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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 다녀오신 분 봐주세요~

비단결되고파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0-12-22 19:04:19

뉴질랜드 이 곳만은 꼭 가야한다!!! 하는 곳 있으세요?


이번 겨울방학에 13일동안 다녀올껀데요.
대충 루트는 다 짜놨어요.

오클랜드, 로토루아, 퀸스타운, 마운트쿡 , 밀포트사운드 , 더니든, 프란츠요셉 빙하, 크라이스트처치  

혹시 이 외 꼭 가야하는데 빠진 곳 있을까요?

다녀오신 분들 중에서
여기 숙소, 여기 식당 참 좋았다 하는 곳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115.126.xxx.4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로
    '10.12.22 7:14 PM (211.235.xxx.30)

    남섬, 북섬 둘중 하나는 나중에 보시거나 하는게 시간상 좋을거에요.
    전 북섬만 한달을 돌아봤는데 아주 좋았거든요. 남섬은 나중을 위해 남겨놓고는 아직도 못가봤어요. 십삼일간 두곳 다 보기는 너무 무리한 여정같은은데...
    북섬은 땅끝마을까지 가서 보시고, 핫비치는 모래사장을 파면 뜨거운 물이 나와서 모래찜질 하기 아주 좋아요. 내륙도 아주 좋고... 가능하면 렌트해서 가면 좋아요. 사설 렌트카도 많아서 유명한 렌트카회사의 반값이면 렌트가 가능하더라구요. 로토루아는 당연 너무 유명한 곳이니 강추천이구요. 반딧불동굴도 강추입니다. 진짜 동굴속에서 우주여행 하고 온 느낌입니다.

  • 2. 비단결되고파
    '10.12.22 7:18 PM (115.126.xxx.45)

    처음엔 남섬으로만 루트를 짰거든요.
    근데 남편이 또 어디서 듣고와선 로토루아 넣어야 한다고 해서 넣다보니 이렇게 되었어요.
    로토루아 갔다가 오클랜드에서 국내선으로 퀸스타운으로 넘어가면 시간이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북섬도 좋은가보네요.
    다들 남섬남섬해서 그 쪽으로 치우쳐 있는데;;
    이동은 국내선이랑 렌트카로 할꺼예요^^

    반딧불동굴 올려놓겠습니다~
    로토루아 항이 요리는 맛있나요? 먹는거 좋아하는 따님이 무지 기대중이예요. ㅎㅎ

  • 3. 서설
    '10.12.22 7:23 PM (59.9.xxx.41)

    항이 요리^^ 항이 요리 먹으면서 보는 공연이 재밌었어요. 음.. 찜요리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 유황냄새같은게 살짝 섞여있어서 재밌는 풍미에요. 아. 로투루아 ..반딧불동굴 전 못 봤어요. 그때 비가 많이 와서 동굴에 물이 차서..... 저도 로투루아 하나 보고 북섬 질렀다 피눈물T_T

  • 4. 비단결되고파
    '10.12.22 7:28 PM (115.126.xxx.45)

    아. 두근두근~ 가뜩이나 밥도 안하고 배고파하고 있는데
    항이요리 사진들 찾아보고 침 흘리고 있어요~ㅎ

    아. 동굴이 물이 차면 못볼수도 있군요.
    저희도 내년 2월이라 여름인데;; 비오고 그러면 잘 알아봐야겠네요.

    혹시 기억나는거 또 있으면 알려주세요~ 계속 들락거리면서 확인할께요.^^

  • 5. 흐음
    '10.12.22 7:29 PM (119.196.xxx.15)

    흔히들 가는 곳 중 타우포 가 빠졌네요. 번지점프 하는 곳. 로토루아에서 한 시간 정도 내려오면 있어요. 거기서 다시 해밀턴 쪽으로 가면 윗분이 말씀하신 반딧불 동굴인 와이토모가 있구요.
    문제는 이 정도만 해도 일 주일 가량... (아.. 나 살던 곳 드라이브길이 눈에 삼삼합니다.)
    남섬을 비행기로 가면 북섬 따로 남섬 따로 렌트하시고.. 빙하는 마운트쿡이랑 묶어서 헬기로 돌고 끝내시는게 시간을 확보하시는 방법입니다. 물론 경비는 비싸지만요. 그 쪽 도로가 험하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뉴질랜드는 외길 국도도 시속 100킬로로 가는 곳인지라...
    들러야 할 곳이 기본만 있는데도 날짜는 부족하네요.
    알바트로스랑 펭귄보려면 더니든도 가야하고 환상적인 퀸스타운에서 반지의 제왕 촬영지도 봐야하고 크라이스트 처치에서 나룻배도 타야하고..

