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조그만 성형외과에 어쩌다 들러서
검버섯 견적을 받아보니
10만원 정도면 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좀 욕심을 내어서
좋은데 가서 하면 한 30만원이면 하겠지..
이왕이면 좋은데 가서 하자. 하고
검색을 하고 난뒤
청담동에 있는 어떤 피부과를 갔어요.
거기서도 검버섯이라고 하면서
그린쎌이랑 엔디악(?) 인지 소개를 하는데
헉.
그린쎌인가 하는거는 3회에 120 만원
엔디악은 1회에 37만원..
두가지를 병행하기를 권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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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걸 하시겠냐고 하길래
속으로는 이걸 어떻게 내가 하냐 하면서도 겉으론
" 그래도 이왕 하는 거면 그린쎌이 낫겠네요.
오늘은 시간이 안되고 다음에 와서 할께요. " 했더니
오늘은 그럼 결재만 하고 가라고...
그제서야 얼굴에 진땀 빼며
다시 생각해 보고 올께요. 하면서
태연한 척 하면서 나왔어요.
더 비싼 시술도 많겠지만.
저 정말 놀랐어요....
그냥 동네에서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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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 갔더니..견적이
놀란가슴 조회수 : 907
작성일 : 2010-12-22 15:43:36
IP : 119.196.xxx.1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하셨어요
'10.12.23 2:48 AM (210.121.xxx.67)뭐 따지고 볼 때 장사 아닌 게 어딨겠냐마는..
저렇게 능글능글한 장사치로 나오는데 징그럽죠..괜히 땅값 비싼 동네 자릿세 내는 거 보태줄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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