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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중에 선생님 몰래 춤추기 영상
1. http://pann.nate.com/video/215988546
2. http://pann.nate.com/video/215988559
이런 글을 여기에 올린다고 학부모님들께서 돌을 던질까 저어 되지만, 한번 생각해 볼 일 이라 싶어 올립니다. 제 글이야 어차피 몇 분 보시지도 않으니.
위 동영상들은 어느 여고 수업 중에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를 하는 동안 학생들이 동작을 통일해서 팔을 들고 앉아서 춤을 추는 동영상입니다.
우선 이 여학생들의 재치에 놀랐습니다. 또 하나는 우스웠고요.
저의 첫인상은 "이쁜데요?"입니다.
이정도 일탈은 이쁘게 봐주고 싶습니다.
제도적으로 획일적인 교육의 틀에서도 인간성은 구멍을 찾아 내지요.
그 스트레스를 저렇게 예술적으로 배출하는 게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주입식 교육, 입시를 위한 교육. 결국엔 교육을 위한 교육이 아닐까요?
먹고 살기 위해, 즉 생계를 위해 부모들이 죽기 살기로 일을 해서 아이들 교육을 시키는 건 좋지만, 그게 왜 그렇게 교육을 시켜야 하나요?
결국 아이들이 장래 제대로 먹고 살도록 도와 주는 차원에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고, 또 가능하면 부모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학교교육이라고 말들 합니다.
그러니, 미래에 잘 먹고 잘 살도록 도와 주고, 부모처럼 생업을 위해 직장이 생업의 톱니바퀴에 끼여 살지 않도록 교육을 통해 보다 좋은 삶의 기회를 주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의 학교 교육은 미래에 잘 살도록 하기 위해 학교에서 부터 기계톱니바퀴들 속에 아이들을 꽈 끼워 넣어서 돌려 버립니다. 대화도 없고, 인간적 교류도 없고, 그냥 성적이라는 돈을 받기 위해 아이들은 공부라는 것에 작업을 하기 위해 교육이라는 기계의 틀 속에서 마구 돌아 가야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지적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지식의 습득을 하는 방법으로서의 교육이 부모와 학생,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들이 보다 인간적으로 대화를 통해 이뤄 질 수는 없을까요? 물론 학교에서의 교육과 수업방식이 옛날과 비교해서 많이 발전했다고들 합니다만 이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아직도 판서를 하고 아이들은 그 동안 기다려야 합니다.
교육의 방식이 바뀌어서 수업도 대화식으로, 인건성을 고려한 수업방식이 개발되었으면 합니다. 전자칠판을 도입해서 판서할 필요없이 바로 수업에 들어가서 주제를 놓고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의 수업이 이루어 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영상들을 보고 아이들을 비난하기 보다 아이들이 주는 메세지를 이해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근데 춤추다 걸린 학생은 참 실력이 모자라는거 같네요 ㅋ
1. 참맛
'10.12.22 2:20 PM (121.151.xxx.92)1. http://pann.nate.com/video/215988546
2. http://pann.nate.com/video/2159885592. 아이구
'10.12.22 2:27 PM (125.242.xxx.242)웃음이 나오네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때론 11시까지 학교에서 지내야 하는 아이들이 나름 재미있는 일들을 만들면서 살고자 하는 몸부림 같습니다.
아이들이 안타깝습닌다.
아이들의 행동에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가 아니라 일단 아이들을 이해할려고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3. 전
'10.12.22 2:30 PM (180.64.xxx.147)아무래도 문제아였나봅니다.
저 40도 훌쩍 넘겼는데 저희 중학교때도 저런 장난 치지 않았던가요?
만우절엔 책상을 모두 뒤로 돌려서 뒷칠판 보고 앉아 있기도 하고
선생님 들어오는 출입문에 분필가루 잔뜩 묻은 칠판 지우개 살짝 걸쳐 놓기도 하고
그런 장난 치지 않았던가요?
그때도 아마 누군가 동영상을 찍어서 뉴스에 내보냈다면 막장 교실이라고 개탄 했겠죠.
전 이런 장난을 교권운운 하며 오버하는 사람들이 더 막장이라고 봅니다.4. 참맛
'10.12.22 2:32 PM (121.151.xxx.92)아이구/ 저는 저 춤추던 학생이 걸리는 걸 보고 순간 덜컥하는 심정이다가도, 손을 들고 있는 걸 보니왜 이리 웃음이 나오는지 ㅋㅋㅋ
전/ 저는 중학교때 얘들이 교실 문 옆에 물을 가득 채운 양동이, 즉 선생님이 문을 열 때 넘어지도록 한 거 말입니다. 그걸 보고 치우려고 양동이를 드는데!!
덜컥 선생님이 들어 오셔서
"어 니리와!"
양동이 들고 엄하게 벌을 받았네요 ㅋ 더불어 애들에게 미움도 받고 이런!5. 웃음조각*^^*
'10.12.22 2:49 PM (125.252.xxx.182)저도 좀 이상한가봐요. 학교 다닐땐 수업시간에 저런식의 아이들 보면 문제아처럼 보였는데..
다 크고나서 지금 보니 아이들이 귀엽네요.(얼마전에 봤거든요)
괜시리 '그래 그땐 참 억눌리게 공부 했을때니 저럴 수도 있지. 재치있네~' 하면서요^^;6. 요 정도는
'10.12.22 4:03 PM (121.139.xxx.33)귀여운 장난이라고 봐야지요. ^^
7. 난
'10.12.22 5:39 PM (211.63.xxx.199)난 재밌게 봤지만 벌 받는 아이들은 좀 안타깝고~
선생님은 살짝 불쌍하고. 혼내야 하는건지 걍 모르는척 넘어가야하는건지
근데 저 학교 다닐때도 비숫한 장난친 기억은 있네요.
저것도 몇번하면 애들 심드렁해요~
여고시절 좋은 추억이죠~~~