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드럼세탁기 쓰다가
여기 82쿡에서 드럼세탁기의 헹굼이 안좋다는 말을 듣고서야 관찰해보니
과연 널기 직전의 빨래에서도 검은 물이 마구 나오는 것을 보고
괴로와했던 1인 이에요.
그래도 산 지 오래되지 않은,, 제 수준의 거액 들인 세탁기를 어찌할 수 없어서
그냥 잊고 쓰고 있었거든요.
세제를 될 수 있는 대로 조금 넣고
헹굼물 추가에 추가로 헹굼+탈수 두 번 더해가면서요..
그런데 펄수(?)이던가,, 암튼 종이박스에 들어있는
세탁세제를 쓰면서는 전에 간혹 보이던
세탁기 문 열면 몰려있는 거품들이 없어졌더라구요.
(제가 워낙에 살림에 관심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해서,,
세탁 마치고 빨래 널기 위해서 드럼세탁기 문을 열면 문 입구 부분에
거품이 몰려 있는 경우가 있었고 그럼 쫌 짜증스러워 하면서
추가로 헹굼+탈수 더하거나,, 그래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으면 세탁 코스를 한번 더 돌리거나 했어요.
이런 일이 간혹 있었는데 빈도는 잘 기억을 못하겠네요.)
생각해보니 이전에 이렇게 세탁기 문 열면 거품 몰려있는 경우에는
주로 수건을 빨았을 때인데,, 수건이 너무너무 빳빳하고
수건의 느낌이 나무?? 혹은 종이?? 같은 뻣뻣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말려서 걷은 수건도 몹시 빳빳하고 수건의 올들이 따갑게 느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가루 세제,, 펄~어쩌구 하는 세제를 쓰면서
빨래가 뻣뻣한 느낌도 훠~씬 덜하고
세탁기에 거품 남은 현상도 사라진 것이었어요.
별 생각없이 살림하다보니
이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며칠 전에 백화점에서 사은품으로 준
액체세제로 수건을 빨았더니
세탁기 문을 여는 순간,, 그 옛날에 보던 거품이 또 몰려있는 거에요.
다시 헹굼+탈수해도 여전히 남아 있는 거품들과
빨래를 널려고 했더니 느껴지는 뻣뻣&빳빳 요상한 빨래들의 감촉!!!!
말려서 걷은 수건의 그 뾰족뽀족한 질감!!!
그리고 그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더니 순식간에 빨개진 얼굴!!!!
이것은 액체 세제와 가루 세제의 차이점인가요?
아님 그 브랜드의 문제???
빨래가 지나치게 빳빳하게 느껴지는 것은 세제의 헹굼 문제가 맞는 걸까요?
그리고 헹굼 나쁜 드럼세탁기를 좀 성능 향상시켜 사용할 수 잇는 방법은 없나요?
빨래 박사님들~~
선배 주부님들~~
도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ㅠ_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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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이런 경험 있으신 분~ 도와주세요...ㅠ_ㅠ
드럼세탁기 조회수 : 399
작성일 : 2010-12-22 14:35:31
IP : 125.241.xxx.15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2.22 2:41 PM (58.145.xxx.58)근데 헹굼후 검은물이 뚝뚝떨어진 경우도있나요...??
그건 바지같은데서 물이 빠진것같구요.
액체세제는 분말세제보다 사용량을 더 적게하셔야한다고 알고있어요...
수건이나 양말 뻣뻣해지는건 어쩔수없구요.
전 그냥 가루세제만쓰고 세제양을 적게하구요
헹굼을 4번정도하고 세제를 많이 넣었거나, 빨래양이 많을때는 5번헹굼으로 합니다.2. 드럼세탁기
'10.12.22 3:03 PM (125.241.xxx.154)헹굼이 잘 안된 것 같아서, 제가 손으로 다시 헹구어 봣더니
검은 물이 나온 경우가 있었어요.
딱 한 번 확인해봐서,, 늘 그런지는 모르겠고,,
대체로 수건 빨래할 때 특히 헹굼이 나빴다고 생각되네요.3. 드럼세탁기
'10.12.22 3:04 PM (125.241.xxx.154)앗,, 그리고 원래 액체세제가 더 뻣뻣해지는 건가요...?
그렇군요..
드럼세탁기 갖다 버릴 수도 없고
수건이나 속옷 세탁할 때 마다
기분이 예민해지게 되네요..4. 첫댓글인데요
'10.12.22 3:19 PM (58.145.xxx.58)액체세제가 뻣뻣해지는게 아니라 드럼세탁기가 그래요... 빨수록 뻣뻣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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