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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저희를 도와준다네요

죄송해요 조회수 : 2,136
작성일 : 2010-12-22 19:22:57
저희 친정아빠가 말 그대로 저희를 도와주겠다네요

아직 벌고 크게 돈 들어 갈때가 없으니 아이 교육비로50씩 도와준다고 하시네요.
그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역시 빡빡하기는 하지만 먹고 살만 는 하는데 저희 부모님 둘다 전문직이시니 회사원 외벌이 월급으로
사는게 그냥 짠했나봐요
계속 싫다고 하다가  큰 아이가 중학생 가니 뭐라도 하나 제대로 시키라고 보탠준다고 했는데....끝까지 거절 못 했네요

그냥 맘이 여러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울 애들에게 이만큼의 내리사랑을 보탤수 있을까 싶고....

시댁문제로 항상 마음이 아프고 편안하게 못 해드렸는데 ....

부모님이 돈으로 저희에게 허세를 부리기 보다는 그냥 정말 따뜻한 맘인데  혹 남편이 기분 나쁠까봐 약간의 걱정도 되구요.(자존심 무지 셉니다)

그냥 주절주절 넔두리하네요...
IP : 121.165.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10.12.22 7:27 PM (125.185.xxx.3)

    정말 부럽네요..

  • 2. 부럽습니다.
    '10.12.22 7:28 PM (58.145.xxx.58)

    정말...

  • 3. 진정
    '10.12.22 7:30 PM (118.220.xxx.82)

    부럽습니다~..
    능력있는 남편보다 능력있는 친정가진 친구들이 더 부러워요..

  • 4. ...
    '10.12.22 7:41 PM (211.215.xxx.37)

    부럽습니다~~

  • 5. .....
    '10.12.22 7:45 PM (115.143.xxx.19)

    부럽네요.이와중에 남편 자존심 상할까 그거 걱정하시는 님도...
    저같으면 좀 속상할거 같아요.
    결혼해서 잘사는 모습보여야하는데 돈때문에 부모님 맘 짠하게 해드리는거.
    남편이 미울거 같아요.저라면.
    저도 집살때 친정에서 많이 보태주셔서 지금은 거의 갚았지만.
    시댁도 밉고 남편도 밉더이다.
    친정에 꾸는 돈 조차도 저는 싫었어요.

  • 6. 이래서
    '10.12.22 8:02 PM (124.54.xxx.19)

    딸자식 아무 소용 없다는 소리 하나봐여...쩝.
    이상황에 남편 기분나쁠까 걱정하는 것좀 봐여...쩝.
    부모도 자식을 잘만나야 신세가 훤하고
    자식도 부모를 잘만나야 앞날이 훤하고
    부모가 좋은데 자식이 못하면 부모속썩고
    부모가 그런데 자식을 잘두면 자식이 속썩고... 어디 물좋고 정자좋은곳 없어여..쩝.

  • 7.
    '10.12.22 8:13 PM (219.77.xxx.183)

    돈 때문에 부모님 맘 짠하게 해드리는 것 때문에 남편이 밉다뇨...
    남편이 직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 남편이 밉나요?
    외벌이 빠듯하면 남편이 밉나요? -_- 그럼 본인이 나가서 벌어 보태야죠.

    원글님 그냥 고맙게 받으시면 됩니다. 어려운 형편에 주시는 돈도 아니고.
    큰 아이 중학생이고 하면 원글님도 시간이 여유가 있으실텐데
    아르바이트 거리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비상금 만드셔서 친정부모님 나중에 여행도 보내드리시고 그럼 좋을 거 같아요.

  • 8. 도움
    '10.12.22 8:49 PM (124.54.xxx.19)

    도움받을 수 있지요. 그러나 며늘이 남편집에서 도움받으면 그집서 하잔대로 많이 하고, 우리문화 구조상 시댁중심문화로 가잖아요. 지금은 많이 개선이됐지만서도요. 쩝..
    그러나 친정서 도움받으면 그걸로 끝인경우가 더 많지 않나 싶어서요...쩝.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서로 도움안주고 안받는게 맞지만요.

  • 9.
    '10.12.22 9:01 PM (125.186.xxx.168)

    남편 자존심 상할까봐 걱정이 될수도 있는거지.. 딸자식 소용없다는둥 별소리가 다나오네요.
    복잡하게 생각할거 없이, 딸도 친정에서 도움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요즘은, 친정은 친정대로 돌보고 사는 효녀들도 많던데요. 여기서만봐도, 양가 똑같이 하라고하구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집은 남자가 하는게 대세잖아요. 따지고 들면, 끝이 없을듯..
    맞벌이가 아니라고, 돈모으기 힘들거라며, 도와주는 친정도 꽤 있어요. 물론 여유가있으니..
    그냥 감사히 받으면 될거같아요.

  • 10. ..........
    '10.12.22 9:34 PM (14.52.xxx.106)

    남편반응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정 그러면 비밀로 하면 되지요.. 저같으면 그럴거같은데..

  • 11. 그대로
    '10.12.22 9:53 PM (180.230.xxx.93)

    저축하셔서 친정부모님들 노후자금만든다 생각하고 묻어두겠어요.
    저같으면 그 마음만 받고...좋은 부모님이시네요.

  • 12. 여유되심
    '10.12.23 6:02 AM (118.223.xxx.6)

    친정에서 도와주실 수도 있는거죠
    요즘은 맞벌이가 대세이기도 하고
    물려받은 재산없고 고소득전문직아님
    외벌이 회사원월급으로는 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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