:31:20

아파트에 첨살아보고 시댁 친정 통털어 아파트 사는집은 저희집 밖에 없어요

다른곳 물어볼데도 없고 여기다 여쭤볼게요

쫌 전에 경비아저씨가 택배찾아가라고 인터폰으로 연락이 왔어요

집에 있었는데 택배아저씨가 올라오기귀찮아서인지 경비실에 맡겨버렸나봐요 ㅠㅠ

제가 입덧이심해요

하필 사탕도 다 떨어졌고 귤껍질 코에 막고 내려갔다오면 될거같긴한데

방금전에 밥을 먹어서 자신 없어요... 고 잠깐사이 실수할까봐요

남편이 두시간후 퇴근할때 찾아오면 될꺼같은데

제가 극소심 트리플 b형(헉--:) 이라서

레테 검색해보니 빨리안찾아가면 경비아저씨들 화내는 아저씨들 많다고해서

걱정되서 글올려요 설마 또 인터폰오지 안겠죠? 아~~~불안해요

IP : 121.167.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22 7:34 PM (118.220.xxx.82)

    택배맡기는 집이 한두집이 아니니 관리실가면 택배 가득이예요~
    택배때문에 다른일들을 못보신데요..
    분실되면 또 경비분들께 난리부리고 ㅡ.ㅡ
    그러니 경비분들도 화나실만 하다싶어요.

  • 2. 비단결되고파
    '10.12.22 7:35 PM (115.126.xxx.45)

    저희 경비아저씨는 제가 좀 있다가 가질러 가겠다고 했더니
    가져다주셔서 제가 몸둘바를 몰라한 적이 있어요~ㅎㅎ
    많이 걱정되시면 먼저 인터폰 하셔서
    아저씨 이따가 남편이 퇴근길에 가지러 갈꺼예요. 말씀해드리세요.

  • 3. ,,,,,,,,,,
    '10.12.22 7:36 PM (14.52.xxx.106)

    경비아저씨들, 티는 안내도 많이들 싫어하시죠..
    분실이라도 되면 경비아저씨한테 탓을 하고 원망을 할텐데 얼마나 부담스러우시겠어요..

    그런데 전 못 내려갈 사정이 있을 때 그냥 인터폰 해서 솔직하게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이러저러해서 제가 지금 못 찾으러 간다, 몇시쯤엔 가겠다, 죄송하다고 하고요.
    원글님도 인터폰 하세요. 지금 제가 입덧이 너무 심해서 꼼짝을 못하니 남편이 두시간 후에 퇴근할 때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하구요.
    특별히 까칠한 분 아니면 두 시간 정도는 괜찮을 거 같은데요. 경험상.

    (좀 대담한 주민들은, 경비아저씨가 짐꾼인줄 아는지 순찰돌때 갖다달라고까지 하시더라구요 --;;;;;;; 말 안해도 갖다주시는 착한분들도 계시지만..)

  • 4. 그런
    '10.12.22 7:36 PM (115.137.xxx.13)

    사정이 있으면 인터폰 왔을 때 "아저씨 제가 몸이 너무 안 좋아 내려가기 어려우니 두시간 뒤 남편이 찾아 갈게요, 죄송합니다" 라고 하면 아저씨가 그래도 뭐라 하실까요?
    아무리 극소심하더라도 성인이 그 정도의 말도 한마디 못하고 인터폰 올꺼 무서워 하고 있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 5. ...
    '10.12.22 7:37 PM (124.54.xxx.37)

    두시간정도에 남편분이 찾아오면 되겠네요
    저희 아파트 경비실 아저씨는 택배 찾으러 가면 어찌나 친절하신지
    항상 웃으면서 주시더군요

  • 6.
    '10.12.22 7:39 PM (125.186.xxx.168)

    싫어하실수도 있어요. 가끔 분실이되드라구요.

  • 7. ..
    '10.12.22 7:42 PM (112.170.xxx.186)

    사람마다 달라요.
    어떤 아저씨를 막 성질 내시고.
    어떤 아저씨는 찾아가라고 해서 옷 주섬주섬 입고 있는데 가지고 오시는거 있죠..
    너무 감사해서 제가 수시로 과일 챙기고 그랬네요.
    지금은 이사했는데 그 아저씨 너무 좋으셨어요.
    생각해보니 아파트 살때마다 경비 아저씨들과 잘 지냈에요.ㅎ ㅎ
    저 정말 까칠한데.

  • 8. 원글이
    '10.12.22 7:44 PM (121.167.xxx.79)

    원글이)115님 ...여기 경비아저씨가 주민들하고 많이싸우세요 자주요...목소리엄청 크셔서 아파트가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욕도 하면서 싸우세요 그래서 제가 좀 쫄았나봐요^^

  • 9. 3..
    '10.12.22 7:47 PM (112.170.xxx.186)

    전 원글님 이해하는데 ㅎㅎ
    게다가 임신하셨음 더 예민해서 깜짝깜짝 놀랄수도..
    저도 원글님처럼 남편이 올때 찾아오라고 시켰는데, 경비실에도 말해놨는데
    1시간마다 폰이 올려서 좀 스트레스였어요 ㅎㅎ
    폰 울릴때마다 가슴이 쿵쾅 ㅋㅋ
    죄지은것도 없는데 말이죠.

  • 10.
    '10.12.22 8:10 PM (220.87.xxx.90)

    그러면 집에 어린아이가 있어서 못내려가니 이따가 남편퇴근길에 들린다고하세요...
    저는 진짜 아이가있어서 종종 그렇게 얘기하면 아저씨들께서 대체로 이해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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