  • 6. 흐음
    '10.12.22 7:31 PM (119.196.xxx.15)

    참 2월 여름이나 비걱정은 저얼~대 하지 마세요. 그 곳은 겨울이 우기고 여름이 건기입니다. 비가 너무 안와서 골프장 풀들이 말라죽어가는 계절입죠.
    마오리족 요리는 뭐 별거 없어요. 너무 기대마시구요. 로토루아 가지면 산 정상에 올라가 타고 내려오는 롯지나 태워주시구요.

  • 7. 초코떡
    '10.12.22 7:40 PM (210.103.xxx.29)

    11월말에 갔다왔는데 북섬 레드우드 수목원, 로토루아 시청옆에 있는 거버먼트 가든도 진짜 좋습니다.

  • 8. 비단결되고파
    '10.12.22 7:41 PM (115.126.xxx.45)

    T^T 처음엔 13일이 길다 싶었는데 루트 짜다보니 이건 뭐 왔다갔다 시간 다 간다~싶어요. 흑흑

    로토루아에서 어정거리지 말고 냉큼냉큼 움직여야겠네요.
    타우포 가보고 반딧불 동굴가고. 아- 남편이 양털깍이쇼 예매한다는데 그것도 재밌나요?
    애들은 신기하다고 기대중인데요.
    빙하는 직접 걸어올라가려구요. 가이드 투어 예약했어요;; 내 발로 밟고 손으로 만지고 뭐 이런 체험학습의 의거한..ㅋㅋㅋ
    롯지는 퀸스타운에서 스카이라인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탈 생각이예요~

    근데 뉴질랜드는 운전석도 우리나라랑 반대라 그래서 더 걱정이예요.
    운전하다가 시간 다 보낼까봐서요. 에휴.

  • 9. 비단결되고파
    '10.12.22 7:42 PM (115.126.xxx.45)

    흐윽. 다들 북섬으로 다녀오셨나봐요~왜 제 주변인들은 남섬을 외친걸까요?;;;

    거버먼트 가든도 얼른 검색해보겠습니다~^^

  • 10. 따로
    '10.12.22 7:42 PM (211.235.xxx.30)

    마자요. 제가 다녀온지 너무 오래되서 지역이름이 가물가물했는데.... 타우포호수도 정말 좋아요. 반딧불이 있는 곳이 와이토모였군요. 두곳중 한곳만 가세요. 한꺼번에 다 갈수는 없어요. 돈은 돈대로 들고, 이곳도 저곳도 제대로 못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성과 북섬은 아주 다른 세상이더라구요. 노르웨이랑 이곳 남섬의 피요르드가 장난 아니게 아름다운 곳이라네요. 사진만 보고도 대단하다 싶어 전 남섬은 나중을 위해 미뤄뒀거든요. 와이토모는 단념하고 그냥 남섬으로 곧바로 가세요. 북섬은 나중에 렌트해서 천천히 시간 두면서 여유롭게 다녀오세요. 렌트해서 갔더니 새벽도로에서 만날 양떼들... 몰고 가는 목동들.... 저도 일월에 갔어요. 모텔에서 묵고, 취식이 가능합니다. 점심은 아침 해먹고 나오면서 도시락 싸서 도로옆에 주차해놓고 꽃밭에서 피크닉했어요. 그리고 졸리면 누워서 한잠 때려주구요. 진짜 좋았거든요. 뉴질랜드는 영국인들이 많아서 음식은 큰 기대는 마세요. 그냥 테이크아웃음식이나 후렌치후라이정도 가볍게 드시구요. 소고기는 아주 쌌어요. 와인도 저렴한게 맛있는게 많았구요. 마트에서 사다가 직접 해드세요. 남섬은 어떤 시스템인지 잘 몰라서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 11. 비단결되고파
    '10.12.22 7:45 PM (115.126.xxx.45)

    >_< 아아 글만 읽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려요~~~

    남섬도 북섬이랑 숙박은 거의 같은거 같아요.
    모텔은 개인별로 숙박 취사 가능하고 백팩은 숙박은 따로해도 취사는 공용으로 사용하구요.
    저희도 아이들이 초고학년이고 중학생이고 해서 모텔이나 백팩으로 여러사람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잡으려고 해요.

    뉴질랜드 스테이크가 그렇게 맛나다면서요?
    가서 그동안 못먹은 소 ~~~ 질리도록 먹고 올라구요..ㅋㅋㅋㅋ

  • 12. 이쁘다
    '10.12.22 7:53 PM (210.222.xxx.221)

    어? 근데.. 크라이스트 처치.. 지난 번에 지진으로 반파되지 않았나요?
    아직 복구가 안된 것 같은데;;

    전 패키지로 다녀와서 드릴 말씀이 없네요 ^^
    퀸즈타운의 호숫가에 앉아서, 갈매기들 밥 꼭 주세요 ~~

  • 13. 비단결되고파
    '10.12.22 8:20 PM (115.126.xxx.45)

    지금은 많이 복구가 되었다고 해요~
    크라이스트처치는 관광목적이라기 보다
    이모님이 살고 계셔서 만나러 가야하거든요~ㅎㅎ

  • 14. 흐음
    '10.12.22 10:56 PM (119.196.xxx.15)

    조 위에 거주했던 사람인데요... 숙박은 홀리데이파크 라고 가족 단위로 한 채(작은 콘테이너집)를 빌리는 곳이 있어요. 별 갯수를 확인해서 좋은 곳으로 하시고 거기서 취사 개인적으로 합니다. 혹시 공용으로 하더라도 그네들 설거지보고 놀라지 마시구요. 세제푼 물에 담갔다가 꺼내서 그냥 수건으로 닦는(헹구지 않고). 뉴질랜드 스테이크 별 맛 없어요. 싸게 원없이 먹는다는 거, 깨끗하다는 거. 방목해서 항생제 먹일 일이 없거든요.
    연어 싸고 좋아요. 호숫가 피시앤칩스 팔면 드셔보시구요. 슈퍼 와인 싸고 좋구요.
    운전은 라운드어바웃 시스템을 알고 가셔야 하구요.

  • 15. ...
    '10.12.22 11:38 PM (175.118.xxx.93)

    우리나라는 별로 돌아본 데가 없지만 뉴질랜드는 하다보니 북쪽 끝 bay of island부터 남쪽 끝 인버카길(철자를 모르겠군요)까지 전국을 돌아본 1인입니다. 어학연수중 중간중간..
    윗분말씀대로 북섬이면 북섬, 남섬이면 남섬 하나만 선택해서 보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제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남섬입니다.
    북섬은.. 그닥 자연이 가득한 느낌이 안들고 그냥 아. 외국이구나.. 하는 느낌이구요..
    남섬이야말로.. 뉴질랜드를 얘기할 때 나오는 원시의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는곳이 아닐까 싶네요..어느곳을 가든지 자연을 그득그득 느낄 수 있구요.
    남편분께서 로토루아를 꼭 가야한다고 하셨는데.. 전 로토루아 영 별로였어요. 우선 한국사람들이 너무너무너무 많구요. 가자마자 나는 유황냄새... 머리가 정말 아팠어요.. 온천이야.. 뭐 좋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하지만.. 온천이야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거고.. 굳이 로토루아를 넣어야 할것 같진 않은데요..

    그리고 음식.. 기대하실건 없구요. 하지만 해산물이 풍부하니 드시고. 돼지고기!!! 뉴질랜드의 돼지고기는 쇠고기보다 더 비싸고 (지금도 그런지는 몰겠지만) 정말정말 맛있어요. 꼭 닭고기 씹는 느낌이에요.. 돼지고기 꼭꼭 드셔보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점심은 숙소에서 샌드위치같은거 사거나 테이크아웃해서 꼭 피크닉 해 드세요.. 뉴질랜드의 하늘.. 정말정말 이쁘답니다.
    아 쓰다보니 또 가고싶어 눈물날거 같네요...

  • 16. 일주하려면
    '10.12.23 1:06 AM (180.65.xxx.223)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텐데요.
    전 패키지로 갔었지만 완전 새벽별 보기 운동했습니다.
    아침 4시에 떠나 졸면서 다니며 구경하고 호텔에 들어오면 밤11시~ 뭐 이런 코스죠.

    남섬이 자연을 느끼기는 더 좋긴한데 개발이 덜되어서 그런지 관광객들은 특정 장소에만 많은듯 하더군요. 남섬에서 북섬을 국내선으로 이동해도 섬내에서 이동시간이 꽤 됩니다~

    하긴 북섬이나 남섬중 하나를 남겨두고 나중에 보자~~이런 사람치고 다시 찾아가서 보고온 경우는 좀 드뭅니다. 워낙 가기가 쉽지 않은 거리라~~

    뉴질랜드의 별자리들..기억나네요. 전 깜깜한 길을 버스로 이동하며 밤하늘 쳐다볼때 뭔가 아득한 느낌이 들면서 딴세상에 와있는 느낌이였던것 같아요~

    근데 뉴질랜드 좋긴한데..대륙은 넓고 사람구경은 힘들고 좀 지루한면도 있긴해요.
    몇시간 달려봐야 양떼나 간간이 보이는 정도..덕분에 양들의 생태는 관찰 많이 했죠~

  • 17. 위드
    '10.12.23 11:26 AM (121.155.xxx.136)

    혹시, 취사가능하다면, 카운트다운(푸드 다운) 같은 큰 슈퍼에서 큰 녹색홍합사셔서 홍합탕해 드셔보세요. 가격도 아주 싸요..
    여기 한국의 홍합과는 질적으로 다르더군요.
    항이음식은 그저그래요.
    그냥 찐음식...
    감자, 옥수수, 닭다리, 야채들 찐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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